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온이 전하는 89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23년 상반기의 마지막, 6월이 찾아왔어요. 신년 목표로 세운 것 중에서 이뤘거나 현재 진행형인 게 있는지 곰곰이 떠올려 봤지만 자신 있게 이거다! 싶은 건 없어서 조금은 슬픈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님도 잠시 사진첩을 뒤적이며 나만의 상반기 결산을 진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from. Editor Rachel
⚠️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일부 인용하실 경우 출처를 ‘ONDA(온다)’로 명확히 밝혀주세요.
오늘의 위클리온
• 좋은 호텔 RMS의 조건은 무엇일까?
• SPECIAL : 2023 코리아 호텔쇼에서 만나요!
• 숙소 품격을 높이는 인테리어 4가지 법칙
• 이주의 숙소 : 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 산업 이야기
좋은 호텔 RMS의
조건은 무엇일까?
Editor Rachel
Revenue Management, 즉 수익 경영은 호텔 운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개념이죠. 빠르게 수요를 예측하고, 수요에 알맞은 요금을 책정하여 호텔이 잘 팔릴 수 있는 적절한 채널에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곧 수익 증대와 연결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RMS를 도입한 호텔은 최적화된 가격 설정을 통해 5~20%가량 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가 증가하는 경험을 하고, 수동 작업을 효율화함으로써 한 달에 20~40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체인 호텔의 경우 자체 RMS(Revenue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하기도 하지만, 이가 어려운 많은 호텔은 RMS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수요가 많은 솔루션인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해외만큼 RMS에 특화된 제품을 보기 쉽지 않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온다가 꿈꾸는 호텔 수익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좋은 RMS의 기준은 무엇일지 살펴볼까요?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류니: 안녕하세요, ‘호텔 플러스’ 제품의 모든 것을 담당하는 프로덕트 오너(PO, Product Owner) 류니입니다. ONDA에 합류한 지 어느새 1년 반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입사 초기부터 구 ‘Easysell’, 현 호텔 플러스를 담당하여 서비스 전반의 방향성을 세우고 기획해 나가고 있어요.

Q2. 호텔 플러스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어떤 서비스인가요?

류니: 호텔 플러스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Easysell(이지셀)’이라 불렸는데, ‘쉽게 팔다'라는 단어 뜻 그대로 호텔이 객실을 더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했어요. 많은 호텔에서 ONDA HUB(온다 허브) 서비스를 통해 여러 OTA(Online Travel Agency)에 객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요금, 재고, 콘텐츠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이른바 엑스트라넷이었죠. 
그러다 Easysell이 처음 탄생할 때만 해도 펜션 솔루션에 더 집중하고 있던 것과 달리, 온다는 지난해부터 호텔 등 숙박 생태계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기존의 펜션형 PMS ‘펜션 플러스'가 있다면 엑스트라넷인 Easysell은 ‘호텔 플러스'로 서비스명을 바꾸며 펜션과 호텔, 각각의 고객 니즈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즉, 엑스트라넷으로서만 기능하기보다는 우리의 고객인 ‘호텔'이 판매 관점에서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건 무엇일지 고민하게 된 거죠.

Q3. 방향성이 명확해지면서 호텔 플러스의 기능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류니: 앞서 말한 것처럼 호텔 플러스에서 요금, 재고 등을 입력하면 ONDA HUB를 통해 연동된 다양한 판매 사이트에 자동으로 노출되어 적은 시간으로 여러 채널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판매를 늘리기 위한 기능을 조금씩 추가해 왔어요. 

이전까지는 하나의 요금제로 채널마다 동일하게 운영해 왔다면 현재는 카카오 전용 요금제와 같이 특정 채널에만 노출할 수 있는 패키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상시 할인이나 얼리버드, 라스트 미닛 할인 등 특정 가격으로 노출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같은 10만 원이라 해도 30만 원에서 할인된 10만 원은 고객에게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기능이 추가된 지 1년 정도 흘렀는데, 패키지 중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판매하고 있는 요금제가 약 40%를 차지할 만큼 많이 이용해 주시는 것 같네요. 

또 ONDA HUB를 통해 연동된 채널뿐만 아니라 이미 호텔이랑 계약된 해외 OTA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엑스트라넷이 아닌 호텔 플러스 하나면 모든 채널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거죠. 

Q4. 호텔 플러스가 최근 새로운 방향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요?

류니: 추가된 기능에서 눈치채셨을 수 있지만 운영 효율화와 함께 호텔의 판매를 늘리기 위한 Revenue Management System(RMS)으로 나아가고자 해요. 

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잡거나 기능을 개선할 때 데이터 확인 과정을 반드시 거치는데요. 

호텔 플러스 거래액을 살펴보니 일반적으로 호텔이 사용하는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나 CMS(Channel Management System)에서는 연동할 수 없는 특정 채널들의 거래액이 높게 나타나더라고요. 최근 연동한 카카오 채널이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인데, 이는 기존의 대형 PMS, CMS에 연동되어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판매할 수 없던 다양한 채널로 판매를 원하는 호텔을 호텔 플러스의 고객으로 정의했어요. 호텔 플러스를 사용하는 목적은 더 많은 채널에 호텔을 노출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고요. 또 CMS로 연동한 OTA를 각각의 엑스트라넷에서 관리할 수 있지만, 호텔 플러스를 통해 한 번에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결국 호텔 플러스가 제공하는 가치는 호텔을 더 많은 채널에 노출해 판매량을 늘리는 동시에 채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거죠. 이에 판매를 증대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집중하고자 했고, 숙박산업에서는 이를 RMS라 부르고 있습니다. 

Q5. 호텔 플러스가 생각하는 좋은 RMS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류니: 좋은 RMS는 크게 1) 채널 연동, 2) 시장 분석, 3) 운영 효율화, 4) 그리고 판매 분석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판매량과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요.

다양한 채널과 연동해 판매를 자동화하고 채널별로 요금과 재고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으며, 예약 데이터나 경쟁 호텔, 시장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미래 수요를 예측합니다. 또 이러한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요금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하고 호텔이 보유한 객실 수와 예약 객실, 남은 재고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객실 점유율, ADR(Average Daily Rate), 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 등의 지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적정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석 기능도 제공해야 하죠. 

Q6. 좋은 Revenue Management System이 되기 위해 호텔 플러스는 어떤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인가요?

류니: 호텔 플러스는 엑스트라넷에서 출발한 서비스였기 때문에 위의 4가지 조건 중 시장 분석, 운영 효율화, 그리고 판매 분석 기능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에요.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호텔 상품을 담아 여러 채널과 연동하고 판매를 자동화하는 기반을 잘 갖출 수 있었기도 해요.

이미 잘하는 채널 연동을 유지하는 것이 1순위이고, 판매량을 늘리는 데 필요한 상품 정보 관리를 자동화하여 운영 효율화를 높이는 것을 그다음 우선순위로 두고 있어요. 여기서 상품 정보란 프로모션, 패키지, 재고 등을 말하는데요. 숙소가 이를 일일이 관리하기보다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활용해 객실 요금이나 재고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방식이죠. 
‘시장 분석 - 상품화(채널 연동) - 운영 효율화 - 판매 분석’ 순환 구조의 핵심인 상품화와 운영 효율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를 우선으로 준비한 후 현재 부족한 부분인 시장 분석과 판매 분석 기능도 담을 예정입니다. 
.
.
💫 SPECIAL
2023 코리아 호텔쇼에서 만나요

내일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2023 코리아 호텔쇼가 개최됩니다. 코리아 호텔쇼는 호텔 및 숙박산업, F&B 산업 등에서 다양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호텔산업 전문 전시회인데요.

이번 코리아 호텔쇼에서 ONDA가 제공하는 여러 솔루션의 시연과 상담을 선보일 예정이니, 그간 ONDA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셨다면 D100 부스를 찾아주세요! 
📌2023 코리아 호텔쇼

기간ㅣ 2023년 6월 14(수) ~ 16(금)

장소ㅣ 코엑스 D홀 (ONDA 부스 D100)    

시간ㅣ10:00 ~ 18:00 
* 6/14(수) ~ 6/15(목)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 6/16(금) 10:00 ~ 17:00 (입장 마감 16:30)
또한, 호텔쇼 첫 번째 날인 6/14(수) 오후 1시! 오픈 마케팅 스테이지(D801)에서 특급 호텔&리조트 맞춤형 통합 솔루션 💫Dive(다이브)의 특별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니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숙소 운영 Tip

숙소 품격을 높이는

인테리어 4가지 법칙

고급 호텔의 객실, 예약이 끊이지 않는 숙소의 인테리어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객실 색상은 3가지 내로

벽지,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객실 색상은 최대 3~4가지 내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호텔 객실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이유는 최소한의 색상과 가구로 구성했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고급 자재를 사용했더라도 색상에 통일감이 없다면 고급스러움과 멀어질뿐더러, 인테리어 비용만 낭비한 셈이 될 수 있습니다.  
패턴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급스러움을 주기 위해 패턴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벽지, 타일, 가구에 모두 패턴이 들어간다면 자칫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패턴은 포인트로만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2. 화려한 인테리어 소품은 NO!

숙소가 유럽 왕궁 컨셉이 아니라면 과하게 화려한 소품이나 조명 디자인도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럭셔리 숙소는 예쁜 소품이나 그림을 잔뜩 배치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테리어 요소가 강한 주장을 펼친다면 진짜 주인공은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숙소의 장점이 아름다운 오션뷰나 리버뷰라면 객실을 순수하게 꾸며 주인공을 더 돋보이도록 해야 하는 거죠.

3. 객실의 분위기는 '조명'이 결정한다

아늑한 객실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조명'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객실에 환한 등 하나만 두기보다는 조도가 낮은 여러 조명을 설치하면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호텔에서 간접등을 많이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특히 휴식을 취하는 침대 주변에 간접등이 필수로 설치되어 있는 걸 보면 조명이 분위기 형성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4. 인테리어 화룡점정은 디테일

간혹 객실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완벽한데 사소한 것을 놓쳐 점수가 깎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XX 동창회, XX 돌잔치 등 답례품 수건이나 욕실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 샤워용품 용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꾸민 객실인데 좀처럼 인테리어를 칭찬하는 리뷰가 없다면, 아래와 같은 디테일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인테리어는 세심한 디테일에서 완성됩니다.
✅샤워용품 용기, 식기, 주방용품도 인테리어임을 잊지 말기
✅색상 통일된 호텔식 수건 사용하기
✅호텔식 수건 접기
✅물건은 최대한 수납장에
✅치렁치렁한 전기선 숨기기
🏡 이주의 숙소

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Editor Joy
서핑의 성지 양양에 따끈따끈하게 오픈한 부티크 호텔, 코랄로 바이 조선. 매거진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올여름 바다의 보석 같은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세요!

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이용 Tip.
✔객실별 타입 상이
✔야외 수영장
✔반려견 동반 객실
✔인구해수욕장 도보 5분
💌 오늘 위클리온은 어떠셨나요?
📥 받는 이메일 주소를 변경하고 싶어요.
😢 더 이상 위클리온을 보고싶지 않아요.

ONDA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83길 49 피프스애비뉴 2~5층 1544-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