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인기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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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인사철이 다가왔는데요, 많은 회사에서 연말 연초를 앞두고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뒤섞인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회(?)하는 데 란제이 굴라티 하버드대 교수의 글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추천드립니다.

 

 리더는 늘 변화를 강조합니다. 특히 혁신의 임무를 띠고 새로 부임한 리더라면 더더욱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기 쉬운데요,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그에 발맞춰 조직도 빠르게 혁신해야 한다는 압박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굴라티 교수는 요즘같이 변화무쌍한 시기일수록 오히려 ‘과거’의 영속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회사의 창업 철학과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그로부터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미션과 가치를 분명히 하면 조직의 결속력을 더 높이고 미래 행동을 위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많은 CEO들이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영감을 과거에서 얻곤 하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도 취임 첫 해에 과거의 유산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직원들에게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우선시되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과거에 했던 많은 일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기술을 통해 창출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MS가 지켜온 가치와 역사를 강조함으로써 직원들을 새로운 전략으로 결집시키고, 그들이 과거의 유산을 창의적으로 계승하도록 독려한 겁니다.

 

 변화나 성장에만 집중하다 보면 과거를 무시해버리기 쉬운데요, 굴라티 교수의 조언대로 변화의 시기를 맞아 조직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할 부분은 무엇인지, 또 혁신해야할 부분은 무엇인지를 찬찬히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

 

💌HBR Korea 배미정 드림

에디터 추천 아티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으려면 뒤를 돌아보라

 

1. 역사 발굴을 미래 행동으로 전환하는 데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은 영감과 지침의 원천이 된다. 길을 찾기 위한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이 된다. 리더는 회사의 원래 목적과 가치에 내재된 비즈니스 의도, 그리고 창업자와 초기 직원들이 이를 어떤 논리로 해석해 전략과 의사결정에 적용했는지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런 다음 동일한 논리를 따라야 한다.


2. 2000년대 2년간 레고 그룹의 CEO를 지낸 요르겐 비그 크누드스토프는 당시 70년 역사를 지닌 회사의 과거 기록을 깊이 파고들고, 창립자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의 삶을 연구하고, 오랫동안 일한 직원들을 만났다. 이런 노력을 통해 크누드스토프는 아이들의 학습과 지적 성장을 촉진하는 ‘좋은 놀이’를 하도록 돕는다는 레고의 초기 미션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아울러 회사 초창기에는 운영을 성공적으로 주도했지만 이후에는 완벽주의적 과잉 엔지니어링이라는 비생산적 경향으로 이어졌던 ‘최고만 좋다’는 원칙을 재점검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발달을 이룬다는 목적은 계속 이어져 왔지만 ‘오직 최고’에 대한 고집은 ‘지속적으로 탁월함을 추구한다’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부 사항에 너무 집착하는 대신 최종사용자에게 가장 이익이 될 수 있는 높은 성능에 집중하는, 보다 전체적인 관점으로 바꿔야 했다. 이런 식의 전환은 회사 운명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으려면 뒤를 돌아보라 - HBR 2022년 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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