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 신도시
노태우 정부(1988~1993년)는 절대적인 주택 수가 부족하다며 전국적으로 200만 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요. 그 중 수도권 지역에서 약 30만 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된 곳을 1기 신도시라고 부르죠. 당시 분당(성남시), 일산(고양시), 중동(부천시), 평촌(안양시), 산본(군포시) 등 경기도 5개 지역에 신도시가 조성됐어요.
● 2기 신도시
한동안은 1기 신도시가 수도권 지역의 주택 부족 현상을 해소해 줬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수도권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2000년대 들어서는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노무현 정부(2003~2008년)도 신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했죠.
2기 신도시 사업은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추진됐어요. 도시 내에 녹지도 많이 만들고, 자체 산업단지나 교육·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거예요.
2기 신도시들은 2007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됐어요. 12곳에 신도시를 건설해 약 6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었는데요. 판교(성남시), 동탄1·2(화성시), 운정(파주시), 광교(수원시), 한강(김포시), 양주(양주시), 고덕(평택시), 위례(서울시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검단(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 외에도 충청권인 아산(천안시, 아산시), 도안(대전시)에도 2기 신도시가 조성됐어요.
● 3기 신도시
문재인 정부(2017~2022년) 역시 대규모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어요.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에요. 충청권이 포함됐던 2기와 달리 3기 신도시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어요. 3기 신도시 사업은 왕숙(남양주시), 교산(하남시), 창릉(고양시), 대장(부천시), 계양(인천시) 등 지역에 주택 약 30만 호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