지난달 뉴스레터 회고와, 특별한 큐레이션까지
Wrap up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Follow up 무신사뿐 아니라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List up 1월 필진글 - '다이소와 애슐리의 성공 비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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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
커머스 버티컬 미디어, 트렌드라이트 발행인 기묘한입니다.
새해가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설 연휴도 지나고 2월이 됐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들은 잘 지켜지고 있으신가요? 아직 올해는 많이 남아 있으니, 한 번 점검해 보면서 다시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최근 뉴스레터에서도 몇 번 말씀드린 것처럼, '커머스 리터러시, 알고 사는 즐거움' 연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공개된 회차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지만, 구독자 수는 기대만큼 늘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있는데요. 어느덧 7화까지 연재되었으니,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한 번씩 읽어봐 주시고, 구독까지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올해 제 목표 중 하나가 트렌드라이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장치를 마련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다양한 유료 콘텐츠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그럼, 이번 달 회고 레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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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는 총 5개의 뉴스레터를 통해 10개의 아티클을 전해 드렸습니다.
(혹시 놓치신 레터가 있으시다면 스팸함에서 꼭 구해주세요🙏)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견과 공감, 그리고 질문을 남겨주셨는데요. 그중 같이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은 한 가지 의견에 대한 답변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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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지난 1월 8일에 전해드린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게임에 참여합니다'와 레터에 대해, 레터에 대해 한 독자분께서 "주 7일 배송이 불러일으키는 과중한 노동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피드백을 듣고 저도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해 보고,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졌습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 도입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다뤘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명 반가운 변화였고, 시장 경쟁 측면에서도 쿠팡에 대응할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판매자나 배송 기사분들 중에도 이를 반기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즈니스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본 건 아니냐는 피드백을 받고 솔직히 뜨끔했습니다. (참고로 의견을 주신 분은 "철저한 마케터의 시각으로 쓴 뉴스레터인 줄 알았지만, 몹시 차갑게 느껴졌다"라고 표현하셨어요) 물론 저 나름의 이유는 있었습니다. 주 7일 배송이 택배사 – 대리점 연합회 – 택배 노조 간 합의를 거쳐 도입된 것이었고, 제가 찾아본 인터뷰 기사들에서도 현장 반응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동시에, 모두가 이를 환영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주 7일 배송이 일반화되면, 원치 않는 주말 근무가 생길 수밖에 없고요. 이는 결국 택배업 자체의 전반적인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놓쳤던 거죠.
기업을 분석하고 사업 기획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평균적인 시각으로 변화를 바라보게 됩니다. 어떤 변화든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줄 순 없고, 일부가 손해를 보더라도 다수가 이익을 보는 지점을 찾게 되죠. 하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이번처럼 '평균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때로는 소수의 불이익이 전체의 이익보다 더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는데, 이를 쉽게 간과해 버리는 겁니다.
이번 피드백을 통해 더 다양한 관점을 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더 균형 잡힌 시선으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보내주신 독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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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뿐 아니라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라퍼지스토어의 패딩 충전재 허위 기재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무신사는 작년 말 라퍼지스토어를 퇴점시키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같은 운영사의 자매 브랜드 오로는 그대로 남겨둬 봐주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죠.
이제는 업계 전체의 자정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일부에서는 무신사의 대응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다른 플랫폼과 브랜드들도 단순히 상황을 지켜볼 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나서야 할 때가 아닐까요?
오히려 이번 사태는 업계를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관행을 바로잡고 브랜드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더 큰 기회를 만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 주요 플랫폼과 브랜드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이길 기대하며, 추가 소식이 나오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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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아야 할 바로 그 콘텐츠, 이번 달에는 뉴스레터, 마케띵킹을 소개합니다.
마케띵킹은 매주 화요일 아침, '마케팅 관점에서 바라본 트렌드'를 읽어는 뉴스레터입니다. 저도 활동 중인, 마케터를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오픈애즈에서 제작하고 있는데요. 여러 좋은 마케팅 콘텐츠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건 물론, 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오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단순히 트렌드를 훑어보는 게 아니라, 한 걸음 더 들어가 깊이 있게 다뤄주다 보니, 저도 늘 유용하게 챙겨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케띵킹의 대표 레터 3가지도 함께 추천드렸는데요. 아마 마케터분들은 이미 구독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처음 접하신 분들은 한 번 받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마케팅과 트렌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구독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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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트렌드라이트 필진의 외부 활동들
By 기묘한
가성비에 더해 다양성까지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By 도그냥
사실상 '현명한 지마켓 매각'으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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