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이 만드는 통제의 미학 안녕하세요. 손과 다리를 다쳤지만 여전히 달리는 <부상 투혼> 도슨트 M입니다. 몇주 전 갑자기 보행로로 방향을 틀고 넘어오는 자전거를 피하다가 부상을 입었는데요, 오른쪽 골반이 부어오르고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피투성이에, 특히 오른쪽 손바닥 피부를 크게 다쳐 힘들게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죠. 그럼에도 러닝을 쉬는 게 너무 불안한 나머지, 회복 러닝을 한답시고 달린 게, 결국 5월 한 달 누적거리 415km를 찍고 마무리했네요. 모두 저처럼 다치지 말고 늘 건강과 안전 생각하며 오늘 뉴스레터도 조심스럽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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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이 만드는 통제의 미학
우리는 SNS 속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피드 안에서 모두가 드러내고 평가받는 시대, 얼굴은 가장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가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패션은 발라클라바와 얼굴을 가린 셀카처럼, 다시 얼굴을 숨기는 방식을 택하고 있죠. 얼굴을 가린다는 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숨길지 스스로 정하겠다는 선택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얼굴을 숨기는 걸까요, 아니면 끝없이 평가받아야 하는 시대의 규칙을 거부하고 있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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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에 담긴 소비자의 마음과 욕망
빈 쇼핑백을 돈 주고 산다고? 몇 년 전부터 중고 시장에서는 에르메스 오렌지 박스, 샤넬 리본 같은 명품 쇼핑백이 따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도 가격표가 붙어 있죠. 쇼핑백은 언제부터 단순한 종이백이 아니라, 빠르게 소비되는 브랜드의 ‘상징’이 되어버린 걸까요? 지금 들고 있는 것이 우리의 선택인지 아니면 누군가 설계한 욕망일지 그 접점을 주목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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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이유가 붙는 순간
끊임없이 새로운 취향을 제안받는 현대 사회. SNS 속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여러분에게 유행하는 최신 유행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이런 맞춤 콘텐츠에는 늘 비판도 따라붙죠. 바로 유행에 편승하는 소비가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 과정이라기보다, ‘취향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 되기 위한 전략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온큐레이션>이 취향을 꾸미지 않고 정체성을 드러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어떤 선택이 나를 설명하는지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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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06.04(목) ~ 10.04(일)
한화문화재단과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첫 협력 프로젝트가 열립니다. 1907년부터 1927년까지 파리를 중심으로 전개된 큐비즘의 흐름을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를 비롯한 주요 작가들의 작품 91점과 여덟 개 섹션을 통해 펼쳐 보이죠. 특별 섹션 KOREA FOCUS에서는 한국 근현대 회화와 아카이브, 미디어 작업을 통해 큐비즘 이후 아방가르드가 한국 예술에 수용되고 변형된 과정까지 살핍니다. |
《WareHouse & Co. Pop Up Store》
06.06(토) - 06.07(일)
오사카 파이브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 복각 데님 브랜드인 웨어하우스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팝업을 개최합니다. 한정 발매 모델을 비롯해 체인스티치 자수 서비스와 에코백과 뱃지 증정 등 다영한 이벤트까지 준비되어 있죠. 팝업은 망원동에 위치한 편집숍 겸 바이닐 카페 브라운 프론트 도어에서 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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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ty Conscience
070 Shake
듣다 보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감각은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 든다. 사운드가 흐르면서 멈춰 있던 마음이 다시 앞으로 밀려나가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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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erspective, Different Story
온큐레이션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색다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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