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준비 중 내 자소서가 유출된다면?
취준생과 이직러 울리는 유출사고
밸런스 게임 좋아하시나요?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와 같은 고전부터 ’빚만 10억 차은우 vs 한 달 생활비 천만 원씩 주는 유병재‘ 활용 버전도 무궁무진한데,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여름 vs 겨울‘에 쉽게 대답하실 수 있나요? 제게는 최대 난제에요. 전 극한으로 치닫는 한국의 두 계절 모두 너무 싫거든요. 집에서 편히 쉬고 있을 때나 여름 혹은 겨울 휴가를 생각하면 달라지겠지만 출근길을 떠올리면 너무 괴롭답니다... 특히 지옥철을 타고 있는 제 모습을 떠올리니 이 질문에 더 대답하기 힘들어져요. 저뿐만 아니라 그 지하철에 타고 계신 모든 분들이 그러실 거라 생각해요. 아마 대부분 부지런히 출퇴근하시는 분들일 텐데, 대부분의 직장인 분들은 공감해 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이 뉴스레터를 읽고 계시는 모든 직장인 분들, 저희 모두 파이팅 해요!
그런데 최근엔 직장인을 꿈꾸는 분들이 업로드해놓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해요. 대한민국에서 취업을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취업포털인 인크루트가 해킹을 당해 약 730만 명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대요.
이름, 연락처뿐 아니라 이력서·자기소개서·사진·자격증 사본까지 빠져나갔다는데 올해 1월, 해커가 인크루트 직원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내부 DB 계정을 빼돌린 게 원인이래요. 이미 비정상 접속 기록이 있었는데도 유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결국 해커 협박 메일을 받고서야 이 사고에 대해 인지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인크루트에 약 4억 6천만 원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추가로, 보안책임자 재지정과 재발 방지 대책 제출 명령도 내려졌죠. 이 회사는 3년 새 두 번째 유출 사고라 더 비난을 받고 있어요. 혹시 회원이라면 꼭 체크하시고, 해당 사이트에서는 다시는 이런 유출사고 소식이 없길 바랄게요
[1] 비밀번호 점검: 타 사이트와 겹치지 않는 비밀번호로 바로 바꾸기
[2] 2차 피해 예방: ‘면접 제안’ 같은 낯선 연락, 반드시 출처 확인
[3]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이력서·자소서 파일 재등록 시 민감 정보 최소화
[4] 유출 여부 확인: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내 정보 유출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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