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힘들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공감'입니다 힘든 순간의 끝이 보이지 않나요?
9월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 있는 달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날이죠. 전문가들은 자살을 예방하려면 '타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공감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을 구하는 한강 수난구조대의 이야기와 아내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병을 공부하는 남편의 에세이를 담았습니다. 소중한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나요? 그럴 때는 가만히 그 곁에 있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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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플레이라이프 뉴스레터
- PEOPLE: 생의 벼랑 끝에 놓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황은상 소방교 이야기
- ESSAY: 최의종 작가가 소개하는 '소중한 사람의 우울증을 함께 이겨내는 법'
- WORKSHOP: 내 일상의 중심을 회복하는 '움직임 명상'
- CHALLENGE: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하루 한 줄 필사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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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 골든타임 5분을 지키는 수난 구조대
Q. 구조했던 분들 또는 자살위기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현장에서 구조 대상자를 만나면 “어떤 말을 하는 게 도움이 될까? 혹시 내 말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여러 고민을 하다가 등을 두드려주고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쁘거나 심각한 상황이라면 그조차도 못 하겠지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당신이 지금 힘든 순간을 지나 잘 회복해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온다면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인생을 응원할 겁니다. 우리는 삶과 죽음이라는 갈래에서 후자를 선택한 당신에게 다시 선택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선택은 삶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Q. 이 일을 하면서 마음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나요?
미성년자 혹은 20대 초반 어린 친구들의 자살 사건을 접할 때 안타까움이 큽니다. 사연을 들어보면 이성 문제나 학업 등 당시에는 그게 전부인 것 같은 마음에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몇 년이 지나고 보면 인생 전체에서 흘러가는 한 시절 일 수도 있잖아요. '우리가 살렸다면 어땠을까'하는 미련 같은 게 남아 마음이 더 힘든 편이에요.
➡ '착한 오지랖'으로 세상에 손을 내미는 황은상 소방교의 이야기를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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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울증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저는 아내의 우울증과 8년째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2016년 여름, 우울증을 진단받은 아내는 현재 일상을 회복했고, 통증도 다스릴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어요. 우울증은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만큼 함께 지내는 보호자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나요?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분들께 우울증 환자의 보호자로서 노력했던 것들을 공유합니다.
우울증 환자에게는 응원 대신 실질적인 도움을
우울증 환자는 겉으로 보기에 외상이 없어서 보호자가 그 고통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이를 헤아리지 못하고 응원을 하는 것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특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아이들 봐서 기운 내”라는 식의 조언은 부정적 사고와 자기 비하에 힘들어하는 환자를 비참하게 하니 절대 하지 마세요.
이들에게는 따뜻한 조언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조언을 건네기보다는 환자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거나 식사나 집안일 등 각종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줄 수 있으면 더욱 좋아요. “병원에 좀 가”, “운동 좀 해” 같은 조언을 하는 대신, 같이 병원에 가고, 운동을 먼저 시작해서 같이 하자고 권유해 보세요.
➡ 우울증 환자의 보호자로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도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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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워크숍] 내 일상의 중심을 회복하는 움직임 명상
일상의 소음과 내 마음속의 번잡함을 제거하고, 오로지 나의 호흡과 움직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움직임 명상은 내 몸에 집중하고, 몸을 섬세하게 알아차리는 과정을 통해 깊은 내면을 탐색하도록 도와줍니다. 오롯이 내면의 고요함을 찾아가는 시간을 만나보세요.
📌이런 마음이라면 신청해 주세요.
✅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진 것 같아요. ✅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은 것 같아요.
✅ 내 삶에서 뭐가 중요한지 중심을 못 잡겠어요.
📌함께하면 어떤 것이 바뀔까요?
✅ 몸을 섬세하게 알아차리고 돌보는 습관을 길러요. ✅ 움직임에 집중하며 마음이 평온해지는 명상을 배워요.
✅ 마음과 움직임이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신청 기간 09.24(화) ~ 10.07(화)
모집 인원 100명
참여자 발표 10.08(화) *휴대폰 문자로 안내 예정
모임 일시 10.10(목) 20:00, 온라인 진행
🔊 본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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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챌린지]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하루 한 줄 필사 챌린지
스마트폰을 멀리하며 조용히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시나요? 글을 읽고 손으로 옮겨 적는 경험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어진 시간에 집중해서 필사를 하면 상념이 사라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하루 한 줄 필사하기' 챌린지를 통해 당신의 세계가 넓어지는 것을 경험해 보세요.
📌이런 분에게 필요해요.
✅ 다양한 문장 표현과 어휘를 익히고 싶어요. ✅ 혼자 읽고 쓰려니 자꾸 미루게 돼요.
✅ 책 한 권을 다 읽기가 어렵거나, 읽어도 기억에 남질 않아요.
📌이런 것을 얻어갈 수 있어요.
✅ 읽고 쓰는 것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잡아요. ✅ 내 힘으로, 그리고 함께 쌓아 올린 작은 성취를 느낄 수 있어요.
신청 기간 09.26(목) ~ 10.09(수)
참여 기간 10.12(토) ~ 11.10(일)
OT 일시 10.11(금) 20:00
참여 방식 온라인 인증
모집 인원 제한 없음
🔊 본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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