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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9. Mon.  |  구독하기  |  웹으로보기
01 | 회사 없이 나의 일을 설명하는 방법
02 |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 소비자가 듣고 싶은 말
03 | 펜타포트, "나무위키에 올라온 것까지 다 읽어요."
04 | 인스타그램 광고비, 어떻게 줄일까?
05 | 직원은 회사를 사랑할 의무가 없다
회사 이름과 직함을 빼면, 나는 내 일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메타 동북아 마케팅 총괄을 지낸 서은아 님은 자신의 일을 '마케터'라는 명사 대신 '응원하다'라는 동사로 정의해요. 명함을 내려놓은 지금도 사람과 작은 브랜드의 성장을 응원하며 일하고 있죠.
사전 미팅 포함해 8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의 지난 시간을 듣는데, 이상하게 저한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일을 좋아하면서도 내가 잘 가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 나의 쓸모를 찾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았어요. 이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며 1, 2편을 후배에게 보내는 편지로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자신의 일을 설명할 말을 찾기까지의 이야기를, 내일은 명함을 내려놓고 다음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공개해요. 두 편의 편지에 다 담지 못한 그의 일하는 모습은 다음 주 3편에서 전합니다. 지금 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편지를 함께 읽어보세요.
정의민 에디터
💌 회사 이름 없이 나의 일을 설명하는 법
서은아 님에게도 일이 곧 회사 이름과 직함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창업에 실패한 뒤 내일 아침 일어날 이유를 찾지 못했던 때도 있었죠. 다시 일을 시작하고 열심히 달렸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묻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묘비명을 쓰는 일이었어요.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 질문 끝에 '응원대장 올리부'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후 맡은 일마다 '이건 누구를 응원하는 일인가'를 묻기 시작했죠. 회사가 정해준 역할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고, 쌓아온 경험 속에서 자신의 동사를 발견하는 법을 첫 번째 편지에 담았어요.

2027 사업계획, 확신이 서지 않나요? 915억 브랜드를 만든 베리시 이성은 대표, 브이원씨 도은욱 대표와 내 고민을 끝까지 파고듭니다. 단 10명에게만 열리는 프로의 전략노트, 놓치지 마세요!

📝 신청마감 : 11/11(수) (선발제)
📅 일정 : 11/14(토)~11/15(일) 양일, 개별 안내
💰 참가비 : 100만원


눈 깜짝할 새 쌓여버린 아티클, 뭐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폴인이 고른 콘텐츠를 카톡으로 보내드려요. 매일 하나씩 읽고 일의 감각을 채워 보세요!

📬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오전 8시 발송
🗂️ 다시 보면 좋을 콘텐츠 + 이번 주 메인 아티클 🎟️ 놓치면 아쉬운 폴인 세미나 소식까지!

연차가 쌓일수록 커지는 고민, 답이 꼭 퇴사나 창업은 아니죠. 중요한 건 어디서든 통하는 내 강점을 아는 것. 사전 진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10월 세미나에 참여하세요!

👊🏻 사전질문 기반 커리어 고민 상담소!
⏳ 일정 : 10/29(목) 오후 8시(온라인 LIVE)
⭐️ 폴인 Plus 회원은 무료 신청!


혼자 고민하며 다듬어온 감각, 이제 시장을 흔드는 승부수가 됩니다.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엑싯을 경험하고,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선배 리더 6인을 만나보세요.

📝 신청마감 : 10/21(수)
📅 일정 : 10/31(토)~11/1(일) 양일간, 한화손보 한남사옥
💰 참가비 : 139,000원

💬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 소비자가 듣고 싶은 말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한 캐리어 시장에서 리드볼트는 3년 만에 연매출 300억 원을 기록했어요. 비어 있던 가격대를 찾고, 자사몰 데이터로 고객이 반응하는 메시지를 실험했죠.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보다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을 찾아, 후발주자가 자기 자리를 만든 과정을 들어봤어요.
📝폴인 밑줄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과 소비자가 듣고 싶은 말은 다르다. 저희는 시드볼트에서 시작한 브랜드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그런 걸 궁금해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너네 거 괜찮네. 그런데 너는 뭔데?'를 한꺼번에 보여주고 그 끝에 리드볼트가 남아야 했어요. (중략) 저희도 브랜드가 뭐고, 브랜딩이 대체 뭔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중략) 지금은 '소비자가 이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나오는 이미지나 단어가 있어야 한다'고 정의했죠."
채명진 리드볼트(닷어스) 대표
🔥 펜타포트, "나무위키에 올라온 것까지 다 읽어요."
※사진 : 펜타포트
펜타포트는 어떻게 1년 만에 혹평을 호평으로 바꿨을까요? 답은 고객경험 설계에 있었어요. 긴 입장 줄을 줄이고, 다른 무대에서도 즐길 이유를 만들었죠. 역대 최다 관객이 찾았는데도 더 쾌적해졌다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고객의 불만에서 출발해 불편은 줄이고 즐거움은 늘린 고객경험 설계법을 들어봤어요.
📝폴인 밑줄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펜타로빅'이에요. 음악에 맞춰 함께 에어로빅을 하는 프로그램이죠.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리자는 방향에서 아이디어를 모았어요. 예술감독님의 제안으로 기획이 발전했고, 코미디언이자 에어로빅 강사인 김혜선 님이 함께하게 됐죠. 프로그램의 문구와 구성도 펜타포트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도록 사무국 PD분들이 많이 고민해 주셨어요."
김명훈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총괄 PM
※사진 : 파이퍼
『내 가게에 부모님을 고용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부모님과 선술집을 연 최윤선 작가의 이야기예요. 쌓아온 커리어가 아깝지는 않았을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전화 한 통에 행복이 흔들렸다는 대목에서 멈췄습니다. 전화 한 통에 흔들릴 행복이라면, 그가 지키려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커리어를 쌓는 것도 결국 소중히 여기는 삶을 위한 일일 텐데요. 이 사람은 무엇을 지키고 싶었을까,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나 돌아보게 됐어요.
🏃🏻‍♂️ 폴인 커리어 클럽 with 서은아
"마케터입니다." "팀장입니다." 우리는 보통 직무와 직함으로 일을 설명하죠. 오버추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를 거친 서은아 링커는 그동안 해온 일에서 '응원한다'라는 동사를 발견했다고요. 이번엔 여러분의 차례에요! 가장 몰입했던 순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던 경험을 글로 꺼내고 서로의 동사를 찾아보는거죠. 회사 이름을 빼도 나를 설명할 수 있는 한 문장, 지금 워크숍에서 찾아보세요!
폴인 fol:in
folin@foli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