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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취미로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저는 매주 참여하고 있어요.

취미라는 건 단기간에 하고 끝나서는 안 된다,

그러니 가늘고 길게 가자 하는 마음으로

계속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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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면서 언제 이렇게 남들 앞에서

실력을 뽐낼 기회가 있겠어요?

함께하는 멤버들도 즐겁고 행복하게

서로 마음을 맞춰가며 하니까

여기서도 새로운 재미를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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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여럿이 연주를 하면서

어느 하나의 새로운 소리를

같이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어떤 행복함을 느끼고 있어서

더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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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소리를 만든다는 거 그리고 다 같이

그 소리를 듣는다는 거 자체가 사실 가장 좋아요.

보통 개인이 무슨 음악을 한다는

점이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평상시 생활에서 벗어나

조금 일탈을 해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듣는

그거만으로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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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음악은 곧 ‘우리 함께’예요.

앙상블도 물론이고 솔로를 하더라도

자기 혼자가 아니라

들어주는 사람들이 계시니까 성립되는 거거든요.

연주하는 사람과 이에 즐거워하는 사람으로요.

우리 멤버들끼리도 ‘우리 함께’가 되지만

관객들끼리도 ‘우리 함께’ 어울리는 의미가 커요.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자리한 기쁨이 자라는 작은 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새로운 연주 소리가 앙상블이 돼 창밖으로 퍼져 나간다.

마을 주민이 스스로 모여 만든 우쿨렐레 동아리 네줄사랑이 자아내는 선율이다.

네줄사랑이 더욱 특별한 까닭은 한정된 짧은 기간에 배워보고 끝나는 주민센터 문화예술교육으로 만족하지 않고 내친김에 우쿨렐레를 향한 열정과 애정 하나로 선생님과 수강생이 힘을 모아 직접 동아리를 결성해 수년이 지난 현재도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선생님만의 문화예술교육이 아닌 멤버 모두 즐겁게 핵심으로 활약하도록 이끌어가는 지금의 우쿨렐레 동아리 네줄사랑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됐는지 들어보았다.

우쿨렐레 동아리 '네줄사랑'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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