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산업의 현장과 함께, 더 큰 가능성의 문을 열어가겠습니다.
DZ Newsletter Vol.18

K-컬처에서 K-바이오, K-푸드, K-방산, K-반도체, K-인공지능까지.
대한민국은 이제 '마지막 산업화 선진국'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디지털 문명의 새로운 표준을 써 내려가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내고, 정보화와 세계화의 파도를 온몸으로 통과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저력을 증명해 온 대한민국.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나온 성취에 대한 자부심을 넘어, 다음 세대가 살아갈 미래를 먼저 설계하는 담대한 도전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기술 — 효소와 바이오솔루션.  그 글로벌 기술의 최전선에서, 한국 식품산업의 더 찬란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대종자임스가 힘껏 돕겠습니다.

Enzyme news 🌐

저부가가치 원료로 취급받던 축산 부산물(뼈, 껍질, 결합조직 등)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종자임스는 동물성 부산물 가공에 최적화된 노보네시스(Novonesis)의 'Meat Protein 효소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이 솔루션은 기능성 펩타이드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용해성을 극대화하여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강화 식품, 그리고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영양 소재까지 활용 범위를 한 차원 넓혀줍니다. 단순한 부산물 처리를 넘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기업의 ESG 자원순환 전략을 완성해 줄 최적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 이런 기업에 특히 추천 드립니다


  • 동물성 부산물의 업사이클링을 검토 중인 기업
  •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를 개발하는 식품 제조사
  •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 ESG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하고자 하는 기업


노보네시스의 Meat Protein 효소 솔루션에 대한 적용 가이드 및 샘플 테스트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대종자임스로 문의주세요.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1,800개 식품기업이 참가한 'SEOUL FOOD 2026'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4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3D프린트 공정 비건 제품, 식물성 단백질, 클린라벨, 친환경 원료 등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전시와 컨퍼런스를 통해 폭넓게 제시하며 글로벌 식품 트렌드의 나침반이 됐습니다.


올해 노보네시스코리아도 독립 부스를 마련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식음료(Food & Beverage)는 물론, 사람의 건강(Human Health)과 환경(Planetary Health)에 이르는 폭넓은 바이오솔루션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빵·육가공·유제품·식물성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품질 개선 솔루션과 함께, 현장 시식과 비즈니스 미팅 공간을 통해 대종자임스 고객사들과의 실질적인 소통도 이뤄졌습니다.

노보네시스(Novonesis)의 차세대 피타아제(Phytase) ‘HiPhorius™’가 EU 내 전 축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 등록했습니다. 기존에는 일부 가금류와 어류 등에 사용됐지만, 이번 등록으로 산란계, 번식용 가금류, 자돈, 비육돈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iPhorius™
의 핵심 강점은 두 가지입니다. 고온 펠릿 공정에서도 활성을 유지하는 뛰어난 내열성, 그리고 빠른 인 방출을 통한 사료 효율 극대화입니다. 덕분에 고가의 무기 인산염 첨가를 줄여 원가를 낮출 수 있고, 분뇨로 배출되는 인의 양도 감소해 환경 부담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

곡물가 변동과 ESG 규제가 동시에 압박하는 지금, 효소는 단순한 첨가물이 아닙니다.

EU의 이번 등록 확대는 고효율 사료용 효소가 글로벌 축산업의 표준 기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Enzyme Insight 🌐  

202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액이 119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안정적인 성장이지만,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성장의 내용입니다. 건강, 지속가능성, 기능성, 그리고 과학적 공정 기술이 결합될 때 비로소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가 만들어지는 시대입니다.

K-푸드의 확산도 같은 흐름 위에 있습니다. 김과 라면이K-푸드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이제 시장은 한 단계 더 깊은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식문화가 가진 맛의 구조와 발효 기술이 글로벌 식품산업의 새로운 자산으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중심에 김치, 간장, 된장, 고추장으로 대표되는 K-발효식품이 있습니다.


전통식품을 넘어 기술산업으로 재해석되는 K-발효식품


K-발효식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제 전통식품이 아닌 기술산업의 언어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샘표가 대만 식품업계와 발효기술 교류회를 개최한 것은 이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발효가 어떻게 맛을 설계하고 원료의 가치를 높이는지를 공유하는 기술 교류였습니다. 수출의 무게중심이 완제품에서 공정과 기술 표준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북미에서도 고추장, 쌈장, 김치는 K-콘텐츠와 결합하며 글로벌 조리 시스템 안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고추장 하나만 해도 미국에서는 바비큐 소스 대체재로, 유럽에서는 발효 기반 감칠맛 소스로, 동남아에서는 매운맛·단맛 조미 베이스로 활용됩니다. 라면과 김이 K-푸드의 접근성을 넓혔다면, 발효식품은 그 깊이와 기술력을 보여주는 영역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의 열쇠, 정밀 효소 기술


그러나 전통적인 제조 방식과 '웰빙' 이미지 마케팅만으로는 현지 주류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습니다. 글로벌 소비자가 신뢰하려면 안정적인 품질과 표준화된 공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핵심 열쇠로 부상하는 것이 바로 정밀 효소 기술(Enzyme Technology)입니다.

발효는 미생물과 효소가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생화학 반응의 총체입니다. 단백질, 전분, 지방, 섬유질이 효소 작용을 통해 분해·전환될 때 비로소 특유의 감칠맛, 숙성향, 부드러운 조직감이 완성됩니다. 결국 발효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은 시간에 의존하는 우연성이 아니라, 효소 반응을 얼마나 정량적으로 이해하고 제어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식품기업이 집중해야 할 효소 기반 전략은 세 가지입니다.


  • 첫째, 전통 발효의 과학적 표준화 : 장인이나 지역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는 맛의 다양성을 존중하되, 수출용 대량 생산 라인에서는 효소 활성 제어를 통해 일정한 풍미와 재현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 둘째, 글로벌 식문화 맞춤형 제형 확장 : 고추장과 장류를 현지 바비큐 소스, 드레싱, 스낵 시즈닝 등으로 변형할 때, 제형의 분산성과 안정성(Stability)를 유지하는 효소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 셋째, 효소 공정 설계를 통한 맛과 기능성의 극대화 : 쓴맛 유발 펩타이드의 저감, 감칠맛 아미노산의 선택적 증진, 염도를 낮추면서도 풍미를 보존하는 저염화 기술 등은 효소 공학이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영역입니다.


‘한국적 오리지널리티’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솔루션’으로


K-푸드의 글로벌화는 이제 일시적인 문화적 유행을 지나 견고한 산업화의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다가오는 미래 시장에서의 승패는 단순히 "얼마나 한국적인가"에 머무르지 않고, "얼마나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글로벌 시장의 요구 규격에 맞추어 구현해낼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발효식품은 수 세기에 걸쳐 축적된 한국 식문화의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입니다. 

그리고, 그 자산의 미래 가치를 폭발적으로 키우는 촉매가 바이오 공정 기술입니다.   

전통이 지닌 맛의 깊이에 과학의 정밀함이 더해질 때,

 K-발효식품 또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것 입니다.

현장의 소리 (전문칼럼) 🌐  

한국에서 유산균은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 웬만한 가정의 냉장고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한두 개쯤 자리하고 있고, 편의점 진열대에도 기능성 유산균 음료가 넘칩니다. 그런데 이 시장이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거의 '맨땅'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맨땅에서 시장을 일군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노보네시스코리아 이용택 전무입니다.  그는 2013년, 세계 최대 유산균 균주 기업이었던 크리스찬한센(Chr. Hansen)에 한국 첫 직원으로 합류했습니다. 대리점 중심의 간접 영업만 이루어지던 한국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이후 노보네시스 휴먼 헬스 부문의 한국 매출을 세계 2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24년, 크리스찬한센과 노보자임스(Novozymes)가 합병해 노보네시스(Novonesis)가 출범했습니다. 효소와 미생물이라는 두 개의 강력한 바이오 솔루션 축이 하나로 모인 것입니다. 그 변화의 한복판에 여전히 서 있는 이용택 전무를 SEOUL FOOD 2026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 Q. 처음 어떻게 프로바이오틱스 업계에 들어오게 되셨습니까?

생물공학을 전공하고 SK에서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팀 전체가 스핀오프해 환경 미생물 분야의 벤처를 창업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영업 역량을 키웠습니다. 그게 계기가 되어 2005년경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에서 해외 영업을 맡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유산균이면 그냥 요구르트 아닌가'라는 수준이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기술 깊이와 시장 가능성이 어마어마한 분야더군요.


📍 Q. 2013년 크리스찬한센에 합류하신 후 어떻게 시장을 키웠습니까?

            결정적인 전환점이 있었다면?

제가 담당하는 휴먼 헬스, 즉 건강기능식품용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당시 한국에서 매출이 거의 0에 가까웠습니다.  회사는 대리점을 통해 간접 영업을 했는데, '한국 경제 규모와 소득 수준에 비해 매출이 너무 낮다. 우리가 한국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는 판단 아래 한국에 처음으로 직원을 뽑은 거고 제가 된 거죠.  홈쇼핑에서 빠르게 성장하던 H. Pio (당시 Happy Enzyme)라는 작은 회사를 초창기에 만난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그 회사는 크리스찬한센이 덴마크에서 1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유산균 기업이라는 점을 원료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대한제국 시절에 만들어진 회사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균주'라는 스토리가 소비자에게 먹혔죠. 이 회사가 홈쇼핑에서 크게 성공하면서 크리스찬한센의 이름이 업계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후 다른 잠재 고객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선순환이 생겼습니다. 13년이 지난 지금도 이 회사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 중 하나입니다.


"그분은 저한테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됐다'고 하고,

저는 '덕분에 제가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서로 강점이 맞아떨어진 파트너십의 힘이었습니다."


📍 Q. 한국 프로바이오틱스시장의 위상을 글로벌 관점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노보네시스 휴먼 헬스 부문 기준으로 한국은 현재 세계에세도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입니다.  2012년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통계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전체 랭킹 5~6위권이었는데, 지금은 홍삼, 비타민에 이어 3위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이 성장이 한국이 인구도 많지 않은데 이룬 결과라는 점을 해외 본사 미팅에 가면 늘 상기시킵니다. 한국 직원들이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는 이유죠.

이 수치는 단순한 매출 순위를 넘어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한국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여도와 정보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K-건강식품'이 이미 글로벌 기준에서 경쟁력 있는 시장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시장 성격 자체도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프로바이오틱스'라는 단어 자체를 소비자에게 설명해야 했고, '요구르트 먹으면 되지 왜 따로 먹어야 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장 건강용 외에도 여성 질 건강, 면역, 다이어트, 스트레스·수면 관리까지 개별 인정 기능성 제품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장 건강 세그먼트는 이제 어느 정도 포화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성장은 다양한 기능성을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들이 만들어갈 겁니다.


📍 Q. 프로바이오틱스 다음 성장 동력으로 어떤 분야를 보고 계십니까?

저희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거트-브레인 액시스(Gut-Brain Axis)', 즉 장과 뇌의 연결 개념입니다. 특정 유산균 균주가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거나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 컨셉도 좋고 과학적 근거도 쌓이고 있습니다. 개별 인정 획득 후 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물론 막상 나왔을 때 잘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게 이 시장의 묘미이기도 하죠.

장-뇌 연결 연구는 현재 전 세계 바이오·식품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 수면 장애가 만성적 사회 문제가 된 한국에서 이 개념의 시장 잠재력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노보네시스가 준비 중인 해당 균주 기반 제품들은 향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Q. 노보네시스라는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사람 위주'의 문화입니다. 덴마크 회사 특유의 문화인데,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직원이 아프다고 하면 '일은 어떻게든 되니 가서 쉬어라'고 하는 곳입니다. 재택근무도 주 2회 가능하고요. 그리고 RE100, 서스테이너빌리티(지속가능성)에 대해 단순히 홍보 문구로 쓰는 게 아니라 실제로 실천합니다. 다보스포럼에서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하는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리스트에 꾸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게 그 증거죠.

노보네시스는 지난 1월. 기업 운영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는 효소·미생물 산업이 기후 문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환경 기준이 점점 엄격해지는 시대에, '그린 파트너'로서의 신뢰는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비즈니스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 Q. K-푸드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에 조언을 주신다면?

한국 국가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한국에서 만든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저희 고객사 중에도 덴마크 원료를 사용하지만, 한국 브랜드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시장을 노크하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시장만 보던 회사들에게 해외로 나갈 문이 점점 열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단, 일시적인 유행에 기대는 것은 위험합니다. 제품과 기술, 시장을 함께 이해하는 깊이가 있어야 오래갑니다.


"기술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힘이 됩니다.

결국 산업을 만드는 것은 기술과 사람, 그리고 신뢰입니다."


📍 마치며

처음 크리스찬한센의 한국 첫 직원으로 맨땅에서 시작해 세계 2위 시장의 주축으로 한국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의 역사가 된 이용택 전무.  그와의 대화는 한 사람의 커리어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한국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10년의 압축본이기에 더 생생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대종자임스는 앞으로도 노보네시스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국내 식품기업의 현장 언어로 연결하며, 고객사가 더 좋은 제품과 더 효율적인 공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신뢰의 파트너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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