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훌루 M&A 카드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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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미국 기업에 대해 공부해요😁
💬Editor's Comment


M&A는 타이밍입니다. 언제 팔고 사느냐에 따라 M&A 규모는 매우 큰 폭으로 달라집니다. 그 기업의 매출이나 수익성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지라도요. 그런데 이 타이밍 잡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잘 나가는 기업을 좋은 시기에 팔자니 아쉽거든요. 그러다가 업황이 나빠지면 또 가격이 떨어져 M&A를 망설이게 됩니다.


그럼에도 M&A의 좋은 타이밍은 업황이 좋을 때입니다. 경영권 프리미엄의 범위가 넓을수록 매도자와 인수자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둘 모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도자는 상당한 현금을, 인수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손에 쥐게 되는거죠. 

💬애널리스트 “디즈니가 훌루를 판다면…”


무슨 일이지?

흥미로운 주장이 있었어요. 더그 크로이츠 코웬 수석 애널리스트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월트디즈니가 훌루(Hulu)를 매각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어요. 월트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 ESPN플러스, 그리고 훌루 등 복수의 OTT를 운영하고 있어요.


크로이츠는 “훌루는 디즈니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훌루가 월트디즈니의 아이덴티티와 잘 맞지 않는다는 거죠. 그는 “모든 사람의 모든 것이 되려고 애쓰기보다는 고품질과 가족이라는 월트디즈니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언급했어요.


라이트셰드 파트너스의 리치 그린필드 애널리스트도 최근 블로그를 통해 “디즈니플러스가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월트디즈니가 훌루를 계속 운영해야 할 근거는 거의 없다”고 전했어요.


그래서?

디즈니플러스는 매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어요. 때문에 미국과 일본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훌루의 사업적 중요도는 크게 낮아지게 됐죠.


넷플릭스의 구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OTT 사업자들은 가입자 확보에서 수익성으로 무게 추를 옮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훌루 M&A 카드는 상당히 유용해 보입니다. 월트디즈니는 또 다른 OTT 추격자들이나 재무적 투자자에게 훌루를 꽤 좋은 가격을 받고 팔 수 있습니다. 동시에 복수의 OTT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비효율성도 제거할 수 있죠. 훌루 M&A가 실제 일어난다면 이는 월트디즈니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주가는 어때?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12일(현지시간) 0.92% 하락한 104.31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반면 같은 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4.77% 상승했죠.  다만 호재가 있었던 건 아니에요. 최근 넷플릭스의 주가 하락이 너무 컸던 탓에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월트디즈니와 넷플릭스의 주가는 각각 33.46%와 70.82% 하락했습니다.

💬‘깐부' 고객사 찾는 마이크론


무슨 일이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이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 모델의 이름은 ‘선가격 책정 계약(Forward Pricing Agreement)'입니다. 시장가에 맞춰 상품을 파는 대신 일정 금액을 약정해 장기 계약을 맺은 고객사에 계약 기간 동안 같은 가격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수미트 사다나 최고사업책임자는 “선가격 책정 모델을 통해 마이크론의 상위 10위 고객 중 한 곳과 3년간 5억 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사업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 업종 중 하나입니다.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이 가격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공급량(volume)을 기준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 변동폭 또한 큰 편입니다. 가격이 낮아지게 되면 마진율 또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겁니다.


마이크론은 ‘선가격 책정 계약' 모델을 통해 변동폭이 큰 반도체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매출총이익의 변동폭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또 장기 계약이기 때문에 경기가 나빠지더라도 수요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마이크론은 고객사 입장에서도 이 계약을 통해 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론의 이번 시도는 경기 변화로부터 사업을 방어하려는 반도체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AMD나 엔비디아, 인텔과 같은 타 반도체 업체들은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반도체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이들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M&A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런 반도체 업계의 움직임에서 벗어나 있었는데요, 새로운 사업 모델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입니다.


주가는 어때?

12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주가는 1.12% 상승한 67.7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54% 오른 것에 비하면 준수한 성적이죠.


나스닥에 따르면 마이크론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입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111.33달러로 64.42% 상승 여력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내세운 계약 모델을 통해 추가적으로 장기 고객을 유치한다면 주가 방어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비안 1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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