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small talk 💭

와인 대신 우리 술로 건배해볼까요?

사례로 더 쉽게 알려드릴게요!

#small case 🏡

우리 술에 젊음을 담다, Young해진 전통주들

꿀꺽하우스는 직접 정성들여 빚은 우리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페어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브루펍 형태의 바Bar예요.

양조장과 펍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무경계', '연결', '유연함'을 추구하는 이준표 대표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물결 모양의 바 테이블과 광안리 풍경이 보이는 통유리창이 감각적이죠.

직접 술을 빚는 양조장 답게 이곳의 술도 매력이 넘칩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방정아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12도 탁주 '욕망의 거친 물결'은 작품 속 거친 물결이 입안에서 상큼하게 피어나고, 아버지의 텃밭에서 착안한 '텃밭'과 고객의 제안으로 탄생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 각각의 술에 담긴 브랜드의 스토리가 맛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막걸리에_안개를_담다

부산에서 조금 올라가 대구에서 만난 특별한 양조장을 소개할게요.

대구 달성군에 자리 잡은 달성주조는 지역 최초의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어요. 식품 유통업을 하던 청년이 애주가의 기질을 살려 5년간 막걸리를 연구하고 준비해 문을 열었다고 해요.

이곳의 시그니처 제품 '포그막'은 달성군 유가읍의 찹쌀로만 빚어내는데요. 찹쌀은 끈적끈적해서 술을 만들기가 무척 까다롭지만, 지역 특산물의 맛을 살리고자 하는 고집이 담겨있죠.

일반 막걸리가 18도의 원주에 물을 타 6도로 만드는 것과 달리, 10도의 원주를 물 한 방울 타지 않고 그대로 담아내죠. 쌀 함량도 60%에 달해 스위트 와인처럼 깊은 맛이 특징이에요.

프리미엄 막걸리답게 브랜딩도 눈에 띕니다. '막걸리의 탁한 형상이 마치 안개처럼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하다'는 생각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시작됐다고 해요.

안개를 뜻하는 'fog'와 막걸리의 '막(mag)'을 결합한 이름부터, 탁한 색감 속 춤추는 무용수를 담은 라벨까지, 전통주의 특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죠.

현재 달성주조에선 25도 고도주 탁주와 함께,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참외, 배 등 우리나라 고유의 풍미를 담은 혼성주도 준비하고 있어요. "전통주가 크래프트의 집약체"라는 대표의 말처럼, 전통의 기반 위에 과감한 실험을 더해 새로운 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우리술이_달콤해진다면

조금은 달콤하고 맛있는 술을 원한다면 한국의 맛을 새롭게 해석하는 리큐르 브랜드는 어떠신가요?

성시경 막걸리 '경탁주'를 만든 종합 주류 스타트업, 제이1농업회사법인의 '시에가(SIEGA)'는 국내산 쌀 100%로 만든 증류원액을 베이스로,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의 식재료의 맛과 향을 더해 완성한 프리미엄 리큐르를 선보이고 있어요. 아보카도와 함께 브랜드 진단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함께 진행한 첫 제품, '시에가 배향'은 출시 직후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최근에는 연말을 맞아 계피향 리큐르를 새롭게 선보였어요. 수정과나 계피사탕이 떠오르는 친숙한 맛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죠.

"우리 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브랜드의 포부처럼, 한국 전통주의 재료와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전통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답니다.

오늘 읽고 오늘 바로 써먹는

#바로브랜딩 Tip 💬

전통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내는 3가지 Tip📌

'전통'이라는 단어가 브랜드의 발목을 잡고 있진 않나요? 전통주가 MZ세대의 새로운 음주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우리 것'이라는 향수에 기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과감하게 전통의 틀을 벗어나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죠. 성공적인 전통주 브랜드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며, 우리 브랜드의 변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찾아볼까요?

🥑놓칠 수 없는 아보카도 뉴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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