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님께 블록체인,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이슈와 소식을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  주요 토픽
  📍  바이낸스, 포브스에 대규모 투자 단행 : 아마존+워싱턴포스트일까 아니면...
  📍  테라가 UST 가격 안정화에 5000억원 투입 : 물 새는 독은 돈으로 막아야
  📍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중인 클레이튼 :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  기타 쓰레드
📍 바이낸스, 포브스에 대규모 투자 단행 : 아마존+워싱턴포스트일까 아니면...
     블록체인과 미디어는 한때 매우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인터넷이 미디어 산업을 바꿔놓은 것처럼 블록체인도 그럴 것이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죠. 닷컴 버블 당시 등장한 새로운 미디어는 열 중 일곱은 문을 닫았지만 살아남은 셋은 미디어 업계에 지금까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블록체인도 그랬을까요?

     안타깝게도 블록체인이 지금까지 미친 영향은 인터넷의 그것보다는 적어 보입니다. 토큰을 매개체로 한 야심찬 프로젝트인 스팀잇은 다양한 이유로 쇠락한 상태이구요, 독자의 관심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은 그 합리성에도 불구하고 중앙집중화된 미디어 거버넌스를 넘어설 정도의 완성도를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워싱턴 포스트를 인수해 바꿔놓은 것이 미디어 업계에서 보다 새로운 시도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미디어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존재합니다. 꼭 뉴스 미디어가 아니더라도 최근 게임, 그리고 음악 분야에서 대체불가토큰(NFT)을 매개체로 다양한 실험들이 시도되고 있거든요. 바이낸스가 포브스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는 것도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미디어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거래소이지만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먼 중앙집중형태네요. 그 정점에는 창업자인 창펑 자오가 있구요. 그렇다면 포브스는 블록체인으로 탈중앙화될까요 아니면 바이낸스로 더 중앙화될까요? 이에 따라 이번 투자의 평가도 180도 바뀔 것입니다. 과연... 
📍 테라가 UST 가격 안정화에 5000억원 투입 : 물 새는 독은 돈으로 막아야
     가치가 고정된(pegged) 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코인은 언제나 고정된 가치가 변동될 위험요인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담보 방식을 쓰는 USDT는 운영사인 테더의 담보 비율과 자산에 항상 이목이 집중되고 있구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는 점을 활용해 알고리즘으로 가격을 최.대.한. 고정시키는 방식인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은 알고리즘에 따른 회복력에 초점이 맞춰지기도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 중 가장 대표적인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 바로 테라의 UST입니다. 테라가 발행하는 가상자산인 루나와 연동해 1UST≒1달러라는 등식을 만족시키는 방식인데요. 최근 몇차례 UST의 가격이 1달러와 차이가 벌어지는 일이 발생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올해 초 테라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를 제치고 전체 디파이 시장에서 예치자산(TVL) 기준으로 이더리움에 이어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안정성에도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죠.

     스테이블 코인의 생명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연히 안정성과 직결됩니다. UST의 가격 변동성이 계속해서 높아지면 어렵게 오른 디파이 2위를 다시 내줄수도 있는 것이죠. 테라는 UST의 가격 안정성과 직결되는, UST의 예치 서비스인 앵커 프로토콜의 이자를 충당하기 위한 준비금으로 4억5000만달러를 투입했습니다. 테라의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라는 비영리조직을 통해서요.

     이 달러는 루나를 팔아서 확보하는데요. 이 때문에 루나의 가격에는 단기 악재로 반영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UST의 가격 안정성이 확보된다면 장기적으로는 테라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죠. 어느덧 디파이에서 이더리움 대항마 레이어1 중 선두주자로 부상한 테라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프로젝트의 운영 주체를 그라운드X에서 크러스트로 바꾼 클레이튼이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중입니다. 최근 클레이튼 2.0을 선언하고 거버넌스부터 생태계 활성화까지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는 와중에 2.0의 개괄적인 내용이 담긴 라이트페이퍼를 공개했습니다.

     라이트페이퍼에는 메타버스, 그리고 자율조직(DAO)이 핵심 키워드로 담겨 있습니다. 클레이튼을 블록체인에 기반한 포괄적인 메타버스 개발 패키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선언이 있구요, 거버넌스도 DAO를 적극 활용해 탈중앙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클레이튼은 현재 크고 작은 사건들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비교적 잦은 네트워크 장애부터 대표적인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클레이스왑의 해킹까지 발생해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인데요. 다양한 시도와 함께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길 희망합니다. 다양한 패키징도 신뢰가 담보되어야만 믿고 쓸 수 있을테니까요. 클레이튼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계속해서 분석,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Today's Featured Report

- KPMG가 최근 발행한 핀테크 보고서에 따르면 핀테크 솔루션의 폭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웰스테크, 사이버 보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지속적으로 확장 및 성장.

- 2021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업계가 유치한 VC 투자는 약 302억 달러로, 이는 2018년 기록한 82억 달러의 3배 이상.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핀테크 부문이 유치한 투자는 약 2100억 달러 규모였는데, 그중 결제 분야가 517억을 차지. KPMG는 투자 업계가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분야에 자금 지원을 통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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