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요?
- [오늘의 아티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나요?
- [밑미의 추천] 밑미의 책 처방전 with 이지나 북디렉터
- [고민 상담소] 남들과 늘 부딪히는 가을님의 고민
- [이주의 밑미] 리추얼 메이커 밋업 엿보기!
- [오늘도 밑미하세요] 따끈따끈한 신규리추얼과 함께하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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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님은 이기적으로 보일까 봐 혹은 거절하기 어려워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적이 있나요?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우리는 자라면서 '남들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계속 주입받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기 이익만 챙기는 사람들은 결국 벌을 받고, 착한 주인공은 온갖 고난을 겪지만 결국 성공을 거두죠. 물론, 타인을 배려하고 돕는 건 우리가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에요. 하지만, 나를 돌보지 않고 타인만 챙기다가는 번아웃에 빠지는 건 물론이고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어요. 좋은 사람도 되고 싶고, 나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우리는 어떻게 이 균형을 잘 잡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 밑미레터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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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인간이라면 누구나 남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별로 원하지 않는데도 남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부탁을 들어주고, 약속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죠. 사회는 이런 것을 잘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 ‘이타적인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며 사람들의 이런 행동을 강화해요.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소진하며 자신을 잃어버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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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챙기느라 나를 못 챙기고 있지는 않나요?
물론, 타인을 돕고 배려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능력이에요. 인간이 문명을 건설하고 사회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우리에게 남을 돕고 협동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심지어 우리 뇌는 우리가 이타적인 행동을 할 때 도파민이나 옥시토신, 세로토닌과 같이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을 방출시켜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죠. 문제는 타인의 필요와 욕구만 생각하느라 우리 자신의 가치와 욕구를 무시하거나 잊어버릴 때 생겨나요. 타인을 배려하고 이를 통해 인정받는 것은 분명 짧은 기간의 행복과 만족감을 주지만, 이 행동이 우리 자신의 가치나 욕구와 상반되는 경우에는 장기적인 불만족이나 피로감으로 연결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우리에게 있는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타인을 위한 일에만 쏟게 되면 장기적으로 번아웃에 걸릴 수 있고, 관계에서도 불균형을 만들며 타인을 의존하게 만들거나 과도한 기대를 하기 쉽죠.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의 욕구만 끊임없이 챙기다 보면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잊고,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 수 있어요.
만약 아래 내용 중 2개 이상 해당한다면, 남을 위해 하는 행동은 잠깐 멈추고 나를 돌봐야 하는 때가 왔다는 표시일 수 있어요.
✅ 자주 피곤하고 지친다.
✅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제한다.
✅ ‘아니요’라고 말하기 힘들다.
✅ 타인의 반응이나 평가가 신경 쓰인다.
이제 나를 돌봐야 하는 시간!
작가이자 다재다능한 예술가 줄리아 카메론은 자신의 책 <아티스트 웨이>에서 “이기적으로 보일까 봐 두려워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스스로 파멸해간다.”라고 이야기해요.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과 느낌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삶을 나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이런 질문들을 던져볼 수 있어요.
💟 내 삶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요?
💟 나는 무엇을 가장 걱정하고 있나요?
💟 좋아하고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비행기에서는 긴급상황이 생기면 먼저 자신의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를 도와주라고 이야기해요. 마찬가지로 내가 건강하고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타인도 잘 도울 수 있어요. 그러니 이번 주에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 반나절이라도 시간을 써보세요. 타인의 부탁이나 약속을 거절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남을 돕기 전에는 나에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가 있는지 내가 정말 돕고 싶은 일인지 거절하지 못해서 떠맡으려는 건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스스로 건강하게 존재할 수 있을 때 타인에게도 진정한 사랑과 배려를 나눌 수 있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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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언니님의 사연
“좋아하는 것들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무얼 봐도 감흥이 없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눈물이 나고, 잠이 무진장 쏟아집니다. 처음에는 일이 너무 많고 버거워서 번아웃이 온거라 생각했어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면담을 시도했고, 다행히 업무량이 조금 줄었지만 이전의 열정 있고 활기찼던 저의 모습은 돌아오지 않네요. 여전히 무엇을 해도 의욕이 없고 즐겁지 않고, 그냥 모든 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만 나이로 바뀌면서 아직 29살에 머물러 있는데요, 아직 30대로 넘어간 것도 아닌데 제 인생은 마치 끝을 달리고 있는 듯, 미래도 없는 것 같은 생각에.. 불안합니다..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해요.
📚 북 디렉터 지나님의 답변
“일상을 쌓은 기록의 흔적이 담긴, <365일: 소박한 레시피와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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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군가의 언니 님!
우선, 많이 지쳐있는 상황에도,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을 읽으며, 저는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365일: 소박한 레시피와 일상, 와타나베 유코> 요리연구가인 저자의 1년 365일 일상 일기인 이 책. 꼬박 1년의 먹고, 보고, 듣고, 산 이야기가 담겨있는 이 기록을 통해서, 누군가의 언니님의 소중한 하루도, 이렇게 기억될 수 있고,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매일 어떤<기록>을 쌓아보시는 것도 강력 추천하고요. SNS에 매일 아침 일기를 써볼 수도, 그날의 감정 일기를 써볼 수도, 글을 쓰기 싫다면 사진 한 장을 공유하고 그것이 하루, 일주일, 한 달, 3개월, 100일 등의 시간으로 늘려가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자신이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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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없을 때, 물론 마냥 쉬는 시간도 좋지만, 그렇게 의욕 없는 나를 바라보며 괴로워하기보다, 작은 것이라도 의미 있는 일을 찾고, 발견하는 습관을 이 책 속 매일의 기록에서 배워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9살이면, 아직 진짜 재밌는 인생을 시작도 하지 않은 때라도 생각해요! 지금 읽는 책, 요즘 자주 대화를 나누는 사람, 자주 가는 장소 등에 조금 변화를 줘보세요. 다르게 살고 싶은 나를, 더 이상 불안하고 싶지 않은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도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는 것, 말씀드립니다. 아, 그리고 책을 읽기 싫을 때는 <라디오>를 한 번 켜보세요. 매일 똑같아 보이는 일상의 나날에 라디오 DJ의 말과 사연을 통해서, 오늘 하루에 의미를 부여하고, 또 때론 사연을 보내서, 그 안의 특별함을 스스로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언니' 님이, 이곳에 보내주신 사연과 그 용기라면, 분명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실 수 있는 자질이 이미 충분하시다고, 생각해요! 20대의 마지막, 멋진 가을 보내세요. 저도 응원 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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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님과 함께한 <밑미의 책 처방전> 코너를 마무리합니다.
그간 책 처방 코너에 사연을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책>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고민을, 영감을 더욱 주고받는 밑미 레터 독자분들이 되시기를, 콜링 북스가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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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님의 고민
“저는 왜 늘 남들과 부딪히고 갈등을 만드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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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대인관계를 가지고 싶은데, 어느 집단에 있든 불편한 관계가 생겨서 고민입니다. 최근 회사에서도 팀원 간 불화로 마음 편치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조직에 대한 애정이 높은 편인데 불화가 생기니 관계에 대한 회의감과 후회가 듭니다.
나는 왜 남들처럼 원만한 관계를 지니지 못할까, 왜 나만 자꾸 부딪치는 걸까 싶어요. 생각해 보면 낮은 자존감이 모든 원흉 아닐까 싶어요. 자존감이 낮으니 자꾸만 나를 증명해 보이고 싶어 하고, 나를 뽐내려는 태도 때문에 모난 돌이 정 맞는 상황이 반복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근데 웃긴 건 그 와중에 낮은 자존감이 뿌리 깊은 죄책감과 내 탓도 동시에 만들어 내서 자꾸만 나 스스로를 갉아먹어요. 그래서 모순적으로 착하다는 말도 종종 들어요... 이럴 거면 아예 뻔뻔스럽던가, 왜 마음은 또 강하지 못해서 후회와 곱씹음만 반복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하면 불편한 관계를 안 만들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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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때때로 나의 판단을 내려놓고, 평화를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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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 스팟라이트
메이트 님은 마지막으로 언제 그림을 그려봤나요? 펜과 종이만 있다면 누구든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밑미의 <아침 15분 낙서하듯 그리기> 리추얼에서는 매일 아침 끄적끄적 낙서하듯 그림을 그려요. 완벽하게 잘 그리는 게 아니라 재미로 그리는 거죠. 이렇게 그림을 그리며 시작하는 하루에는 평소와는 다른 재미가 흐를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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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밑미홈 옥상에서 리추얼 메이커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리추얼 메이커이지만 여전히 바쁘면 나를 챙기기 어려워진다는 개인적인 고민부터, 리추얼 방에 으쌰으쌰 기운을 불어넣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TIP을 듣고 싶다는 고민까지!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오갔어요.
자리를 정리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리추얼 메이커만큼 리추얼에 진심인 분들이 없구나. 이분들은 진짜 찐이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 리추얼을 함께 잘 만들어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메이커들끼리 에너지와 리추얼 꿀팁을 나눴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10월 리추얼은 좀더 남다를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를 잘 보살피고 진짜 나를 알고 싶다면, 지금 밑미에서 10월 리추얼을 구경해보세요! >> 리추얼 구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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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데 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 리스트 만들어 보기
이번 주에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나의 욕구에 귀를 기울여 봐요. 우선 내가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봐요. 5개도 좋고 10개도 좋아요. 이제 그 목록을 쭉 살펴보세요. 나는 그것 중 몇 개나 하고 있나요? 좋아하는 데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을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부족한 시간? 돈? 에너지? 혹은 남들의 시선? 이렇게 적어 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힌트가 되어 줄 거예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오늘 #밑미타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밑미 광장에서 댓글로 함께 나눠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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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터에는 메이트분들이 답변이 없었어요. 😭 밑미레터를 읽으면서 느낀 점을 나눠주시면 더 좋은 레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니 잠시 시간을 내어서 피드백과 후기를 보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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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딱 10초만 시간을 내서 피드백과 후기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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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피드백 감사해요. 매주 더 나아지는 밑미레터가 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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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으로 보일까 봐 두려워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스스로 파멸해간다.
-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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