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까탈로그 담당자 에디터B야. 최근에 극장에서 무슨 영화 봤어? 나는 <바빌론>을 봤어. 2월 1일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야. <위플래쉬>, <라라랜드>를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의 신작이고, 러닝타임은 무려 189분.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본 3시간짜리 영화 중 가장 좋았어!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1920년대 할리우드가 배경이야. 한순간에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고, 적응해야 할 것도 많은 시대야. 유명한 감독과 스타 배우도 예외가 될 수 없어. 아, 이건 인사말이지 리뷰가 아니니까 핵심만 말할게. 캐릭터, 음악, 대사, 연기, 엔딩 다 좋았어(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박수친 사람 = 나). 영화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 덕후라면 너무 좋아할 거야. 이번 주말에 뭐 볼까 고민했다면 <바빌론> 추천해. 이번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
#지도🗺 KBS 방송 탄 맛집 리스트 푼다
KBS가 <한국인의 밥상>을 비롯 그동안 KBS 방송에 소개되었던 다양한 맛집들을 지도에 콕콕 표시한 ‘한국맛집K-MAP’을 공개했어. 근데 이거 꽤 괜찮은걸? 왼쪽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리스트가 아니라 지도로 표시되어 있어서 내 위치를 중심으로 검색하기도 쉽더라고. 게다가 표시된 핀을 누르면 해당 맛집을 소개했던 방송 클립을 볼 수 있고, 심지어 네이버나 다음의 리뷰까지 연결되어 있어. 이런 꿀팁은 나만 알 수 없지. 까탈로거들은 언제나 맛집에 목마른 것 같아서 공유해. 링크는 [여기].
#꿀정보🍯 지금 당장 즐겨찾기할 커뮤니티
#광고 집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흥미로운 커뮤니티를 발견했어. 이름도 라이프집(Life.Zip). 굉장히 힙한 커뮤니티야. 오디오에 푹 빠져서 레코드를 모으는 사람의 집을 훔쳐볼 수도 있고, 다도를 즐기는 사람, 자동차 다이캐스트를 수집하는 사람… 다양한 사람의 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그리고 이 사람들을 ‘집스터’라고 부르더라고😂 재밌지? 나 역시 집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행복하고, 진심으로 몰입하거든. 혼자 커피를 내려 카페처럼 플레이팅하기도 하고,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기도 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보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어. 그리고 라이프집은 다양한 활동을 할수록 ‘미닛(minute)’이라는 포인트가 쌓이거든? 그 포인트를 ‘시간상점’이라는 곳에서 나만의 즐거움을 만드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어. 온라인 강의를 신청하거나, 집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할 수도 있지. 지난 까탈로그에서 소개했던 오롤리데이의 달력도 있고, 집에서 불멍하기 좋은 에탄올 난로와 불멍하면서 마시기 좋은 수제 막걸리 키트, 매운맛 마니아들이 도전하기 좋은 맵부심 세트, 나만의 창작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는 아이패드, 그리고 다꾸, 노꾸하기 좋은 집밍아웃 스티커까지! 매달 희한한 아이템이 업데이트된다니 당장 가보고 싶지 않아? 링크는 [여기]. 라이프집에서 만나!
#오브제🐟 절대 잊을 수 없는 집들이 선물
혹시 새로 개업한 식당이나 이사한 집에 명주실로 묶은 명태가 걸려있는 걸 본 적 있어? 명태는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고 명주실은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는 의미가 있어.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대문에 이걸 달아 나쁜 기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였대. 오늘 소개할 제품은 우리 풍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굿럭피쉬’야. 가로 길이 15cm에 PVC 소재로 만든 이 귀여운 오브제는 뒤에 자석이 있어서 문에 달아두면 무척 멋져. 색상도 메탈 블루, 퍼플, 그린부터 매트한 느낌의 형광 레드까지 굉장히 다양해. 멋스러운 박스와 포장지 거기에 카드까지 구성에 포함되어 있고, 가격은 3만 2,000원. 무척 기억에 남고 센스도 있으면서 의미도 좋은 집들이나 개업 선물이 될 것 같지?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꿀템🎉 생일 파티엔 폭죽 카드가 필요해!
#광고 오늘은 신박한 아이템을 가져왔어🎉 바로 파퍼로니 머니 폭죽 카드! 축하할 일 있을 때 터트리는 폭죽 있잖아? 그걸 종이 카드 형태로 만든 거야. 화약을 사용하지 않고 고무 밴드의 탄성으로 터트리는 거라, ‘뻥’하고 터지는 소음도 없고 실내에서 사용해도 안전해. 카드 바깥쪽에 있는 탭을 잡아당기면 돈다발 모양의 귀여운 팝업 카드와 함께 알록달록한 종이 폭죽이 흩날리는 걸 감상할 수 있어. 꼭 하늘에서 돈이 펑펑 떨어지는 것 같아서 기분 좋더라고💸 터트리는 순간 슬로 모션으로 영상 찍으면 진짜 예쁨😇 생일 파티, 기념일, 밸런타인 데이, 졸업식… 축하할 일이 있을 때 꼭 사용해봐! 가격은 1개에 8,000원. 3개 세트로 사면 15% 할인된대. 사용 후에 잘 주워 담으면 재사용도 가능해. 링크는 [여기].
#테크🪐 갤럭시S23 잘 빠졌는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했어. 3가지 모델로 출시되는데 갤럭시S23 기본형 모델은 6.1인치, 갤럭시S23+는 6.6인치, 그리고 스펙 끝판왕인 갤럭시S23 울트라는 6.8인치. 공개되기 전에 내가 미리 살짝 체험해볼 기회가 있었거든? 디자인 잘 빠졌어. 갤럭시S23 울트라는 엣지 디스플레이의 곡률이 줄어들어서 좀 더 플랫하게 다듬어졌어. 그리고 갤럭시S23, 갤럭시S23+는 카메라 부분을 감싸고 있던 메탈 플레이트가 사라지면서 훨씬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 됐어! 진작 이렇게 만들면 좋았을텐데😇 컬러는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의 4가지! 새로운 그린과 라벤더는 채도가 낮고 은은한 색감이라 세련된 느낌. 울트라 모델은 무려 2억 화소 카메라가 들어갔는데, 직접 찍어서 확대해보니까 한강 건너편에 있는 아파트 벽면의 글씨가 보일 만큼 선예도가 훌륭하더라고. 그리고 저조도 사진도 더 좋아져서,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촬영한 셀피도 선명하게 나와.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완성도가 탄탄해. 제품 출시되면 자세한 리뷰도 준비해볼게! 실물 느낌 보고 싶으면 영상은 [여기].
#뉴스👀 알아두면 좋은 뉴스 3가지
배달의민족이 배달비 책정 기준을 개편했어. 기존 행정동 기준에서 거리 기준으로 변경한 거지. 고객 주소와 가게 주소를 직선거리로 계산하는 방식이야. 이렇게 되면 같은 행정동에 속해 있어도 거리가 멀어지면 배달팁이 증가할 수 있고, 반대로 거리가 가까운데 행정동이 다른 경우엔 배달팁이 줄어들 수 있어.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2월 1일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천 원 올랐어. 2019년 이후 4년 만인데 미터기가 오르는 시점과 속도도 빨라졌어. 기본거리가 2km에서 1.6km로 줄었고 거리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바뀌었어.

지난 30일부터 대부분의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어. 대중교통, 병원,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고, 카페, 음식점, 쇼핑몰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 지하철에 탑승할 때는 반드시 써야 하고, 탑승하기 전까지는 의무 착용이 아니야.
#술🥃 올해 단종되는 술 4가지
까탈로그가 전하는 마지막 토끼띠 에디션 소식이 될 거야. 설날도 지났고 요즘 디에디트에서 토끼띠 에디션을 몇번씩 전하다 보니 이제 안 해야지 생각했는데... 이 한정판들을 다루지 않기엔 아쉽더라고😅 토끼해 에디션으로 출시된 술을 소개할게. 사과나무칩으로 훈연 과정을 거친 찹쌀을 사용한 토끼소주 제이드,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 마쓰이 쿠라요시 퓨어몰트 래빗 레이블, 래빗홀 케이브힐 네 가지야. 글을 읽으면 올해가 지나기 전에 한 번은 꼭 마셔보고 싶어질 거야. 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리뷰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인테리어😉 이런 거 좋아해?
SNS에서 핫했던 제품과 나한테만 핫했던 제품을 가지고 왔어. 이건 SNS에서 핫했던 거울이야. 투푸에서 만든 줌 미러. 위에는 볼록 거울, 아래에는 평면거울이 있어서 한 번에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가격은 10만 8,000원. 볼록 거울만 있는 제품은 5만 원이니까 가격이 부담된다면 하나짜리도 괜찮지 않을까? 링크는 [여기]. 커피 캡슐 보관 어디에 해? 평범한 건 싫고 랜덤의 짜릿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뽑기 보관함이라는 게 있어. 해외 배송 제품밖에 없어서 소개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아이디어가 재밌어서 소개해. 가격은 6만 원대. 링크는 [여기]. 이게 바로 어디서도 핫하지 않았으나 나 혼자 맘에 들어서 가지고 온 아이템이야. 언커먼하우스의 콘센트 커버. 하얀색 콘센트 커버를 알록달록 컬러로 바꿀 수 있다니 멋지지 않아? 가격은 5만 5,000원. 링크는 [여기]. 
#폰트🍔 햄버거를 닮은 글자?!
롯데리아가 초깜찍한 폰트 2가지를 배포했어. 이름이 뭔지 알아? ‘촵땡겨체’와 ‘딱붙어체’래. 이름 무슨 일? 촵땡겨체는 글자의 획이 아기 팔뚝처럼 토실토실한데, 무슨 소시지처럼 안에 뭔가를 꽉 채운 느낌이지? 딱붙어체는 그보다 조금 더 단단한 모양인데, 햄버거 속 차곡차곡 쌓은 재료들을 담은 모양을 표현한거래. 두 가지 모두 본문보다는 임팩트가 필요한 제목에 넣기 좋은 폰트야. 한글과 영문 모두 지원하고 전 국민 누구나 사용 가능하대. 무엇보다 폰트를 다운로드하는 사이트가 너무 귀엽더라고. 다들 구경하고, 폰트도 다운받아 봐! 사이트는 [여기].
#패션⌚ 33만 원으로 오메가를?
오메가와 스와치가 협업해서 만든 '문스와치' 들어봤을 거야. 작년 초에 출시했는데 스와치 매장 오픈런하고 난리 났었잖아(스와치 오픈런이라니!). 그런데 , 오메가가 왜 스와치와 콜라보했는지 알아? 단순히 생각해보면 오메가가 스와치에 이름을 빌려주면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잖아. 기즈모 님이 쓴 리뷰에 두 브랜드의 오래된 관계와 그 이유가 적혀 있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보면 좋겠어. 꼭 시계에 관심이 있는 까탈로거가 아니어도 흥미로운 인사이트가 있을 거야. 리뷰는 [여기]에서 읽으면 돼.
#게임👾 추억의 미니 오락실!
네이버에 미니 오락실이라는 서비스가 생겼더라고. 설치 없이 바로 할 수 있는 캐주얼한 아케이드 게임이 대부분인데, 게임하기 버튼만 누르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편해! 사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는 흔한 게임들이지만, 중간중간 광고 배너가 뜨는 일이 없어서 좋더라고. 특히 ’2048’은 나의 최애 게임인데, 항상 스마트폰에서 하다가 키보드로 조작하니까 더 재밌는 거 있지? 화장실에서 시간 죽이기엔 이만한 게 없지😇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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