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Z세대'의 특징은? ![]() 2021년 6월 16일
#한집배달 #카카오T퀵 #스타벅스배달 #라이더확보경쟁 #바로고투자유치 👉 ‘한집 배달’ 시대 …“내가 내는 배달비도 오른다” - 헤럴드경제 (2021.06.08) 👉 퀵기사 모으는 카카오, 음식배달도 넘보나 - 머니투데이 (2021.06.10) 👉 스타벅스 “배달해드립니다”… 커피업계, 생존경쟁 돌입 - 동아일보 (2021.06.10) 👉 "계약하면 100만원 준다"…배달앱, '귀하신 몸' 라이더 확보 사활 - 뉴스1 (2021.06.11) 👉 11번가 등서 800억 투자받은 바로고, 개발자 채용 시작 - 이데일리 (2021.06.11) 바로고가 전하는 오늘의 이야기 / 요즘 세대는 뭘 좋아하나요? 다들 한 번쯤 ‘Z세대’에 대해 들어보셨죠?
Z세대란,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합니다. 소위 ‘요즘 애들’이라고도
불리는 Z세대는, 트렌드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고객인데요. Z세대의 주축인 20대가 배달 음식을 선호한다는
통계 자료도 있습니다. 오픈서베이의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20대의 71.9%가 주 1회
이상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는데요. Z세대 공략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오늘 B의 시선에서는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1>
국내 거주 20-59세 대상, N=1500, 2021.04.18~04.19 1. 인증을 좋아하는 세대 Z세대는 ‘인증의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SNS에 인증하기를 좋아합니다. Z세대가 태어났을 때부터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들의 SNS
인증 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Z세대는
여행부터 식품까지 다양한 경험을 인증하며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증 콘텐츠는 다른 이들의
인증 욕구를 자극하고, 해당 지역 혹은 상품에 더 많은 고객을 유입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이렇듯 Z세대의 인증은 고객 유입-홍보
효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하나의 유행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좌) 우무 포토존 / (우) 인스타그램 ‘우무’ 조회
결과 제주도에 본점을 둔 ‘우무’는 Z세대의 인증 욕구를 가장
잘 공략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우무는 푸딩 전문 디저트 가게로, 귀여운
푸딩 캐릭터가 상징인데요. 캐릭터를 활용하여 포토존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텀블러, 에코백, 파우치
등의 굿즈를 판매하면서 수많은 인증샷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따뜻하고
아담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소위 ‘인스타 감성’에 적합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그 덕에 제주도 여행 시 꼭 들려야 하는 명소로 여러 번 꼽히기도 했죠. 테이크아웃 전용, 한 팀씩만 들어가 주문할 수 있는 작은 공간, 3~4가지의 적은
메뉴 수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무는 SNS상에서 꾸준히
전파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SNS에 인증 혹은 자랑하고 싶어 할 만한 요소가 잘 정착된다면, 제2의 우무, 제3의 우무도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인스타 감성 :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을 만큼 감성적이다.’라는 뜻 2. 나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세대 개성을 중시하는 Z세대는 정해진 메뉴를 일방적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나만의 레시피 조합’을 만들어 활용하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써브웨이와
스타벅스입니다. 출처 : (좌) 써브웨이 홈페이지 / (우) 스타벅스 앱 내 퍼스널옵션 선택 및 저장 화면 써브웨이는 ‘커스터마이징 메뉴’를 판매하는 샌드위치 가게로, 샌드위치의 크기부터 빵의 종류, 속 재료까지 모두 고객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미 ‘써브웨이 꿀 조합’이라며, 최상의 조합을 찾는 콘텐츠들이 널리 퍼지고 있기도 하죠. 이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취향을 공유하는 Z세대의 특성이 제대로 반영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몇 년 전 ‘스타벅스 비밀 레시피’가
크게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비밀 레시피란, ‘메뉴판에 없는 메뉴’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옵션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나만의 메뉴를 지칭합니다. 현재는
스타벅스 앱 내에서 ‘나만의 메뉴’ 기능을 통해 쉽게 퍼스널
옵션을 선택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앞서 Z세대는 인증을 하는 세대라고 말씀드렸죠? 많은 Z세대가 SNS에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거나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메뉴만 판매하기보다는, 고객이 메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요소를 첨가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약간의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을 요하는 일이지만, Z세대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3. 선한 영향력을 중요시하는
세대 Z세대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알리는 세대입니다. 소비에 의미를 부여하는 만큼, 선(善)한 소비를 추구하기도 하죠.
한때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돈쭐내다.’라는 표현. 기억하시나요? 이는 ‘돈으로 혼쭐을 내준다.’라는
뜻인데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상점 혹은 기업의 매출을 증대시켜주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돈쭐난 홍대 치킨집 영상 [출처 : 엠빅뉴스 유튜브 채널] 대표적으로 돈쭐난 사례는,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무상으로 음식을 베풀었던 홍대의 치킨집이 있죠. 꼭
사회적 약자를 직접적으로 돕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친환경 추구,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Z세대의 특성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소개해드린 내용을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신다면, Z세대를 고객으로
유입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수정 에디터 SNS 마케팅, 밈을 활용해보세요! 우리 가게 SNS도 개설했겠다! 본격적으로 활동은 해야겠는데 어떤 콘텐츠를 올릴지
막막하시다고요? 음식 사진과 가게 사진만 올리자니 지루한 것 같고…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밈을 활용해보세요! <무한도전> 무야호 영상 (1분 54초~2분 2초) [출처 : MBCentertainment 유튜브 채널] 최초의 *밈(meme)은 다소 철학적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모든 것’을 총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 사례로 2010년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셨던 최규재 어르신께서 ‘무한도전’이라는 구호 대신 ‘무야호’라고
외치셨던 게 뒤늦게 화제가 되었죠. 이후 ‘무야호’라는 단어는 밈으로 자리잡으며 한동안 인터넷상에서 활발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신나거나 즐거운 상황에서 `야호`라는 말 대신 ‘무야호’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무야호를 이용한 사진 필터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밈은 대부분 재치있고 유쾌할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사고 있어 비교적 쉽고 편하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여기저기서 밈이 사용되는 만큼 고객이 지루해할 염려가 있으니 활용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SNS 마케팅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요즘 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밈(meme)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리처드 도킨스는 밈을 ‘문화적 진화를 이끄는 새로운 복제자’라고 칭했습니다. 님! 바로레터에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나요? 바로레터에 아쉬운 점은 없으세요? 주저 말고 바로레터에게 이야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