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성수동, 등촌동, 구로동, 시흥동! 이 다섯 동네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바로 제가 지난주에 갔던 동네들입니다. 😆 강의와 퍼실리테이팅을 위해 갔던 강연장이 있는 동네요. 지난주에는 이동이 잦은 주였어요. 전국구인 저에게 ‘서울’에서만 요리조리 다닐 수 있어 이동 경로가 그리 길지는 않았던 한 주이기도 하죠. 마음 편지가 날아간 지금 저는 ‘여수’에 있습니다. 강사가 되기 전에는 학교 선생으로 일했는데요. 선생일 때는 정해진 한 학교로 출근을 했다면 요즘에는 오늘은 서울이었는데, 내일은 여수일 수 있고, 그 다음날은 안성, 또다른 날은 부산, 다시 서울일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물론 365일 중 서울에 있는 날이 가장 많을 겁니다.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말이죠. 저는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됐을까요? 흥미로운 자기 발견을 위해 이번 주부터는 새로운 ‘사주명리학’ 이야기를 조금씩 시작합니다! 여러분 잘 따라오세요! 😎

  요즘 제 강의 주제는 3가지로 전문화되어 가고 있는 거 같아요. 긍정심리학, MBTI, 청소년 리더들을 위한 리더십! 지난주에도 3가지 주제를 각 기관과 학교의 니즈에 맞추어 전달하고 왔습니다. 

  특히 구일고등학교 자치회 특강을 할 때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회 친구들이 참여하였고,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강의 내용을 접목시켜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회 담당 선생님 두 분도 참관하셨는데요. 2학기 학생회가 선출되면 다시 와서 특강을 해달라는 제안도 받고 왔습니다. 강의를 하면서 뿌듯한 순간들이 다양하게 생기지만 다음 강의를 요청하는 피드백은 강사로서 효능감을 한껏 높여줍니다.

  이번 주에 하게 될 강의에서도 제 강점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해보고 싶은 의욕과 활기까지 얻게 된 거 같아요. 여러분의 지난주는 어떠셨나요? 그리고 이번 주는 어떻게 지내고 싶으신가요? 

16가지 유형해석 <ISTJ vs ENFP>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유형 분포(아래 도표 참고)를 차지하고 있는 ISTJ 유형 특징과 ISTJ와 모든 지표가 반대인 ENFP 유형 특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앞으로 8주에 걸쳐 2개의 유형씩 전문가의 해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ISTJ 유형분들께💌

  마음편지 구독자 분 중에 ISTJ 유형 분들이 계신다면 아마 ISTJ 유형이 개발하면 좋은 점은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가 ISTJ 유형분들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은 개발할 점은 다음과 같아요. "지나치게 책임을 지려고 하는 경향성이 있어 본인이 맡은 역할 이상의 일을 진지하게 다루다 힘들어질 때가 있으실 겁니다. 어려우시겠지만 때로는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마음 가짐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은 이미 많은 걸, 성실하게 해오셨을 테니까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사랑하는 사람,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사람은 관계 내에서 무언가를 주는 사람이 될 때, 즉 기여 행동을 할 때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며 개인의 행복과 수행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최대로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지갑을 열어 선물을 하거나 용돈을 줄 수 있고 맛있는 밥을 사줄 수도 있으시겠지만 ISTJ 유형 분들은 '정서 표현'에 집중해보세요. 여러분의 열등 기능이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은 언제 태어나셨나요? 

  작년 11월 고미숙 선생님의 사주명리학 과정이 MKYU에 신설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주팔자? 🤔 어릴 때는 사주팔자 이야기가 나오면 미신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게 어딨어?' 있더라고요. 역사도, 원리도, 내용도 있는 게 사주명리학! 어떤 대상에 대해 올바른 앎이 없을 때 제가 무지로부터 오는 용감한 발언들을 서슴지 않는다는 걸 사주팔자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몰라서 내가 아무 말이나 했던 거구나.' 

  배움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운명을 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졌죠. '나쁜 운이면...?' 망설여지지만 흥미는 더 커져만 갔습니다. MKYU에서는 새로운 강좌가 개설되기 전에 OT를 해주는데요. '그래, 들어나 보자.'라는 마음에 OT를 들었습니다. '사주팔자라는 기호에 자유로움을 부여할 수 있겠구나.'(『운명의 해석, 사주명리』p7)라며 배울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타고난 팔자는 존재를 고립시키는 구속적이고 규정적인 진리가 아니다. 여덟 글자는 유동하는 기호다.'(『운명의 해석, 사주명리』p7) 

  차차 사주명리학에 대한 편견을 성찰할 수 있도록 안내해드릴게요. 오늘은 여러분의 여덟 글자를 발견하는 법부터 소개하고요. '사주명리는 그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법칙적으로 해석하는 학문'(『운명의 해석, 사주명리』p24) 인데요. 예를 들어 2022년 5월 23일 오전 9시 50분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팔자는 임인(壬寅)년 을사(乙巳)월 병자(丙子)일 계사(癸巳)시라는 기호로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숫자로 표현된 생일을 천간과 지지로 표현했다고 하면 쉬우려나요? 아, 역시 한자가 나오니까 벌써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아요. 포기하긴 일러요! 사주팔자를 쉽게 알아낼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만세력'이라는 걸 만들어 놨거든요. 🤓

  제가 사용하는 만세력 앱은 '원광 만세력'입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플러스 만세력'을 검색하셔도 만세력이 나옵니다. 양력 생일로 입력해도 괜찮고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잘 선택하셔서 여덟 글자를 파악해보세요. 캡처해두면 두고두고 볼 수 있겠죠?

  다음 편지를 받으실 때까지 여러분의 사주팔자를 알아보세요! MBTI 성격유형검사에서 자신의 유형을 알아내듯(이것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말이죠. 여덟 글자 중 나의 성격이나 특징을 나타내 주는 글자를 다음 편지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甲木(갑목) 입니다. 🌳  

5. 왜 나만 치워? J vs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