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조금 더 잘 살아봅시다🐴
어느새 2025년의 끝자락에 와 있네요.

얼마 전 알맹러의 날에는 때아닌 호황으로 매장이 주말 내내 북적였고,
알맹지기들도 정말 큰 힘을 받았어요.
추운 겨울 알맹상점으로 걸음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2026년 알맹상점 휴무 일정을 미리 안내드려요.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해 주세요.

<😴 알맹상점 휴무 안내>
✅ 1/12(월) ~ 13(화) : 알맹지기 워크숍
✅ 2/15(일) ~ 17(화) : 설 연휴
(2/18(수) 정상 영업)
✅ 6/15(월) ~ 16(화) : 알맹상점 오픈기념일
✅ 9/24(목) ~ 28(월) : 추석 연휴
(9/29(화) 정상 영업)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일입니다.

올해도 알맹상점을 찾아주고, 함께 고민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2026년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
찬바람 불때 핫초코 미*☕
... 가 아니고 알맹상점 차 리필💚
겨울이 되면 물보다 따뜻하고 맛있는 차를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 알맹러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차들과 새로 들어온 차를 소개합니다😉
1️⃣ 뱅쇼 키트
뱅쇼는 흔히 ‘서양판 쌍화탕’으로 불려요. 와인에 향신료와 과일, 꿀 등을 넣고 끓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대표적인 겨울 음료예요.
✅ 알맹상점에서 리필 가능한 재료
팔각, 정향, 계피, 통후추, 월계수잎, 청귤칩, 레몬즙, 알룰로스, 스테비아
✅ 준비물
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레드와인, 과일(귤·사과·배 추천! 없으면 없는 대로 OK)
그리고 알맹상점에서 리필한 재료
1) 먼저 과일을 베이킹소다로 박박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요.
*껍질째 사용할 예정이라면 무농약·유기농 과일 사용을 추천해요.
2) 씻은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냄비에 넣어요.
3) 와인과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중불에서 약 10분간 끓여요.
4)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20분 정도 더 끓인 뒤, 기호에 따라 단맛을 더해요.
🍭당 있는 버전: 비정제 원당, 꿀
✂ 당 줄인 버전: 스테비아, 알룰로스
* 신맛을 더하고 싶다면 불을 끈 뒤 레몬즙을 마지막에 살짝 더해요.
5) 적당히 식힌 후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해요.
6) 마시고 싶을 때마다 잔에 덜어 전자레인지에 데워 드세요.
※ 알코올에 민감하신 분, 임산부, 어린이는 충분히 끓이거나 무알코올 와인으로 대체해 주세요.

2️⃣ 밀크티 키트
알맹상점에서 밀크티 재료를 리필해 카페에서 먹던 ‘그 맛’을 집에서도 쉽게 구현할 수 있어요.
1) 아쌈 또는 얼그레이 잎차 20~30g, 비정제 원당 80g, 두유 1L를 준비해 주세요.
2) 제로 슈가 버전은 액상 알룰로스 약 6큰술(약 90g)이 필요해요.
3) 두유를 데운 후, 밀크티 재료를 넣고 5분정도 약불에 끓이면 완성!
※ 알룰로스는 체내 흡수율이 낮아 식단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3️⃣ 신규 입고! 호박팥차/캬라멜홍차/제주우도땅콩/진저레몬 4종

그램 당 150원


🎃 호박팥차
깊고 부드러운 호박과 팥의 만남. 구수한 맛으로 물 대신 따뜻하게 즐기기 좋아요. 붓기차로도 많이 찾는 차예요.
🍁 캬라멜 홍차
은은한 홍차에 부드러운 캬라멜 풍미를 더했어요. 커피 대신 가볍게 즐기기 좋아요.
🥜 제주 우도 땅콩차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우도 땅콩 향이 입안 가득 퍼져요.
🍋 진저 레몬티
알싸한 생강과 상큼한 레몬의 조합. 한 잔만으로도 몸이 따끈해져요.
🌏
탈플라스틱, 지속가능한 녹색 문명으로의 길 토론회

탈플라스틱 로드맵, 진짜 알맹이가 있어야!

2025년 12월 23일, 국회에서 탈플라스틱 로드맵 대국민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는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그린피스, 서울환경연합,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여성환경연대, 알맹상점이 함께했어요.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갑자기 비와 우박이 쏟아졌어요. 종이 현수막이 찢어질까 걱정했지만, 30분 동안 무사히 기자회견을 마쳤어요. 궃은 날씨덕에 징조가 좋은 것 같다(?)는 농담도 오갔어요😂

이번 기자회견의 핵심은 단 하나! 탈플라스틱 로드맵에는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을 줄이는 계획이 꼭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유럽연합과 미국 일부 지역은 이미 일회용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을 법으로 줄이고 있어요. 전 세계의 탈플라스틱 로드맵 흐름이 재활용이 아니라 ‘처음부터 덜 만드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에 제시된 정책은 여전히 재활용 중심에 머물러 있었어요. 일회용 빨대는 요청 시 제공, 컵 가격은 영수증에 따로 표기하는 수준이었어요.😥
이런 방식으로는 실제 사용을 줄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명확한 규제가 없으면 부담은 매장과 소상공인에게 돌아가기 마련인데요, “정부 정책상 제공할 수 없다”고 말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에요. 포장재 규제와 한국형 에코디자인 역시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어요.

타이틀에 ‘대국민’이 있었지만, 질의응답 시간은 고작 20분 뿐...💦
또한 토론회도 매우 긴박하게 공지되어 국민 참여와 숙의가 충분했다고 보긴 어려웠어요. 탈플라스틱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더 분명한 방향과 강한 정책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
다 쓴 전자담배는 우체통으로🚬
폐의약품, 알루미늄 커피캡슐도 우체통으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알맹상점에서는 지난 12월 20일까지 폐가전(소형 전자제품) 수거를 진행했어요.
폐가전은 절대 일반 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안 되는 품목입니다.
배터리와 금속, 플라스틱이 함께 들어 있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경우 토양·수질 오염은 물론 화재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2026년 1월부터는 다 쓴 전자담배를 우체국 배달망을 통해 회수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전용 회수 봉투에 담아 우체국 창구나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안전하게 수거·재활용됩니다.
다 쓴 전자담배 전용 회수 봉투는 우체국에 비치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미 폐의약품과 일회용 알루미늄 커피캡슐도 같은 방식으로 우체통 회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다 쓴 전자담배, 폐의약품, 알루미늄 커피캡슐 등 이제는 우체통에 양보해 주세요📫
🌲🌲
함께해요, 자원순환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모아 자원순환을 하고 있어요.

아래 수거품들을 모아 알맹상점에 들고 오시면,
하루 최대 4개까지 자원순환 도장도 찍어드리고,
12개 모이면 월마다 새로운 리워드를 드려요!
🔽
12월의 리워드: 네모 납작 수세미🧼
1월의 리워드: 다회용 면 마스크😷
🙌 함께해요, 서명 캠페인
국립공원 파괴하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립 허가를 반대해주세요!
🙅‍♀️ 수거 중단
  • 양파망(채소망), 크레파스

  • 폐도자기 (수거업체 '아누' 공장 이전으로 수거 중단)

🌱 상시 수거품목

모으는 품목 ➡ 이렇게 재활용(혹은 재사용) 해요

  • 폐 CXP 제품 ➡ 다시 CXP 제품으로
  • 깨끗한 운동화끈 ➡ 업사이클링 면 파우치 제작

  • 브리타 필터 ➡ 폐수 정화 및 팔레트 제작
  • 프린터 토너 · 카트리지 ➡ 재생 토너 · 카트리지

  • 세척 · 건조한 밀폐 용기 6개까지(소재 상관 X) ➡ 매장 재사용 용기

  • 손바닥보다 작은 깨끗한 플라스틱 (PP, PE, HDPE) ➡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 말린 커피가루 ➡ 농가 거름으로 사용

  • 펼쳐 말려온 종이팩 (일반팩, 멸균팩) ➡ 재활용 휴지

  • 실리콘 ➡ 전자제품 부품 (TPU 소재 폰케이스X)

  • 유선 이어폰, 멀티탭 등 전선 ➡ 전선 내 구리 추출

  • 고장난 휴대폰, 고장난 태블릿 ➡ 희소자원 재활용

  • A4용지 크기 쇼핑백 3개까지 ➡ 매장 장바구니

  • 깨끗한 텀블러 ➡ 카페 테이크아웃 텀블러 대여

  • 장우산, 양산, 2 · 3단 우산 (거꾸로 우산, 비닐우산은 NO!) ➡ 다시 우산으로

🔽 아래 확인 후 가져와 주세요 🔽
💌 알맹지기 '금자'의 이모저모
일본 제로웨이스트 마을 '카미카츠' 의 대중 목욕탕 전세낸 사진
20대에는 시간이 시속 20km로 흐르는 것 같더니, 30대가 되니 시속 30km, 40대는 40km라죠.
연식은 늘었는데 속도는 더 빨라지는 거, 이거 반칙 아닌가요?😂

시간이 없다고 느껴질 때면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 목록을 한 번씩 들여다봅니다.
1️⃣ 목욕탕에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오가며 멍 때리다, 냉탕에서 혼자 리조트 수영하는 기분 내기
2️⃣ 아주 추운 날, 따뜻한 카페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며 책 읽는 시간
3️⃣ 아침 7시 카페에서 원고료와 아무 상관 없는 글을 쓰는 일
(우리 동네(망원, 경의선 숲길) 조찬 카페 지도 링크)
4️⃣ 금요일 밤, OO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 BL 소설 읽는 시간
(알맹상점을 없앤다 해도 내 리디 구매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
5️⃣ 알맹상점 장사가 잘 되는 날

올해 저는 이 모든 걸 아주 쫌쫌따리 즐겼고요, 내년에는 목록을 조금 더 늘려가고 싶어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가 각자의 일상에 스며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여러분의 따뜻한 피드백과 제보로 더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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