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023-05 vol.89
어느덧 6월을 향해가는 지금, 싱그러운 초록의 계절이 왔다. 눈 부신 햇살에 나무들은 초록빛을 뽐내고, 서울은 이 계절을 만끽하기 위한 축제와 행사들로 소란스럽다. 여름이 오기 전, 서울에서 봄을 좀 더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번 달 뉴스레터 추천 장소를 참고하자. 시간과 공간이 더해져 특별함을 안겨줄 여행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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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동네마다 각각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그중에서도 이태원은 ‘서울 속 외국’이라 할 만큼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데, 이런 이태원에도 ‘전통’이라는 시간이 주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장소들이 있다.
이태원 북스는 1973년부터 5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외국 중고책 전문 서점이다. 서점 주인의 손을 거쳐 탄생한 멋진 책장에는 세계 각국의 도서들이 가득하다. 반백 년 해방촌을 지킨 전통 옹기 가게 한신 옹기는 항아리뿐만 아니라 옹기로 만든 소품, 접시와 그릇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인 거리에서 가장 한국적인 물건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이태원에서 2대에 걸쳐 60년 가까운 세월 이어져 온 오래가게인 대성표구사는 한국 전통 그림 액자나 족자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을 여행한다면 혹은 이태원 방문 기념으로 가장 한국적인 작품 한 점 사는 재미를 만나보자.
지금처럼 편의점이 골목을 점령하기 전, 애초에 슈퍼마켓 이란 곳이 있었다. 합덕 슈퍼는 50년 넘게 한자리에서 지키며 장사를 하고 있다. 레트로한 동네 슈퍼 풍경은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아쉬움이 없다. 이태원 오래가게와 관련된 정보는 비짓서울 에디터 추천 여행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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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은 서울에서 할 거리, 놀거리가 많은 동네다. 놀이공원과 높은 전망대는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와 신나는 공연이 열리는 잠실 종합 운동장이 있으며, 역사와 문화, 예술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공원도 잠실에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놀이공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화려한 페스티벌이 시즌마다 펼쳐지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놀이 기구가 즐거움을 더한다. 롯데 타워는 쇼핑몰, 영화관, 아쿠아리움, 전망대가 모두 모여 있어 하루를 보내기 제격이다. 벚꽃 명소, 데이트 명소로 유명한 석촌호수는 자연과 계절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감상하며 5월의 호숫가를 걸어보자.
여행의 즐거움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잠실의 대표적인 먹거리 타운인 방이동 먹자골목에서는 한정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어 메뉴 선택만 하면 된다.
역사를 배우고, 예술을 감상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올림픽공원에서 즐기는 피크닉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여행의 모든 재미가 모여 있는 잠실이 궁금하다면 비짓서울 에디터 추천 여행에서 확인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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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달빛야시장
🗓 2023.05.07 ~ 2023.06.11
국내 최고의 푸드트럭들이 선보이는 먹거리와 수준 높은 수공예품, 화려한 공연까지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서울형 야시장!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봐요. |
경복궁 생과방
🗓 2023.04.20 ~ 2023.06.28
경복궁에서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 경복궁 생과방은 실제 조선의 임금이 드셨던 궁중병과와 궁중약차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전통 음식을 먹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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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time Adventures:
The Bridges of Seoul
반짝반짝 빛이 나는 건물들과 열심히 달리는 차들, 그리고 차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만들어내는 서울의 눈부신 야경! 비짓서울 TV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나봐요. |
K-Royal Odyssey: Exploring the Rich Culture and Heritage
서울의 궁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축제, 궁중문화축전!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수문장 교대의식부터 아름다운 선율을 이루는 고궁음악회, 창덕궁 후원을 가득 수놓는 춘당의 시간까지! 비짓서울과 함께 즐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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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따가운 햇살과 살살 불어오는 바람은 지금 당장 밖으로 나오라 손짓한다. 생명력 가득한 봄이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하지만 말고 밖으로 나가 즐겨보자.
다음 호에서는 지하철 노선을 따라 여행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 소식과 함께 찾아올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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