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U | 2021. 08. 31. | Issue No. 10

님은 오늘 얼마나 많은 탄소발자국을 남겼나요?

오늘도 우리가 남기는 수많은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곰두리가 부지런히 친환경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엄중한 경고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폭염으로 북미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중국과 독일이 기록적인 홍수에 휩쓸렸으며, 시베리아·터키·그리스 등 전 세계의 대형 산불로 탄소 배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는 전례 없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수준의 탄소 배출이 지속될 경우, 향후 20년 안에 지구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1.5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고자 전 세계가 힘을 모으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지난해 10월에 ‘2050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선언하고 책임감 있는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대학은 혁신적인 연구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가 그리드 그린에너지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그린에너지 확보를 위한 국가 빅데이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스마트 자원개발 인력양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탄소중립시대를 견인하는 에너지 자원산업의 리더를 양성하게 된 것입니다. 에너지 전환으로 탄소중립시대를 견인하고, 양질의 빅데이터 생산과 가공으로 환경 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하는 곳,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리대학의 혁신은 계속됩니다. 

 “열정은 성공의 열쇠이지만, 나눔과 희생은 성공의 완성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동시에 최고의 기부자인 워렌버핏의 이 명언처럼 ‘나눔’을 통해 진정한 성공을 완성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친 우리대학 정명철 동문(81학번)의 거액 기부 소식이 화제입니다. 우리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한 정명철 동문이 최근 대학발전기금으로 16억 원을 쾌척하였으며, 이는 개인이 우리대학에 단일 현금으로 기부한 액수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힙니다. 
정명철 동문은 평소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천해왔으며, 모교인 우리대학의 「KNU 미래도서관 건립」과 「후학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였습니다. 특히 정 동문은 신축 미래도서관 시설물 확충을 위한 기부 캠페인 「미래도서관 네이밍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보여주었으며,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난민·탈북민과 고려인 동포 등 사회적소수자들이 안정적인 학업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는 고귀한 뜻도 함께 전하였습니다. 
정명철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 중 13억 3천만원은 현재 건립 중인 KNU 미래도서관에 사용되며, 2억 7천만원은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난민, 탈북민, 고려인,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대학에서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정명철 동문의 뜻을 새기고자 미래도서관 내에 조성되는 ‘힐링라운지’, ‘옥상정원’, ‘북카페’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에 정명철 동문의 이름을 시설명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월드컵 4강 신화로 온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스타이자, PSV 에인트호번과 토트넘,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거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르기까지 세계무대를 누비며 레전드로 불려온 이영표 前 축구선수.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도 해설위원, 사회사업가, 방송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가 올해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하 강원FC) 대표이사로 취임했다는 소식은 연일 화제를 모았습니다. K리그 최연소 구단 대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본격적인 축구행정가의 길에 들어선 이영표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행보에 지역사회는 물론 축구계가 관심을 집중한 것입니다. 
취임 초기부터 이적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한 것은 물론, 축구전용구장 신축 추진, 사상 첫 B팀 운영, 유소년 축구아카데미 개설 등 연일 혁신적인 축구행정을 선보이며 강원FC와 팬들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원 전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유소년 축구아카데미’를 추진하는 것은 이영표 대표가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최근 우리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풀뿌리 팬을 양성하고, 지역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며, 지역사회의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탄탄한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 속에는 사실 그의 또 다른 진심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패스’라는 축구의 본질을 경험함으로써, ‘나’ 보다 ‘우리’를 위해 배려하고 헌신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뜻,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반복된 일상 속에서 빛나는 행복을 찾기를 응원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가 당장 눈앞의 성적과 결과에 얽매이기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축구행정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이영표 대표이사의 올이 곧고, 결이 고운 리더십을 만나보았습니다.  

님은 오늘 하루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셨나요? 그렇다면 그 대화를 통해서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셨나요?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하지만 회의, 보고, 고객 응대, 기타 잡담에 이르기까지 온종일 이어지는 많은 대화 속에서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로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사거나 누군가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죠.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말이라도 어떻게 대화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전달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대화법을 생활화해두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는 것은 물론, 설득이나 거절이 필요한 상황도 유연하게 잘 풀어갈 수 있답니다. 오늘은 곰두리가 님과 주변사람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부드럽고 따뜻한 대화법을 몇 개 소개해드릴게요! 쿠션처럼 말랑말랑하고, 샌드위치처럼 맛있는 대화의 기술 우리 함께 실천해볼까요?  
point 1 부탁할 때에는, 쿠션언어 활용하기 
다소 딱딱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들을 부드럽게 순화하고 싶다면, 문장의 앞에 쿠션언어를 덧붙여보세요. “괜찮으시다면” “실례합니다만” “죄송하지만” “바쁘시겠지만” “공교롭게도” “번거로우시겠지만”, “양해해주신다면”과 같은 말은 상대로 하여금 존중과 배려를 받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point 2 지시할 때에는, 명령보다는 의뢰형으로
"~~해!"와 같은 명령조의 말을 들으면 누구나 다소 반발심이나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회의실 정리 좀 해놔.” 보다는 “바쁜데 미안하지만 회의실 좀 정리해줄 수 있어요?”와 같이 의뢰나 질문형식으로 말하면 훨씬 더 부드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point 3 잘못을 지적할 때에는, ‘나 전달법’으로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싶을 때는 ‘네’가 아닌 ‘내’ 감정을 이야기하세요. '나 전달법'은 ‘나’를 주어로 하며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화법입니다. 상대에게 반감과 저항감을 주는 수직적인 대화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부드럽게 수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point 4 충고가 필요할 때는 샌드위치 화법으로 
충고나 지적을 하고 싶을 때에는 칭찬과 격려 사이에 끼워서 넣는 것이 상대로 하여금 훨씬 더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답니다. “이번 제안서 디자인 시안 부분이 영 부실하던데요?”라고 질책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이번 제안서 내용 좋던데요? 디자인 시안만 조금 완성도를 높이면 완벽한 제안서가 되겠어요. 이번 프로젝트 대박날 것 같은데요?”라고 샌드위치 화법으로 이야기하면 상대방도 훨씬 더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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