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친구 방가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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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

요즘 알잘딱깔쎈하게 지내고 있어?

혹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모르는 친구는 없지?

Z세대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신조어들에

정신없을 우리 친구들 😥

2000년대 우리들에겐 인터넷 용어가 있었어!

다들 기억나?

오늘 레터를 읽고 재미있다면 '좋아요',

조금 더 채웠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쉬워요' 까지 눌러줘!

(버튼은 레터 맨 아래에 있어😎)

🤮 뷁

뷁이 HOT의 멤버 문희준 님의 노래에서 파생된 단어라는 거 알아?

한때 로커 문희준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발표된 노래 "I"

이 시절은 문희준 님의 안티가 정말 어마어마하던 시기였어.

노래 가사 중에 "왜 날 Break" 부분이 있는데 디시인사이드에서 안티들이 '브레이끼', '브레끼' 등으로 부르다가 '쀍'이란 글자가 탄생했다고 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사용하는 단어인 뷁!

지금은 거의 없어진 단어라서 다행인 것 같아 😄

😬 즐

즐이 원래는 '즐거운 채팅하세요', '즐거운 게임 하세요'

이런 뜻으로 즐챗, 즐겜이라고 줄임말처럼 사용되던 말이래~

그러다가 상대방에게 빈정거리거나 따돌리는 뜻으로 왜곡되어서 '즐'이란 단어만으로 사용하는 거더라고!

KIN이라고도 사용하곤 했는데... 이게 원래는 좋은 말이었다니 정말 깜짝 놀랐어!

🙀 ㅇㄱㄹㅇ?

친구! 이거 뭐라고 읽어? 리얼? 레알?

한창 ‘레알’이라는 말이 유행했잖아. real을 그대로 읽어서 re레. al알.

이 단어 많이 쓰는 친구라면 당연하게 레알이라고 읽었을걸? 이때는 인터넷 용어를 TV에서 보기 힘들었는데 레알은 노래(📎노라조-카레)에서도 요즘은 레알이라는 말보다는 ㄹㅇ 처럼 초성만 쓰는 것 같아. ㅇㄱㄹㅇ ㅂㅂㅂㄱ 같은 진화형도 있지!

🤷 뭥미?

뭥미? 이게뭥미?

이건 아직까지도 간간이 쓰이는 것 같아.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에서 추수한 쌀의 이름을 뭥미(米)로 짓기도 했지. 뭐야?를 빠르게 치다가 생긴 오타에서 시작된 말이래.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말들이 꽤 있는 것 같아! 오나전(완전), 고나리(관리)처럼!

😨 헐

당황스럽거나 놀랐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헐"

이상하게 입에 착 달라붙어서 정말 많이 쓰던 단어인데 이게 한자로도 존재한다는 거 알아?

놀라 달아날 헐이라는 음과 뜻을 가진 한자 狘!

한자를 알고 사용한 건 아니지만...

이제부터 우리는 인터넷 용어가 아니라 한자를 사용한 똑똑이들인 걸로 하자ㅎㅎ

😞 OTL

혹시 이 그림 기억나는 사람 손!
'좌절 혹은 나 좌절 중이야'라는 뜻으로 정말 많이 사용하곤했어~

이 그림이 일본에서 시작됐다는 거 혹시 알아? 일본에서는 원래 특수문자를 활용해서

○|￣|＿ 또는 〇刀乙, OTZ, orz 등으로 사용했었다고 해.

좌절중 이라는 뜻이 잘 표현되지 않아서 널리 퍼지지 못하다가, 우리나라에서 OTL로 변형 후 개인 블로그에서 사용하면서 유행이 시작됐다는 사실!
일본에서조차도 OTL이 유행했다고했다고 하니... 왠지 자부심이 뿜뿜!

🙈 지.못.미

다들 무슨 뜻인지 알지 않아? ‘지지리 못생긴 미..ㅊ’…. 이 아니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라는 뜻! 요즘은 잘 안 쓰는 말인 것 같아. 어떤 연예인의 지못미 짤이라고 하면 요즘 흑역사라고 더 많이 말하는 그런 짤들을 이야기했지~

😭 안습

안습이 지상렬 님이 만든 말이었다는 거 알고 있었어? 나는 몰랐어... 눈물 난다는 걸 이것보다 개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근데 혹시 그거 알아?

이번 대체휴일 이후로 이제 새해가 올 때까지 주말 아닌 휴일은 없다는 거…

안습이다 정말...

🙊 내공냠냠

학교 숙제 지식인에 질문 올려본 적 있는 사람? 올려본 적은 없어도 숙제할 때 지식인 정말 한 번도 본 적 없는 친구는 아마 없을걸?

질문 내용이 딱! 내가 궁금한 내용이랑 똑같아서 들어갔는데 달린 답변이 저 ‘내공 냠냠’ 4글자다? 안습…. 저 귀엽게 얄미운 강아지 사진이 꼭 들어 있었어.

🤭 얼짱

이시대에 ‘인플루언서’가 있다면 그 시절은 ‘얼짱’ 이 있었지~ 카페나 싸이월드가 주 무대였던 것 같아. ‘얼짱 대회’도 있고 ‘얼짱 출신’ 연예인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얼짱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 쓰였어. 사진은 제~~일 유명했던 반윤희 님! 홍영기 님! 두 사람의 패션까지 유행해서 다들 따라 하려고 난리였지. 입을 가리는 포즈나 볼에 바람을 넣는 표정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