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22
안녕하세요. 황정수 실리콘밸리 특파원입니다. 이번주 긱스 뉴스레터박용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장 인터뷰로 시작합니다. 보통 공기업, 공공기관 직원이라고하면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박 관장은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발로 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원을 내실화하기 위해 한국계 투자기관을 모아 비공식 모임을 만들 정도입니다. 인터뷰 기사를 보시면 박 관장의 활약상을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소식을 하나 더 담았는데요. 실리콘밸리를 구성하는 두 축인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맥을 짚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타트업 창업자 중엔 서울과학고, 벤처캐피털에선 삼성벤처투자 출신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한국에서 당근마켓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많은 스타트업이 겪는 문제처럼 이익 실현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꺼내든 카드가 프랜차이즈 광고사업입니다. 중소상공인 중심 플랫폼이란 정체성이 흔들릴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금융 관련 소식도 전합니다. 사실 한국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만들겠다는 목소리는 10년, 20년 전에도 나왔습니다. 최근엔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육성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 집단인 금융연구원의 세미나에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다음주 긱스 뉴스레터는 서기열 신임 실리콘밸리 특파원이 담당합니다. 핀테크 소식을 전했던 이인혁 기자 대신 빈난새 기자가 긱스 레터 제작에 참여합니다.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이 뉴스레터에 많이 담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긱스 레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배달 알바생도 '창업' 꿈꾸는 실리콘밸리...스타트업의 성공 돕는 이 남자
인터뷰 I 박용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장
스타트업 지원 전도사
한국계 투자 기관과도 협업
"한국과 미국의 혁신 연결할 것"
박용민 실리콘밸리무역관장   
박용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은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계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KIB(코리아이노베이션브릿지)'란 비공식 모임을 조직했습니다. 한국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좀 더 내실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는 "KIB란 이름엔 '한국과 미국의 혁신을 연결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며 "KOTRA 차원을 넘어 한국계 투자자들이 힘을 합치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황정수/서기열 실리콘밸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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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고대·해병대·호남…실리콘밸리엔 'XXX 마피아'
서울과학고 인맥 두각
스타트업 창업자 많아
대구과학고도 선전
VC업계에선 '삼성벤처투자'
세계적인 기술 중심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인맥과 조직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실리콘밸리에서 인맥의 파워는 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요즘 실리콘밸리에 한국인과 한국계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인연으로 얽힌 사람들의 모임이 활발하게 작동 중입니다. 눈에 띄는 인맥을 꼽아봤습니다.
| 황정수/서기열 실리콘밸리 특파원

"초심 변했나?"…프랜차이즈 광고 시작한 당근마켓, 적자 벗어날까

프랜차이즈 기업 대상으로 '브랜드 프로필' 선봬
누적 가입자 수만 3000만명…광고 수익 늘어날 듯
작년 기준 영업손실 352억…'비즈니스 모델' 시급  
룰루레몬의 중고제품 판매 화면. 룰루레몬 홈페이지  
3000만명의 이용자를 자랑하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흑자 전환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이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과 소상공인 중심의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던졌을 때 이에 반발한 이용자들이 탈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공존합니다.
| 이미경 기자
"핀테크 허브센터, 디지털자산 허브 구축해 한국이 디지털금융 중심지 돼야"  
금융연 '디지털금융 중심지 세미나'
뉴욕·런던 등 전통 금융중심지 입지 흔들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는 도약 기회"  
한국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오랜 숙원은 아직까지는 미완성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한국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부상할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I 이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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