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현PD😎입니다. 요즘 계속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죠? 저는 이번 주부터 옷장에서 긴팔 옷을 꺼내입기 시작했어요. 몇 주 전만 해도 ‘역대급 폭염’ 에 숨을 헐떡이면서 지냈는데 말이에요.😅 2018년 폭염, 2020년 홍수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는 폭염으로 많은 고생을 했죠. 이렇게 해마다 찾아오는 폭염과 폭우 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어요. 올해 여름 독일에는 100년 만의 폭우가 쏟아졌고, 캐나다와 미국은 사상 최악의 폭염과 산불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 ▲ 홍수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독일(좌)과 캐나다(우).(출처: BBC)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바로 ‘기후 위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인간의 산업 활동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고,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극단적인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어요. 우리나라 정부 역시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그 전략 중 하나로 그린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2025년까지 총 78조 원을 투자해서 ‘탄소 중립’ 기반을 갖추겠다는 목적의 사업인데요. 그런데 누구보다 이 사업을 환영해야 할 것 같은 환경 단체들은 오히려 그린 뉴딜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요.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주 타파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 사업’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지하수 뽑아서 공원 만들고, 도로에 페인트 칠하면 ‘스마트 그린도시’?🤔 정부가 발표한 그린 뉴딜 사업 중 대표적인 것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이 있어요. 환경부가 공모를 통해 2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서 친환경·탄소 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입니다. 그런데 각 지자체가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살펴보면, 정말 친환경·탄소 중립 도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사업이 많아요.🤔 그 중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듯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사실상 기존의 개발 사업과 비슷하거나 그 효과가 불분명한 사업들이 많아요. 이름에 ‘그린’이 들어갔을 뿐,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고민 없이 ‘정부 예산 타먹기’ 용으로 만든 사업들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 ![]() ▲ 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환경단체 활동가들. 이제는 ‘기후 악당’😈에서 벗어나야 할 때 앞에서도 말했듯이 기후위기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세계 각국이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적으로 아주 높은 수준이라 ‘기후 악당’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이유에요.😥 기존의 개발 사업과 다를 바 없는 ‘가짜 그린 뉴딜’ 사업은 오히려 기후 위기를 가속시킬 뿐입니다. 이제는 ‘기후 악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와 각 지자체가 힘을 합쳐서 ‘진짜’ 그린 뉴딜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 🍞 똑똑해지는 키워드 한 입 #온실가스
#탄소 중립
🥙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기사로 한입에 쏙! 기후 위기와 ‘가짜 그린 뉴딜’ 사업을 다룬 오늘 소식, 어떠셨나요? 뉴스타파가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후원으로 힘을 실어주세요😉 📰 이런 기사도 있어요 📅 이번 주 뉴스타파 소식 유브 네버 씬, 유브 네버 노운… 영화 ‘판문점’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초청 뉴스타파필름이 제작한 다큐 영화 <판문점>이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다큐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두 차례 상영합니다. 영화 <판문점>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you’ve never seen) 영화이면서,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you’ve never known) 영화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판문점> 상영 일정 -2021. 9. 10. 오후 3시 30분 ~ 4시 48분 메가박스 백석 8관(제작진 무대인사) -2021. 9. 13. 오전 10시 ~ 11시 18분 메가박스 백석 3관 <윤석열과 검찰개혁> 책을 해부하다: 뉴스타파함께재단 온라인토크 9월 2일 목요일 오후에 <윤석열과 검찰개혁> 온라인북토크를 열었습니다. <윤석열과 검찰개혁>의 저자 한상진, 심인보 기자와 <죄수와 검사>의 저자 김경래 기자가 만나 ‘윤석열’과 ‘검찰개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수백 명의 시청자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대화에 적극 참여해 주셨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이 될 수 있었나” “검찰개혁이 왜 우리에게 중요한 일인지?” “보도에는 없고 책에만 있는 이야기는?” 라이브토크 전체 영상을 공개합니다. 세 기자의 답변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윤석열과 검찰개혁> 도서구매 함께재단이 만난 사람들④ “공짜로 듣기엔 너무 미안했어요” 언론의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지다 못해 조롱과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올바른 저널리즘’ 교육이 더욱 절실한 요즘입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은 2016년부터 매년 데이터저널리즘 스쿨을 무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데이터저널리즘 스쿨 수료생이자 함께재단의 후원회원이 된 원세영 씨를 만났습니다. '함께재단이 만난 사람들' 네 번째 편입니다 👉 함께재단이 만난 사람들④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타파스’를 만들고 있는 현PD😎입니다. 더 나은 타파스를 만들기 위한 의견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newsletter@newstapa.org로 타파스에 바라는 점을 말씀해주세요! 이번 주도 타파스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뉴스타파는 광고와 협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제작·운영됩니다. 99% 시민을 위한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의 후원회원이 되어 주세요. 대표전화 02-2038-0977 / 제보전화 02-2038-8029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212-13(04625) ⓒ The Korea center for investigative journalism,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