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방사능, 식품은 안전할까? 2. 유통기한 지난 계란 먹어도 될까?
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

1.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방사능, 식품은 안전할까?☢️
2. 유통기한 지난 계란 먹어도 될까?🍳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방사능, 식품은 안전할까?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식품은 전부 안전!
2011년 일본에서는 큰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가 있었어요. 이 문제는 현재도 진행 중이고 계속해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공기 중의 수증기와 빗물💧, 그리고 바닷물을 통해 해양으로 노출되고 있어요. 일본에서 자란 농수산물과 그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들이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크게 걱정이 돼요. 우리가 일본에서 수입하는 식품은 과연 안전한 걸까요?
방사능 오염된 식품은 반송시키고, 깨끗하고 건강한 식품만 가져오는 시스템
식약처에서는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일본산 수입 식품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대다수의 식품은 방사성 물질 검출이 없었지만, 일부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들은 식약처의 꼼꼼한 검사로🔬 걸러낼 수 있었어요. 특히 위 기간 내 수입 허가가 나지 않고 다시 일본으로 반송된 식품을 살펴보면 가공식품이🥫 133톤으로 제일 많았고, 뒤이어 농산물이🥒 72톤, 그리고 수산물이🐟 20톤 순으로 이어졌어요. 이렇게 일본에서 들어오는 모든 식품은 방사능 검사를 통과해야 우리 땅을 밟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수입된 식품은 전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어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응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발표를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바닷물이 순환하면서 주변국뿐만 아니라 바다가 닿는 모든 나라들의 해역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사성 물질이 점차 희석되면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는 그 피해가 미미하거나 없을 수도 있지만,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어요.

방류 전에 과학적인 검증으로 우리 해역에 미칠 영향을 미리 아는 방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 오염수가 확산하며 우리 해역에 미칠 영향을 사전 분석하는🔎 중이에요. 어떤 피해가 얼마만큼 발생할지 미리 파악하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항만과 영해의 바닷물과 퇴적물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한다고 해요. 더 나아가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IAEA)와 함께 안전성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어요. 국제법과 국제 기준에 부합한 방법으로 오염수가☢️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IAEA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해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남해
뉴스에서 이웃 국가의 방사능 사고 및 핵 실험☢️ 등을 보도할 때면 우리는 그 영향으로부터 안전한지 문득 궁금해져요. 거리는 멀다고 해도 바닷물이나 빗물이☔ 순환하면서 우리가 사는 곳에 안 좋은 영향을 가져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굳이 외국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 내가 사는 주변 환경이 안전한지 때로는 무척 궁금해지기도 해요. 그런데 이번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 걱정과 궁금증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해요.

 

갯벌, 바닷물, 빗물, 땅 등 총 183건 모두 안전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들이 위치한 경남지역의 자연환경과 인접 국가로 방사능 오염 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해역의 표본을 모두 조사한 결과 남해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정밀검사를 통하여 국내의 해역과 갯벌, 토양과 빗물🌧️ 등 생활 환경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에요.
마시는 지하수 안전은 환경부에서
도시에서는 수돗물과 생수를 중심으로 물을💧 사용하지만, 아직도 국내 많은 지역에서는 우물을 사용하고 있어요.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약 168만 개 정도의 우물이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을 때 우물물은 마치 청량하고 깨끗한 물일 것 같지만 몇 가지 위험성이 있을 수 있어요. 그중 하나가 자연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에요.

지하에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 있을 수도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다양한 자원들이 있는데 이 중 일부는 방사능을 뿜어내요. 특히 지하에서는 지상보다 라돈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요. 이렇기에 환경부에서는 이번에 총 7,036개 우물을 대상으로 우라늄과 라돈 등 자연 방사성 물질 실태를 조사했어요. 조사 결과 전체의 약 25%에 달하는 우물물이 자연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물론 자연방사능이기에 수치 자체가 매우 높지는 않아요. 하지만 물의💦 특성상 우리가 매일 마시고 있고, 다른 요리에도 물이 사용되는 것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노출 위험이 있으며 미량의 노출이라도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우물물은 끓이거나, 냉장고에 3일 넣어두었다 마시기    

다행히 자연방사능 수치가 조금 높다고 해도 안전하게 우물물을 마실 방법이 있어요. 우물물을 직접 마시기보다는 냉장고에 약 3일간 넣어두었다 마시거나 끓이면 자연 방사성 물질의 최대 86%가 제거된다고 해요. 우물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상수도 시설이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물 공급 취약계층임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먹는 물 안전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해요. 혹시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우물을 사용하고 있다면 끓여 드시거나, 냉장고에 3일 넣어두었다 마시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간단 이슈📰

유통기한 지난 계란 먹어도 될까?


식품 안전의 새로운 기준!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았으면 먹어도 안전한 식품

냉장고를 열었을 때 종종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나🥛 다른 음식이 발견되면 먹을까 말까 망설이게 돼요. 냄새도 킁킁 맡아보고 아주 조금 맛도 느껴보지만, 아직 상한 것 같지는 않아요. 버리기 아까울 땐 그냥 먹기도 하지만 괜히 찜찜한 마음에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 쓰레기통으로🗑️ 보내는 사람도 있어요. 이제는 이렇게 헷갈리는 ‘유통기한’이란 개념 대신에 ‘소비기한’이라는 표시제도가 도입된다고 해요.

소비기한,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하면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
기존 유통기한 표기 방식은 판매자 중심의 기한 표기법이에요. 이 기한 안에 소비자에게 도달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대다수 국민은 유통기한 안에 전부 먹어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였어요. 이 때문에 멀쩡하게 잘 보관되고 있었지만 단지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각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도인 ‘소비기한’의 도입으로 쓰레기가 줄어들 전망이에요. 식품에 표시된 보관 조건대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잘 보관했다면, 소비기한이 끝나기 전까지 섭취가😋 가능해요. 소비기한은 기존 유통기한보다는 대체적으로 더 길기 때문에 불필요한 식품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소비기한 표기 제도는 소비자에게 식품 섭취 가능 여부에 대해 더 확실한 의미 전달이 가능하므로 국민 식품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시행이 기대되는 제도에요.

새벽 배송 채소, 이제 농약 걱정 없이 드세요!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바꿔준 새벽 배송🚚 시스템은 우리가 생각지 못한 한 가지 위험성을 안고 있었어요. 보통 채소 같은 농산물이 마트에서 판매되려면 잔류농약 검사를 마쳐야 해요. 잔류농약 검사는 보통 수일이 소요되는데, 새벽에 배송되는 농산물은🥦 검사 결과가 확보되기 전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식약처에서는 새벽 배송의 편리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농산물 안전성은 더욱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을 도입했어요.
9시간 만에 쾌속으로 끝내는, 새벽 배송에 특화된 잔류농약 검사
이번에 식약처에서 혁신적으로 도입하는 신속 잔류농약 검사는🔍 그동안 수일이 소요되었던 검사 일정을 최단 9시간으로 줄이는 획기적인 계획이에요. 오전에 농산물 표본을 수거해서 저녁 7시 전까지 약 470종 농약 검사를 마친 후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하면 배송업체는 그 당일 저녁 또는 다음 날 이른 새벽에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배송할 수 있어요. 이제는 새벽 배송의 편리함과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요.

💡 모집·공고

▪ 2022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함께하는 제2회 사회적경제기업 우수 어워드 모집 (관악사회적경제,~9/8)
▪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3·4차) 모집 공고(서울산업진흥원,~9/23)
▪ 2022년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중소벤처기업부,~12/31)
▪ 2022년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셜창업실 입주기업 모집(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12/31)
▪ 서울시 중소기업 안전보건 국제표준 인증(ISO 45001) 지원사업 시행공고(서울특별시,상시)
▪ 2022년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 프로그램 참여 모집(한국정보기술연구원,상시)
▪ 청년창업공간 와 함께 할 입주자&멤버를 모집합니다~!(아이디어커먼즈,상시)
▪ 알파라운드 청년소셜벤처 대출지원사업(사회연대은행,상시)
▪ 2022년도 녹색혁신금융사업(녹색보증) 지원 공고(산업통상자원부,상시)
▪ 2022년 경기도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경기도지사,상시)
▪ 2022년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 사업 공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연중 예산소진시)
▪ 「2022 사회적경제 청년 일자리 – 강원JOBs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매칭완료시)
▪ [부산] 2022년 투자 스타트업 기술창업벤처타운 중심 전문인력 고용창출 지원사업 모집(부산테크노파크,~모집완료시까지)

💡 컨퍼런스·세미나

 ▪ 2022년 사회적경제 주요사업 온라인 설명회(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12/31)

 

💡 공모전·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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