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을 부르는 가짜노동에서 벗어나기

나답게 성장하며 일하고 싶은 사람과 조직을 위한 뉴스레터!

밑업레터 by meet me

메이트님의 2022년, 많이 바빴나요?  

저는 지난 10년간 ‘나 요즘 한가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 누굴 만나도 늘 ‘요즘 너무 바빠’ 같은 말을 듣곤 하죠. 그래서일까요? 우리는 늘 만성피로와 수면 부족,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죠. 20세기 초 경제학자 케인즈는 기술의 혁신과 발달로 인해서 2030년이 되기 전에 노동시간은 주 15시간 정도로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고 사람들은 늘어나는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할지 몰라 고민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지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그의 말은 너무 터무니없이 들리기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바쁨은 정말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을까요? 우리는 더 바쁘게 많은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우리를 바쁘게 만드는 것들은 진짜 성과를 만드는 것이 아닐지도 몰라요. 지금보다 더 적게 일하면서 더 많이 생산하고, 내 시간의 주인이 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요? 오늘 밑미레터에서 그 힌트를 찾아보세요! 

진짜 의미 있는 일은 나를 소진하지 않는다

스스로 갉아먹는 가짜 노동에서 벗어나 더 생산적이고 의미 있게 일하기 

왜 우리는 점점 더 많이 일하는 걸까요? 

몇십 년 전과 비교하면 우리는 엄청난 혁신의 시대를 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메일을 비롯한 다양한 메신저를 통해 인터넷만 있다면 어디서든 의사소통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아사나, 피그마, 구글 드라이브 같은 협업툴은 보다 손 쉬운 협업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0년데 케인즈가 이야기했던 주 15시간 근무는커녕 비슷한 시기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제안한 매일 4시간의 노동 모두 요원해 보이고,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시간 부족과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대체 무얼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일까요?


세상의 진보를 만들어내고 없었던 것들을 새롭게 창조하느라 이렇게 바쁜 것일까요?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지 않습니다. 물리학자 조너선 휴브너는 우리가 1893년 혁신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주장합니다. 경제학자 찰스 존스 역시 1950년에서 1993년 사이에 이루어진 성장의 80%가 이미 예전에 나온 발상과 발명의 정교화 작업일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스탠퍼드와 MIT 연구팀은 우리가 1930년대에 비해 연구에 20배 더 투자하지만 예전보다 새로운 발명이 줄어들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회는 훨씬 편해지고 잘살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적인 발명과 진보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죠.


일에서 얻는 만족도 또한 높지 않습니다. 갤럽 조사에 의하면 오직 13%의 직장인만 행복하고 기운차게 열심히 일하고 있고 63%는 일에 관심도 없고 전념하지도 않습니다. 24%는 적대적 부류로 일을 힘들어하고 증오합니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의 21%는 상사로부터 어떤 동기부여도 받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며, 1/3만이 기업의 사명을 이해하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늘 바쁘게 일하며 과로에 시달리지만 정작 노동은 의미 있는 진보로 연결되지 않을뿐더러 사람들에게 일의 의미를 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무엇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시간을 좀 먹는 의미 없는 일들

번아웃은 단순히 일을 많이 한다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일하는 시간은 많지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일에서 의미를 찾기 어려워질 때 번아웃은 찾아옵니다. 요즘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직원의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조적으로 번아웃에 호소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신의 일이나 직업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 숫자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연구에 의하면 50%의 사람들이 자기 직업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며, 비슷한 네덜란드 연구 결과에서는 40%가 자신의 일이 가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책 <가짜 노동>에서는 사무직 일자리의 증가가 불필요하게 많은 관리업무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바쁘게 보이는 것이 곧 능력 있고 충실하다는 것으로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와 조직의 규모를 더 키우고자 하는 관리자들의 자기과시 본능은 필요하지도 않은 수많은 일과 바쁨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만들어 내는 가짜 노동에는 이런 것들이 잇습니다.


  • 빈둥거리기 : 인터넷 쇼핑몰에 최대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은 월요일 오전 시간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대부분의 직장인은 업무시간에 인터넷 쇼핑을 하거나 카톡으로 잡담을 하면서 빈둥거립니다. 

  • 시간 늘리기 : 파킨슨의 법칙에 따르면 일은 그것의 완수에 허용된 시간을 채우도록 늘어납니다. 잉여 인력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고 근무 시간은 무언가에 사용돼야 하므로 사람들은 최대한 천천히 일하고 불필요하게 확인하고, 잠깐씩 딴 데 시간을 분산시키며 일하는 시간을 늘리고 바쁘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 일 늘리기 : 사무직 업무는 관리를 위한 수많은 일을 만들어 냅니다. 단 한 번 수행되는 일을 위한 매뉴얼 작성, 문서 재정리, 모든 것의 문서화, 불필요한 다양한 검토작업, 사소한 개선사항을 위한 회의 소집까지 우리는 꼭 필요하지도 않은 일들을 늘리며 바쁘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 일 꾸며내기 : 바쁨이 곧 능력이 되는 조직에서 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능력이 있거나 야심이 있다는 표시가 됩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수많은 프로젝트, 출장, 회의가 생기고 유지됩니다. 

인정투쟁이 만들어 내는 바쁨

사람들은 ‘여유롭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왜 무의식적으로 ‘바쁨’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요? 바로 바쁘다고 하면 자신의 중요성이 인정받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능력이 곧 자신의 상품성과 가치로 연결되는 현대사회에서 바쁘지 않다는 것은 곧 자신의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것과 비슷하게 들릴 수 있고, 때문에 ‘할 일이 별로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실제로 우리가 늘 바쁘다고 하는 경향은 1960년대 이후 증가했습니다. 19세기까지만 하더라도 크리켓, 사냥, 사격처럼 다양한 취미를 추구하며 빈둥거리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 상류층에서 바람직하게 여겨졌고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은 멸시당했습니다. 한국만 하더라도 조선시대 양반을 떠올리면 바쁘게 일하는 것보다는 풍류를 즐기며 시조를 짓고 여가를 즐기는 것이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상인과 자본가, 사업체를 소유한 사람들이 부자기 되며 열심히 바쁘게 일하는 것은 곧 사회적 지위의 척도가 되었고 일에서 특권이 나오는 시대로 변화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고, 일은 우리가 중요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중요해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 내거나 일하는 시간을 길게 끌며 바쁨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의미 없고 가치 없는 일을 하면서 지속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생색내고 보이기 위한 일을 통해 바쁨을 꾸며내고 남에게 인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나 자신을 계속해서 속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진짜 의미 있는 일은 어떤 일일까요?

1997년 프랑스에서는 자신의 직업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공통분모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했습니다. 이 조사를 통해서 밝혀진 (놀랍지 않은) 직업에서 중요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미 있는 직업을 위해 중요한 요소들>

📍 무언가 결과를 낳는다.

📍 흥미롭다.

📍 행복하게 해준다.

📍 쓸모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 다른 사람을 돕게 해준다
📍 잠재력을 개발해준다.

지금 메이트님이 하는 일은 이 중 몇 개나 해당하나요?  뭔가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의미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일은 남에게 인정받게 도와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에서 진정한 만족을 느끼게 도와주지는 않습니다.


그럼 이제는 내가 얼마나 많은 가짜 노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아래 가짜 노동 체크리스트 중 몇 개나 해당 하나요?


<가짜 노동 체크리스트>

회의 참석을 위해 하고 있던 업무를 미룬 적이 있다.

보고서 분량을 의식하여 불필요한 자료를 추가한 적이 있다.

자리를 비울 때 언제든 금방 돌아올 것처럼 모니터를 켜놓고 책상 위 서류를 펼쳐놓는다.

할 일을 일찍 마치고 퇴근할 때까지 허송세월 한 적이 있다.

업무시간보다 야근할 때 능률이 더 높은 것 같다.

퇴근할 때 눈치가 보인다.


만약 가짜 노동 체크리스트에 체크된 항목이 의미 있는 직업을 위한 중요 요소보다 많다면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지속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아주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짜 노동에서 벗어나기

늦게까지 야근을 하는 것이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조직에 더 큰 기여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불필요한 일을 만들어 내고 바쁨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진정한 혁신과 생산성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는 가짜 노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1.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기 : 상사 혹은 동료의 눈치를 보며 퇴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혹은 일이 다 끝났음에도 퇴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산성 있게 일하는 사람들도 일을 늦게 하는 사람들의 속도에 맞춰 일을 늘리고 불필요한 일을 만들기 쉽습니다. 개인은 물론 조직에서도 정해진 일을 마무리했다면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2. 일을 위한 일 하지 않기 : 조직이 커질수록 일을 위한 일이 많아집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보고서를 쓰고, 모든 것을 문서화하고, 쓸데없이 긴 회의와 출장을 만드는 것은 진짜 혁신과 생산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일을 위한 일은 최소화하고 일을 위한 일을 요구받을 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불완전함을 감수하기 : 완벽주의자들은 불완전함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비용을 들여서 최소한의 효과를 만들어내며 스스로를 탈진시킵니다. 일을 대충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미 잘 작동하는 것을 조금 더 개선하기 위한 활동은 최대 비용으로 최소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4. 신뢰를 통해 복잡성을 줄이기 : 많은 조직은 직원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규정과 절차를 만들어 냅니다. 신뢰가 바탕이 되는 조직은 훨씬 더 단순하게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일에서 의미와 행복을 찾기 어려운 현대인들은 취미를 갖고 휴가를 가고 은퇴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간 욕구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많은 철학자와 현인들은 신뢰하고,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이야말로 우리를 성장시키고 가장 큰 만족을 준다고 이야기합니다. 


나에게 기쁨과 의미를 주는 일은 나를 과로와 번아웃으로 몰아넣지 않습니다. 일을 통해 소진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먼저 내가 어떤 노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어떨까요? 나를 소진 시키는 가짜 노동을 제거할 수만 있다면 일은 우리 삶의 가장 큰 기쁨과 만족의 원천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 아티클은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아네르스 포크 옌센의 <가짜 노동>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메이트님은 궁금한 것들이 있을 때 어떻게 해답을 찾나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이미 그 고민을 치열하게 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거예요. 오늘은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자신의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게요.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배우는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일하는 법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말을 듣지만, 결과에 대한 부담과 집착에서 자유로워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설가라는 직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정보다는 철저히 결과로 평가받을 수밖에는 없고, 계속해서 아쉬운 부분이 발견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떤 마음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걸까요?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밝힌 내용을 함께 볼까요? 

그 작품을 써낸 시점에는 틀림없이 그보다 더 잘 쓰는 건 나로서는 못 했을 것이다. 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합니다. 내가 그 시점에 전력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쏟아붓고 싶은 만큼 긴 시간을 쏟아부었고, 내가 가진 에너지를 아낌없이 투입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말하자면 ‘총력전’을 온 힘을 다해 치른 것입니다. 그러한 ‘모조리 쏟아 부었다’는 실감이 지금도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 작품이 간행되고 그것이 설령 혹독한-생각도 못 할 만큼 혹독한-비판을 받는다고 해도 ‘뭐, 어쩔 수 없지’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할 만큼은 했다’는 실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전 작업에도 양생에도 진득하게 시간을 들였고, 망치질에도 충분히 시간을 들였다는. 그래서 아무리 혹독한 비판을 받아도 그것 때문에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는 일은 일단 없습니다. 물론 약간 불쾌해지는 정도의 일은 가끔 있지만 그리 대단한 건 아닙니다. ‘시간에 의해 쟁취해낸 것은 시간이 증명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커J.파머로부터 배우는 나의 소명을 찾는 법  
소명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듣습니다. 가슴 뛰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메시지는 지금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들고, 지금 하는 이 일이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이었는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게 만듭니다. 소명이란 정말 존재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소명은 도대체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일까요? 책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에서 파커J파머가 밝힌 소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소명이란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가 아니라 주어지는 선물이다. 소명의 발견이란 얻기 힘든 상을 바라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참자아의 보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소명은 나 아닌 다른 어떤 존재가 되라고 ‘저쪽 바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천부의 재능을 타고 이 땅에 태어난다. 그래 놓고는 인생의 절반을 그 재능을 내버리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미혹되어 잊어버리고 산다. 젊은 시절 우리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는 별 상관없는 기대들에 둘러싸인다. 우리의 자아를 알아주기보다는 어떤 틀 안에 끼워 맞추려는 사람들의 기대 마이다. 가정, 학교, 직장, 종교 단체에서 우리는 참자아를 버리고 사회적인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도록 교육받는다. 

참자아의 선로를 벗어났을 때 어떻게 하면 그 흔적을 다시 찾아갈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타고난 재능에 좀 더 근접하게 살았던 어렸을 때의 기억에서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월리엄 코퍼스웨이트로부터 배우는 하기 싫은 일에서 벗어나는 법 
나에게 맞는 소명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우리들은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꾸역꾸역 일상을 살아갑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나마 좀 더 나은 월급이나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나을것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이직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평생 자신의 신념대로 교사, 건축가, 작가이자 디자이너로서 소박하지만 진정한 자기다움의 삶을 살아온 윌리엄 코퍼스웨이트는 그의 저서 <핸드메이드 라이프>를 통해 누구나 소박한 삶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싫어하는 일에 대한 그의 조언을 들어볼까요?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일을 아예 그만두고 새 일을 찾아보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상황을 개선할 수는 있다. 현재 하는 일에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노력하라. 현재의 일에서 가장 신뢰하는 부분에 힘을 쏟으라. 비생산적이고 건강하지 못하고 낭비라고 생각되는 방식에 쏟는 시간을 줄여서, 즐길 수 있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일에 쓰도록 노력하라. 우리가 스스로를 파는 행위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원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하루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단지 ‘상품’을 적게 쓰면서 살기로 정하기만 하면 된다. 콜라나 담배나 술 없이 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자동차나 다른 장비도 마찬가지다. 소박한 삶의 기본 원칙 가운데 하나는 불필요한 것들을 소비하기 위해 돈을 버는 대신, 꼭 필요한 것들을 구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고용되어 일하는 시간의 총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22년을 회고하고, 2023년을 계획하는 <연말 질문 & 새해 계획 카드>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드러카는 매년 자기 일을 회고하며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하고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계획했다고 해요. 연말은 지난 한 해를 회고하고 새해를 계획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밑미에서는 매년 한 해를 회고할 수 있는 <연말 질문 카드>를 만들어 오고 있어요. 일은 물론이고 나의 삶 전반을 회고할 수 있는 밑미 <연말 질문 카드>와 함께 한 해를 계획하고, 새해를 계획해보는 것, 어떨까요?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작성하며 한해를 회고해봐요! 

매일 얼굴 보며 일하는 팀원들과 의미 있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연말 질문 카드와 함께해보세요. 밑미에서는 연말마다 직원들과 함께 몇 가지 질문들을 뽑아서 같이 질문하며 서로의 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렇게 올 한 해 어땠는지 나누다 보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동료 사이도 더 끈끈하고 단단해진답니다. 

🎁 수고한 동료에게 감사의 선물

연말 질문 카드는 유난히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아요. 올 한해 감사한 사람이 있다면 밑미의 연말 질문 카드를 선물해보세요. 올해를 회고하는 11가지 질문 카드와 2023년 계획을 도와주는 11가지 질문 카드, 한 해를 한 번에 펼쳐볼 수 있는 한 해 그래프와 가이드 엽서와 스티커까지! 최진영 일러스트레이터의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림이 선물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거예요.

노동을 통해 삶을 사랑하는 것은 삶의 가장 은밀한 비밀과 친밀해지는 것이다.

사랑이 깃들지 않은 일은 모두 텅 빈 것이니,

일이란 눈에 드러나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칼릴 지브란-

소중한 피드백 감사해요. 매달 더 나아지는 밑업레터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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