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는 최대한 많은 돈을 저금하고 돈만 많으면 행복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그런 다짐을 지키는 건 힘들다는 걸 바로 깨달았어요. 그동안 내가 고생한 것을 보상받아야 한다는 보상 심리가 생기더라고요. 학생 땐 돈과 시간이 없어 하지 못한 것들을 이제는 할 수 있으니 다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냥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자유를 갖는 게 행복한 거다.’라고 생각했었지만 아프고 힘들 땐 엄마 아빠가 너무 필요했죠. 그래서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까 수없이 고민했지만, 어릴 때부터 서울 생활을 하고 싶던 터라 서울로 올라와 버렸어요. 물론 지금 서울에서 이직해 잘살고 있지만 이제는 해외로 여행도 자주 나가고 싶네요.
일-집-일-집,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만 들고 있는 느낌이랄까… 일도 즐겁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돈도 많으면 다 행복해질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열심히 지내보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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