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나는 엊그제 오랜만에 쇼핑을 했어. 믿기 힘들겠지만 거의 3주 동안 쇼핑을 안 했거든. 주가 폭락으로 물욕이 떨어졌고 요즘엔 엄청 갖고 싶은 것도 없어서 안 하게 되더라고. 그런데 무신사 라이브에서 "8시까지 Lee 후디를 30% 할인!" 이러는데 시계를 보니 30분밖에 안 남은 거야. (여기서부터 변명 시작) 원래 갖고 싶은 제품이라서 찜해놓기도 했고, 무신사 포인트도 많이 쌓였고, 30분 남았다고 하니까 서둘러 사버렸지 뭐야(변명 끝). 의 현명하고 계획적인 쇼핑을 응원하며 까탈로그 출발할게. 이번 까탈로그에는 광고가 포함되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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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술자리 마지막 코스는 아이스크림이었어. 한 번은 술자리가 거의 끝나갈 때(딱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친구가 편의점에서 몰래 투게더를 사 온 적이 있었어. 그 자리에 잘 보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야. 그 사람이 나는 아니었지만, 덕분에 맛있게 먹었으니 마냥 좋았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나의 지인들에게 '인생 아이스크림이 무엇인지' 물었어. 각자 다른 이유로 '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게 웃기고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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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혹시 최근에 성수동에서 이 벽화 본 사람 있어? ‘아트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공사장 가림막을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만든 거야. 성수동이 점점 핫해지면서 공사장 투성이가 됐거든. 그래서 애물단지였던 가림막에 예쁜 그림을 입혀서 포토스팟으로 만든 거지. 알고보니 이 벽화는 네오밸류의 도시문화 플랫폼 ‘루프스테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명 아티스트인 노보(NOVO)의 작품이었어. 벽화 곳곳에 숨어 있는 위트있는 요소들이 힙하고 재밌어. 누군가에게는 공사장 가림막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소통의 새로운 방식이자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한 일이래. 뚝섬역 근처에 놀러 오는 까탈로거들은 꼭 이 벽화 앞에서 인증샷을 찍도록 해! 성수동의 오래된 빨간 벽돌 건물을 모티브로 그려졌는데, 굉장히 포토제닉한 공간이야. 아마 날씨 따뜻해지면, 다들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하는 엄청난 핫플이 되지 않을까 싶어😇 모두가 건물을 부수고, 땅을 파고, 도시를 개발하기에만 급급한데, 이런 감성을 가진 프로젝트가 있다니 반갑지 않아?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READ M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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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YONSEI Univ. 슈퍼브레이크 플러스 랩탑 / 잔스포츠와 연세대학교가 콜라보를 했어. 연세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을 위한 제품이겠지...? 아무튼 재미있는 콜라보야. 가격은 5만 9,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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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링크버즈 / 소니가 오픈형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어. 모양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 오래 착용해도 귀가 덜 아프대. 나중에 써보고 리뷰할게. 가격은 22만 9,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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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티파이 Z플립 임팩트 범퍼 케이스 / 케이스티파이가 드디어 갤럭시 Z플립 케이스를 출시했어. 예쁜 케이스가 없어서 속상했던 Z플립 유저들에겐 정말 희소식이지? 가격은 6만 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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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세상에 너무 귀여운 거 아냐? 이렇게 쪼그만 짐빔 잔이라니! 지금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짐빔 미니 잔 패키지는 200ml 용량의 짐빔에 미니 저그잔이 세트로 들어있대. 큰 짐빔 잔을 작게 줄여 용량 30ml로 만든 이 잔은 용도가 다양해. 오롯이 짐빔만 즐기고 싶은 날엔 샷잔으로, 톡 쏘는 맛의 하이볼을 즐기고 싶을 땐 저그로 활용할 수 있어. 게다가 짐빔 용량을 3분의 1로 줄였다는 것도 마음에 들고 말이야. 나 같은 술찌를 위한 패키지랄까. 호호. 하이볼로 마실 땐 바로 다음에 소개할 동원 양반 새우 김부각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잘 어울리더라고. 고소 짭짤한 새우맛 김부각에 시원하고 톡 쏘는 하이볼 한 모금이면 크으. 말모말모. 이번 주부터 전국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짐빔과 미니 저그 잔이 세트로 들어 있는 한 박스가 1만 원이래. 아무래도 편의점으로 달려가야 할 이유가 두 개나 생긴 것 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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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였나… 여느 날처럼 에디터H와 늦게까지 야근하고 집에 가려는데 우리 인생이 너무 시시한 거야. 이대로 갈 수 없어서 충동적으로 편의점에 들렸어. 사실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살 것도 없었거든. 뭘 사면 행복해질까 고민하는데 이게 눈에 딱 띄더라고. 동원 양반에서 나온 새우 김부각. 보는 순간 느낌이 왔어. ‘아, 이건 맛있다!’ 나는 김부각을 참 좋아해서 보일 때마다 사곤 하는데, 항상 2% 정도 부족했단 말야? 근데 새우를 통째로 갈아 넣었다니, 맛있을 게 뻔하잖아? 우리 둘 다 너무 맛있어서 눈이 번쩍 뜨였어. 그러고는 2+1 상품이었는데, 단 한 봉지만 사 온 걸 후회했지. 짭짤한 새우의 맛과 바삭한 김부각의 식감의 궁합이 너무 좋은 거야. 새우깡과 김부각을 함께 먹는 맛이라고 하면, 더 쉽게 와닿으려나? 위에 소개한 것처럼 하이볼이랑 같이 먹어도 참 맛있고, 잘 익은 아보카도랑 같이 먹으면 훌륭한 와인 안주로도 손색없어. 그냥 김부각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새우 맛의 승! 가격은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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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걸 좋아해서, 재미있는 아이템이 있으면 항상 저장해두거든. 이 접시도 그중 하나야. 에멘탈 치즈처럼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모양과 은은한 치즈색 플레이트가 사랑스럽지 않아? 과일이나 디저트를 담아도 좋고, 진짜로 치즈를 담아두면 더 귀여울 것 같아. 집들이 선물로 추천할게. 작은 사이즈는 직경이 16cm, 큰 사이즈는 22cm. ‘에멘탈 치즈 플레이트’라고 검색하면 여기저기 파는 것 같아! ADAM이라는 판매샵의 다른 디자인도 유니크하니까 구경해 봐! 링크는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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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셀프 브랜딩의 시대잖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나의 메일 주소, 세컨 계정, 지금 하고 있는 일까지 꽉꽉 채워 넣고 싶다고? 그렇다면 리틀리(littly)를 써보는 건 어때? 위에 보이는 페이지도 리틀리로 10분 만에 뚝딱 만들었거든. 몇 번의 클릭만으로 누구나 이렇게 그럴싸한 랜딩 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 물론 이미 외국에 linktree라는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이건 국내에서 만든 거라 그런지 쓰기가 훨씬 편하더라고.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내 프로필에 들어온 사람 수, 링크 클릭수를 분석도 제공하고, 원하는 아미지나 아이콘도 뚝딱 넣을 수 있으니까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자! 리틀리 링크는 [여기] 달아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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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What's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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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컬렉션이라는 기능이 있어. 내가 저장한 게시물을 폴더로 묶을 수 있는 기능이야. 사실 나는 컬렉션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아직 못해봤는데, 프리랜스 에디터 김정현 님이 쓰는 방법을 보니까 꽤 괜찮아 보여. 정현 님은 물건, 장소, 디자인, 스타일 등으로 컬렉션을 만들고 약간 핀터레스트처럼 사용하는데, 이게 나중에 업무를 할 때나 영감이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 프리랜스 에디터는 어떻게 컬렉션을 활용하는지, 누구를 팔로우하는지 궁금하다면 [여기]로 들어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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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에디터 세 명이 참여한 에세이 <요즘 사는 맛>이 출간됐어. 배달의민족 뉴스레터 '주간 배짱이'에 기고했던 에세이를 묶어서 낸 건데, 참여 작가들이 쟁쟁해. 박정민, 요조, 핫펠트, 김겨울, 천선란, 김혼비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들밖에 없어. 우리가 여기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야. 먹는 것에 진심인 까탈로거라면 "나도! 나도!" 이러면서 격하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읽게 될 거야. 현재 오프라인/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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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내가 난생처음 제대로 된 브이로그란 걸 찍어봤거든? 사실 별 내용은 없어. 그냥 내가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좀 너무했나 싶을 정도로 솔직하게 담아봤어. 근데 카메라에 일상을 담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 카메라 앞에서 밥 먹는데 국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고. 자다 일어난 모습 찍겠다고 눈 뜨자마자 카메라 세팅하고 다시 침대 안으로 들어가는데 어찌나 현타가 오던지. 그동안 남의 영상 침대에 누워 편하게 보던 나를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모든 브이로그는 무릎 꿇고 보려고. 호호. 나의 주말이 궁금하면 [여기]서 보면 돼. 근데 영상에 정말 스치듯이 잠깐 나왔던 내 폰 배경화면을 물어보는 댓글이 많더라고. 사실 이건 머니사이드업 팝업에 방문한 사람들에게만 특별히 나눠준 거였거든. 근데 내가 까탈로거를 엄청 사랑하니까 특별히 풀어보려고. [여기]를 누르면 엄청 엄청 귀여운 배경화면 4종을 받을 수 있어. 다들 부자 되는 부적처럼 써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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