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의 한 표가 브랜드를 바꿉니다!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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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미디어 소식을 먹고 자라는 룰러입니다.

룰러의 한 마디가 여러분의 피드백을 갈구하는 자리라는 것을... 지금쯤 눈치채셨나요?

어느덧 미리밋터가 10회차를 맞이했습니다!

10회차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은 바로 여러분의 피드백 😋

오늘도 여러분의 피드백을 기다립니다!!!

1mm. 브랜드 시민 여러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세요!
2mm. 불꽃튀는 쇼핑 대결 '네이버 VS 쿠팡'
3mm. 밀레니얼 세대 X 할미감성 = 할.매.니.얼

1mm. 브랜드 시민 여러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세요!

투표 마케팅은 누리꾼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 소비자가 출시되는 신제품이나 신규 프로모션에 참여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몰입감과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농심 켈로그가 첵스 초코 나라 대통령 선거를 진행해 온라인에서 십여 년동안 꾸준히 언급됐고, 파맛 첵스라는 이색 상품도 선보인 적이 있죠. 빙그레도 빙그레 왕국 세계관을 이용해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로 왕위를 계승할 메인 캐릭터를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했답니다.

카카오 프렌즈 NEW 캐릭터를 뽑아주세요

출처 : 카카오 프렌즈샵 홈페이지

카카오 프렌즈의 새로운 캐릭터 '홍이'의 운명이 소비자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카카오 프렌즈는 짧은 만화를 통해 이번 가을에 새롭게 공개될 홍이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춘식이와 라이언이 홍이가 고슴도치일지, 여우일지, 햄스터일지 추측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홍이가 누구일 것 같냐고 질문하며 만화가 마무리 돼요. 그렇게 4월 15일부터 이틀간 사람들에게 투표를 받았고, 여우가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홍이'로 결정됐어요. 기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만화와 함께 투표 마케팅을 진행해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며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캐릭터와 굿즈에 대한 홍보 효과도 톡톡히 얻어갔답니다!

브랜디드 콘텐츠까지 한다고? 필굿은 욕심쟁이 우후훗

출처 : FilGOOD 공식 홈페이지

오비맥주 필굿도 투표 마케팅을 활용한 '필-굿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긱블, 마초맨, 발명! 쓰레기걸 총 3팀의 금손 크리에이터들이 필굿 맥주와 관련된 기발한 굿즈 제작 과정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는데요. 콘텐츠를 시청한 소비자는 필-굿즈 프로젝트 사이트를 통해 가장 신박한 아이디어를 뽐낸 크리에이터에게 투표할 수 있답니다. 소비자 투표와 브랜드 적합도, 실용도 점수를 합산해 1위를 차지한 팀의 굿즈는 실제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요! 개성있는 브랜디드 콘텐츠와 함께해 화제성을 키우고, 유튜브 팬들을 투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죠?

💡 투표 마케팅을 진행할 때, 주의할 점!

공정성이 생명입니다!✨ 과거 화제가 되었던 첵스 초코 나라 대통령 선거는 투표가 브랜드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자 일부 득표를 삭제해버리는 등 결과를 수정하여 투명하지 못한 마케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해요. 투표 과정을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투명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조작없이 결과를 공개해야 합니다! 또,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공개할 후보도 잘 고려해야 해요. (파맛 첵스가 정말 1위를 할 줄은 몰랐던 것처럼...)

2mm. 불꽃튀는 쇼핑 대결 '네이버 VS 쿠팡'

네이버는 검색 플랫폼을 넘어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이커머스 플랫폼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데요. 최근 “쇼피파이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겠다”라고 발표했어요.

한편, 최근 나스닥 상장을 끝내며 막강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쿠팡은 판매자를 하나의 거대 플랫폼에 끌어들여 물건을 팔도록 하는 ‘아마존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요. OTT 서비스 '쿠팡 플레이', 최저가 서비스 '아이템 위너’까지 기존 아마존의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 : 어라? 매의 눈으로 보니, 두 회사의 집중 포인트가 다른 것 같네요?

📏 : 예리한데요?🧐

지치고 힘든 중소상인이여 나에게로 오라 - 중·소상공인에 초점을 둔 네이버

네이버는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중소상공인)에 대한 ‘머천트 솔루션’이 핵심이에요. 자체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SME 판매자가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판매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고객 관리, 정산 및 금융, 데이터 분석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목표로 서비스 확대 예정이에요.

소비자가 왕이다! - 소비자에 집중하는 쿠팡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70%가 쿠팡 물류센터의 11km 이내에 거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더 나아가 쿠팡은 이를 전국민에게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동시에 쿠팡의 전체 고객 중 약 30%를 차지하는 유료회원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며 무료배송, 쿠팡플레이 등 소비자 중심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불꽃 쇼핑✨대결, 승리자는 누가 될까? - 두 쇼핑 공룡의 딜레마

🔴 쿠팡의 딜레마: '빠름'에 더욱 빠져드는 소비자 VS 갈수록 떠나는 판매자
쿠팡의 상장신고서에 제시된 코호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근 3개월간 쿠팡에서 한 가지 이상 제품을 산 사람은 1485만명, 쿠팡에 발을 디딘 고객은 매년 구매 금액이 증가하고 재구매율 또한 2020년 기준 90%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판매자들은 골머리를 썩고있어요. 바로, 쿠팡의 높은 수수료율과 최저가 정책 때문이에요. 아마존의 '바이박스'를 벤치마킹한 '아이템 위너’는 최저가를 제공하는 판매자가 타 판매자들이 축적한 리뷰를 이용하게 하여 판매자들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어요.

🟢 네이버의 딜레마: 스토어 브랜딩이 필요한 셀러 VS 유통 혁신은 언제쯤?
네이버는 SME를 위한 '스마트 스토어'를 확대하는 동시에 대형 브랜드를 직접 끌어들이는 '브랜드 스토어'에도 힘을 쏟고 있어요. 여기엔 쿠팡을 포함한 오픈마켓과는 달리 자신의 스토어만의 브랜딩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데요. 국내 1위 뷰티 기업인 LG생활건강은 쿠팡 판매를 중단하고,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24시간 내 배송과 브랜드 홍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되었죠. 이처럼 브랜딩이 필요하거나 가격, 배송 등 판매 방식을 직접 결정하려는 판매자에게는 네이버의 쇼핑 시스템이 유리해요!

다만, 쿠팡의 직배송 유통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네이버의 숙제라고 볼 수 있어요. 네이버는 이마트 '쓱배송'과 결합한 장보기 서비스, 물류 스타트업과의 협력 등을 예고하고 있지만 브랜드 스토어는 아직 대형 판매자 위주라 물류 속도에 있어선 SME에겐 쿠팡보다 나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아요.

3mm. 밀레니얼 세대 X 할미감성 = 할.매.니.얼

아아 그는 좋은 밀레니얼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신문물을 받아들이던 밀레니얼 세대가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에게 최전선 자리를 내어줬어요! 더 이상 어리지 않고, 학생 신분에서도 벗어났기 때문이죠. 이에 일부는 스스로 '할미🧓'라고 칭하며 '할미감성'을 보여줬는데요.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뉴미디어 곳곳에서 다시 옛것의 향취가 피어오르고 있거든요!

'그 시절 갬성' 콘텐츠는 이렇게 만드는겁니다!

오리온 인스타그램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모티브로 하여 와클의 재출시 소식을 전했어요. 가수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가사와 미니룸, 일촌평까지 담은 콘텐츠로요! 추억에 과몰입된 소비자들은 "소풍 필수템이었던 그 과자다!"라며 환호했는데요. 자, 여기서 핵심은 모두가 공감할 만한 당시의 디테일을 반영했다는 거예요. '사랑했나봐'는 그 시절 미니홈피 대표 BGM으로 손꼽히고, '멋진선배 배배', '직장동료 하양송이'는 누구나 알 만한 기본 일촌명이거든요. 즉, 싸이월드 이용자의 노스텔지어를 공략했다는 것이죠!

어 왔니, 너도 '라떼' 콘셉트 채널이구나 ☕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 05학번 이즈 백> : 2005년도 대학생의 모든 것을 묘사한 하이퍼리얼리즘 코미디인데요. 중절모, 아디다스 져지 등 당시 패션 뿐만 아니라 민들레영토 등 추억의 장소를 동원해 밀레니얼 세대의 환호를 받았어요.
인스타그램 계정 <홀맨> : 모든 이미지에 초창기 iOS 인터페이스 레이아웃을 적용했고, 특수문자를 남발하는 글에(ex. ㈁r 완죤 캡☆Zzang 从ㅔ!!!) 밀레니얼 세대의 가슴에 불을 지폈습니다.

🤷‍♀️ : 왜 낱장 콘텐츠가 아니라 채널까지 운영하는 걸까요?

📏 : 왜긴요! 브랜딩이 더 쉽기 때문이죠✨ 콘텐츠가 시리즈화 된다면 일관성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요. 그 시절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비정형적인 커뮤니티를 만들며 우리 브랜드의 판이 구축되고요. 뉴트로가 힙하게 자리잡은 요즘, 촌스럽지 않고 재치있는 브랜딩이 가능하답니다.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인지도까지 쌓는 채널 운영, 안 할 이유가 없죠!

'퍼가요~♡' 싸이월드(a.k.a 쵸재깅)의 컴백!?

출처 : 싸이월드 홈페이지

학창시절 우리의 추억이 가득 담긴 싸이월드가 부활한다는 뉴스! 다들 접하셨나요? 싸이월드제트(Z)가 서비스를 인수하면서 디지털 기술이 몇 스푼 들어갔는데요!

AR형 미니미 : 이제 미니룸에서는 3D 미니미가 반겨줄 거예요. 메타버스 기반의 미니미와 클래식한 2D 미니미가 함께할 예정이랍니다.
모바일 미니홈피 : 기존 웹형 미니홈피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재개하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유저가 웹 유저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해요.
도토리 블록체인화 : 싸이월드 도토리를 대형 게임사의 게임머니와 호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요. 이들의 목표는 싸이월드 재화(=도토리)의 생태계가 확장되는 것이라고!

그렇다면 싸이월드가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도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할 힘이 있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방대한 DB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향수를 자극하며 기존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들이고, 새로운 메타버스 전략을 통해 Z세대의 유입까지 꾀했습니다. 싸이월드, MZ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 쿠팡맨이세요? 아뇨 당근맨인데요.

당근마켓이 당근배송 서비스를 시작해요. 3000원의 배송료를 내면 거래 물품을 판매자에게서 수거해 구매자에게 배송해주는 방식이래요. 우선 서울 송파구 지역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 타지역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비대면 수요를 맞추는 것은 좋지만 '직거래'를 내세운 당근마켓만의 차별점이 흐려지는 것은 아닐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죠?

📏 네이버 블로그, 줬다 뺏기 있나요?

2주 동안 매일 '오늘 일기'를 작성하는 챌린지를 완수하면 네이버페이 총 1만6천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 활성화와 함께 네이버페이 신규 가입자 수를 늘리며 성행하나 했더니 진행 3일만에 챌린지를 조기종료했어요. 어뷰징이 이유라는데, 갑작스런 종료에 챌린지 참여자의 반발이 큰 상황이에요😥

📏 톡톡톡 누구니? 톡드립이에요.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어요. 웹툰과 웹소설 바로 옆의 탭에 위치한 '톡드립', 카톡 대화 형식의 유머 콘텐츠와 3분 내외 숏폼 영상들로 채워져 있어요. 유튜브 톱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와 MBC <무한도전> 등 지상파 대표 예능까지 다루고 있다고. 오는 13일부터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도 정식 론칭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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