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세라 웹진 6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케-)세라 6호로 인사드립니다.
벚꽃이 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가 왔지요. 꽃이 지기 전에 그 장면을 오래 붙잡아두고 싶었는데, 비는 그런 것 봐주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바닥에 떨어진 벚꽃잎과 푸릇해진 벚꽃 나무를 보는 것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월, 케세라는 신입 회원 오티를 마쳤습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의 어색함과 설렘을 오래도록 기억해두고 싶습니다. 이번 호도 잘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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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쯤 되었을까요? 새벽에 목욕을 하면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12시 전에는 따뜻한 물이 나오고 그 후에는 나오지 않는 것 같더군요. 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은데, 어디에 문의할지 알아보는 것부터 귀찮아서 속으로 비명을 삼키며 냉수마찰 하기를 택했습니다. "12시 전에 씻을걸..." 항상 후회하면서요.
이번 달은 여유롭다고 생각했는데, 다 버리고 미뤄서 그렇게 느낀 거란 걸 몇 시간 전에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4월 9일 새벽 3시고, 날이 밝기 전에 8일까지 해야 했던 일을 끝내는 게 목표입니다. 해 뜨기 전까지는 아직 8일이라면서... 그때는 따뜻한 물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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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 학기 새 마음으로 케세라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은입니다. 저는 요즘도 끊임없이 업보를 청산하고 있는데요. 맨날 4시간씩 자는 사람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살지? 싶었는데 돈을 받으니까 그게 되더라구요🥲 무서운 자본주의 사회ㅠㅠ 직장과 운영위 일에 쫓겨 웹진 편집위에 이름만 올린 것 같아 비타, 채원에게는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5월부터는 진짜 뭔가 보여드린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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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케이팝 권태기가 왔습니다. 권태기가 올 때는 이를 정면으로 극복하기보다는 잠시 거리를 두거나 다른 장르의 노래를 듣습니다. 지금 듣고 있는 아티스트는 한로로, 키라라, 막달레나 베이에요. 좋아하던 것과 잠깐 멀어지는 일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거리를 두고 나서야 왜 좋아했는지가 비로소 보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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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얼 하고 있고, 어디로 가게 될까요?"
케세라를 쫓아 여기저기를 쏘다니다 가끔 흠칫하곤 합니다. 케세라의 순간들이 어디로 사라질지, 번지게 될지 알 순 없지만 일단 오늘은, 오늘의 일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하루가 한 달이 되고, 또 1년이, 다시 10년이 쌓이면 그 속에서 지금은 찾지 못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3월은 어땠나요?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새학기 맞이로 분주했던 케세라의 3월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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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찬반 행사 앞두고 긴장 고조".
KNN에서 작성된 2018년 부산퀴어문화축제 기사다. 해당 기사는 성소수자들이 왜 광장에 나오는지, 무엇을 요구하러 나오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어 보인다. 행사의 본질은 언급하지 않고, 치안의 문제가 강조된다. 기사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는 지워지고, 혐오는 생산된다. ... 하지만 다른 언론은 가능하다. 언론은 갈등을 인위적으로 생산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매체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언론은 당사자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반차별 운동에 함께 하는 든든한 동맹이 될 수도 있다.
"권력은 감시하고, 약자는 조명하라"를 지향하는 부산민언련은, 2026년 2월 부산 지역언론이 차별금지법을 어떻게 보도해왔는지 8년간의 기사를 추적한 보고서를 펴냈다. 지난 4월 3일 금요일, 그 기록을 만든 이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부산민언련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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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절기, 바이혐이 돌아왔습니다.
"이성혼 혜택 받으면서 퀴어 타이틀도 아득바득 챙겨가네" "너거 시댁 가서 커밍아웃이나 해라"
퀴어란 무엇일까요? 바이의 퀴어됨은 누가 판단할 수 있을까요? 바이가 정상성 편입의 안락함을 누리면서 퀴어 타이틀은 갖고 싶어한다는 주장은 조금 뜨끔합니다.
"너 정말 핵심을 찔렀어. 나 진짜 퀴어 아닌가?"
거대한 바이혐 물결에 휩쓸려 자신의 정체성까지 의심하는 지경에 이른 은! 깐깐한 퀴어 심판 관문을 헤쳐나가는 여정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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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성소수자 동아리는 코로나를 거치며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그 와중에 부산대 성소수자 동아리 케세라는 회지 『뭐지, 걔들』을 발행하였다. 완성된 70권의 회지는 택배로 흩어졌고, 독자들의 반응은 듣지 못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 회지를 만든 편집자 랑팽님을 만나 코로나 시대의 케세라와 회지 제작 비화에 대해 들었다.
"7년이 지나서야 겨우 [중앙 동아리가] 됐다니, 좀 충격적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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