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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티 업계에는 어떤 새로운 소식이 있었을까요? 🗞69번째 위클리온을 시작해봅니다.
오늘의 위클리온
• 2022년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 코로나 이후로 MICE 비즈니스는 어떻게 변했을까?
• 1분 인사이트 : 코로나 재유행과 고물가가 바꾼 여름휴가?
• 이주의 숙소 : 남해 할무니댁

데이터로 알아보는
2022년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Editor Rachel
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입니다. 2022년도 어느새 반이 훌쩍 넘었죠. 과연 2022년 상반기 숙박산업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이번에는 특별히 ONDA의 데이터로 분석한 국내 호스피탈리티 동향부터 국내외 유용한 데이터를 모아 발간한 ‘2022년 상반기 온다 데이터 리포트’로 찾아왔어요. 

우선, ONDA의 숙박 판매대행 서비스와 부킹엔진을 통해 일어난 숙박 예약 및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호스피탈리티 산업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상반기 국내 전체 숙박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상승했어요. 코로나 초기였던 2020년 전반기보다는 무려 161%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2~3월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거래액이 잠시 주춤했는데요.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접어들며 위드 코로나 트렌드가 등장했고, 특히 4월은 비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숙박대전의 영향으로 거래액이 작년 전반기 대비 101%가량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체 숙박업 매출이 성장한 데에는 어떤 요인이 작용했을까요? 객실 유형별 거래 동향을 살펴보니 코로나 여파로 불황을 겪었던 호텔이 작년보다 225% 상승했고, 리조트 역시 215% 상승하며 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호텔의 거래액이 이같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호캉스 열풍으로 프리미엄 및 대형 호텔의 객실 판매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나타났어요. 중소형 호텔은 아직 뚜렷하게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에 비해 방한 외국인이 92.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불황을 탈출할 조짐도 보이네요.
객실 판매 플랫폼별로 살펴보니 국내외 OTA의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국내 OTA는 작년 상반기 대비 155%, 해외 OTA는 139% 성장했습니다. 다양한 상품군을 다루는 이커머스가 75% 상승한 것에 비해, OTA는 여행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만큼 국내 수요 증가를 빠르게 흡수하는 것으로 보여요. 

특히 글로벌 OTA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급성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구글호텔을 통한 직접 예약(D2C)처럼 이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해외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주목한 2022년 상반기 뉴스와 데이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해외 인사이트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만나보세요!
코로나 이후로
MICE 비즈니스는 어떻게 변했을까?
Writer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 Editor Rachel
지난 글에서 호텔 매출 상승을 위해서는 MICE 유치가 필요하고, 그렇기에 MICE를 ‘잘' 유치하기 위한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았는데요. 이에 앞서 MICE 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MICE 산업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타격을 받은 곳 중 하나로, 특히 기존까지 활발한 시장을 이뤘던 오프라인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코로나 시국임에도 성장한 곳도 있었습니다. 바로, 기존의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한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로 MICE 비즈니스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어떻게 이동했는지, 그리고 MICE의 트렌드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코로나 속 온라인 MICE 비즈니스

코로나 팬데믹의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사람들과 대면하는 만남은 줄어들고, 이를 점점 온라인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기존까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행사의 경우 역시 팬데믹 초기에는 대부분 행사를 취소했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오프라인의 온라인화를 이끌었습니다. 

이때 메타버스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며 제페토, 게더타운, 디센트럴랜드, 로블록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사례도 많이 생겨났는데요.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최대한 오프라인 행사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내에 부스를 설치하고, 부스마다 이벤트를 개최하며, 서비스 설명이나 제품 홍보를 위한 영상을 함께 보기도 했죠. 

온라인에서 다시 돌아온 오프라인, 그렇지만 트렌드는 하이브리드

하지만,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았습니다.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조금씩 전환되며 온라인에서만 이뤄지던 이벤트들이 오프라인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인데요. 세계 최대 전자기기 박람회 CES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년과 달리 2022년이 되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고,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컨퍼런스 중 하나인 MWC도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2021년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였고, 올해 역시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 발표했죠. 
오프라인을 온라인으로 온전히 대체할 수 있다면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겠지만, 사람과 대면하는 오프라인 이벤트의 특성상 영업력이 중요한 산업군에서는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를 더 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까지의 오프라인 행사는 등록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핸드아웃 자료와 브로셔를 배포하는 등 그 외의 부분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행사에 디지털이 가미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죠. 

불필요한 접촉 대신 QR 코드를 통해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행사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그 속에서 게임 요소를 가미한 형태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고요.
그런데 온라인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MICE 행사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무엇이며, 앞으로 MICE 행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분 인사이트

1. "물 갖다줘" 요청에…5분뒤 호텔 문앞엔 '로봇'
“지니야 물 한 병 갖다줘.” 이게 무슨 말일까요? 그 정체는 바로 AI 호텔 로봇 서비스! 음성으로 AI 스피커 기가지니에 생수나 샴푸, 수건 등 편의용품을 요청하면 로봇이 문 앞으로 가져다주는 방식이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호텔 로봇을 비롯한 AI 호텔 서비스 이용률이 늘고 있다고 해요. 호텔 서비스에 특화된 기가지니는 음성으로 객실 내 조명이나 냉난방 온도, 커튼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호텔 서비스 가이드나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고객의 반응은 어떨까요? KT에스테이트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79.8%가 AI 호텔 서비스를 경험해 볼 가치가 있다고 답했고, 79.4%가 서비스 만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AI 호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프런트에 전화하지 않고도 필요한 사항을 요청할 수 있어 편리하고, 호텔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IoT를 활용한 호텔 서비스의 변화가 더 기대되네요! 

2. 코로나 재유행이 바꾼 여름휴가 新풍속도, 호캉스·휴끌족 증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가와 환율이 높게 치솟으면서 해외여행 대신 국내 프리미엄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려는 ‘U턴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행경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심지어는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이런 선택이 이어지는 것이죠. 

숙박 플랫폼 ‘야놀자’에 따르면 올해 7·8월의 국내 숙소 예약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7% 상승했고, 특히 호텔 예약률이 전년 대비 126%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숙소 예약률이 증가한 만큼, 여름 성수기 숙박비가 올라 경제적 부담감을 느끼는 젊은 층도 많아졌어요. 이에 따라 휴가를 비수기로 미루는 ‘휴끌족(휴가를 끌어모으는 사람)’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요. 휴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휴가를 찾고자 하는 휴끌족의 등장으로 휴가 방식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주의 숙소
남해 할무니댁
🦄Editor Joy의 한 줄 평

따뜻한 시골 감성, 할무니댁

숙소 이름에서부터 정겨움이 느껴지는 남해 할무니댁은 요즘 떠오르는 촌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서까래와 창호지 문, 아궁이까지 고택의 멋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답니다. 

어린 시절 여름방학에 놀러 가곤 했던 🏠시골 할머니 댁처럼, 몸빼바지를 입고 솥뚜껑 바비큐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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