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개최된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임기 내 서해안 철도시대를 완성하겠단 구상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도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시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도 부천시까지를 최단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
|
현대로템이 제작한 320km/h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이 순조롭게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경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영업 운행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MU-320은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약 10여 년간 수행했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국책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연구개발 당시 최고속도 430km/h급 시제차량인 'HEMU-430X'을 양산한 모델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EMU-320은 설계ㆍ엔지니어링ㆍ디자인 등을 모두 100% 기술자립화를 이뤄낸 국책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이라고 강조했다. |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해 국내서 실용화한 개발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코레일은 '2023년 국토부 성과확산형 국제협력사업'에 신규사업 2건을 지원해 선정됐다. 성과확산형 국제협력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가 추진하는 국가 R&D다.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제 공동연구 사업이다. |
|
DNV가 국내 철도산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기업 요구조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DNV는 1864년에 설립, 1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세계 3대 인증기관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 1만 3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74년 첫 진출한 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DNV는 선박 등 해양분야에서 수행해온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철도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지사에서만 350여 명이 일하고 있다. |
|
태명실업이 작업자의 현장 작업 강도를 줄이며 궤도 침목 품질 균일화로 국내 도심 지역 트램 궤도 안전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운선 태명실업 이천공장장(상무)은 "40년 철도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가동함은 물론 안전을 위해 철도용품 형식승인으로 검증된 안전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침목 생산 기업 태명실업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위례신도시ㆍ동탄신도시ㆍ대전광역시 트램용 궤도 침목 시장에 선두로 나설 계획이다. |
|
철도공단은 6일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ㆍ3공구 건설공사를 발주했다. 2개 공구의 총 사업비는 1조1103억 원이다. 공단에 따르면 PQ신청서는 15일~24일 접수하며, 내달 3일에 현장설명회를 연다. 또 입찰서는 내년 1월3일 지원을 마감하고, 개찰은 2월6일 10시에 실시한다. 입찰 신청자격은 토목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2공구 4589억6818만원, 3공구 3857억8363만원 이상인 업체에게 각각 주어진다. |
현대로템이 호주에서 1조 규모의 전동차 공급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전동차 제작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조 2164억 원에 이른다. 현대로템은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와 컨소시엄을 맺고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부산교통공사가 전차선로용 노후 콘크리트 전주를 강관주로 교체하고 있는 가운데, 교량 구조물을 훼손하지 않고, 비용도 아낄 수 있는 공법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공사는 2단 구조로 체결을 할 수 있는 강관주를 고안, 특허출원을 완료해 약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국토부가 공항철도 객실 내에서 발생한 소화기 분사 난동 사건과 관련, 중대한 범죄로 판단하고 피의자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11시 7분경,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향하던 공항철도 열차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객실 내 비치된 소화기를 갑자기 분사했다.
|
한국철도안전연구원(이하 코레일연구원)은 공사의 비전과 경영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기술에 대한 '실용연구' 수행을 강조한다. 타 연구기관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코레일연구원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 R&D사업에 적극 참여해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철도차량 핵심부품ㆍ장치, 검사ㆍ진단장비 등 국산화를 주도하는데 힘쓰고 있다. |
|
철도 수송분담율 향상 등 철도정책과 기술연구를 중점 진행하는 국가철도공단 미래전략연구원이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명실상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양근율 미래전략연구원장(64)은 "철도공단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KR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과 인구 감소 등 대전환기 시점에 철도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탄소 제로를 위한 친환경 교통 시스템이 철도이기 때문이다. |
|
노병국 서현기술단 사장(57)은 철도고와 건국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철도청에 1985년부터 주무관으로 입사했다. 노 사장은 2004년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분리 이후 공단 건설본부 설계부장, 사업전략처장, 해외사업본부장, 충청본부장, 강원본부장, 미래전략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공단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실무진으로 집행하는 등 철도망 구축 분야 한길만을 걸어온 전문가다. |
창상훈
/ 우송대학교 철도시스템학부 교수
철도와 인공지능(3) : AI기반 머신비전 철도시설물 결함검지시스템 국내사례 | "모든 지자체가 인지도로 높이기 위해 난리인데 북면역이라니? 우리나라 도처에 북면이 있는데."
"이 사업이 2020년부터 본 궤도에 올라 오는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원과 인천의 구(舊) 송도역에서 KTX가 출발하게 된다."
"기차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관계없이 정시 운전이 가능하다. 눈이 엄청나게 쌓여 지장을 받을 정도가 아니면 안개가 심해도 별문제가 없다." |
타이베이 첩운(捷運, MRT)을 운영하는 '타이베이대중첩운유한공사(臺北大衆捷運有限公司)'는 원후선 혼잡시간대 수송능력 향상을 위해 'VAL256 공간 최적화 차량'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뉴욕 등 해외 도시철도를 참고한 이 차량은 승객이 몰리는 2, 3호차 단부(끝단) 우선좌석 8석을 유지하되, 승강문 사이에 있는 중간 12석은 철거했다.
지난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철도차량 제작사의 차량들이 대거 전시됐다. 다원시스가 제작하고 있는 150km/h급 동력분산식 간선형 전기동차(EMU-150)도 대중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EMU-150 차량은 동일한 열차등급의 새마을호보다 승객 편의시설을 다소 늘려 눈길을 끌었다. / 김태현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