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1 금요일
오늘 뉴스룸&
ISSUE 01

폴리스라인 너머 책임 👥

156명의 생명이 스러져간 이태원 골목은 오늘 통제선이 걷혔습니다. 참사의 책임을 묻는 사람들은 많은데 참사를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이 도리어 책임을 묻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스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경찰 책임론만 부각하며 수사는 아래로 향합니다.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사는 아직 경찰 수뇌부와 행정안전부, 대통령실 등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태의 원인과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그런 뒤 필요하다면 정무적 책임도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참사의 정부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은 70%로 집계됐습니다.

ISSUE 02

낙하산의 시간 🪂

낙하선을 타고 내려오는 것 같다며 이름 붙여진 '낙하산 인사'. 능력보다는 연줄에 따라 인사가 결정되는 터라 공정이나 상식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도 이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정권 창출에 도움을 줬던 인물들이 공공기관 곳곳에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인물들이 낙하산으로 꽂힌다는 데 있죠. 에너지 관련 공기업은 줄줄이 낙하산 밀어붙이기가 이어집니다. 경제적 위기에 몰린 요즘, 수장의 판단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사정은 고려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철도 전문가인 최연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경우가 그렇습니다. 채용 당시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봤더니 가스공사 홈페이지 올라온 소개 자료 등을 '짜깁기'한 수준이었습니다. 뉴스룸에선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을 짚어드립니다.

ISSUE 03

목숨 걸고 일한다 🗣️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지하 갱도에  갇혔다 9일 만에 구조된 2명의 노동자가 오늘 퇴원했습니다. 깜깜한 갱도에 머물며 221시간을 버티다 구조된 것만으로 기적이었죠. 다행히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호전돼 병원에 입원한 지 일주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지하수와 인스턴트 커피로 버텼던 기적, 살아 돌아온 두 광부의 이야기는 그것으로만 기억될 순 없죠. 오늘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다치고 스러져갈지 모릅니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노동의 현장이 죽고 사는 문제로 귀결되는 현실은 서글픕니다. 생환한 광부 박정하 씨가 오늘 병원을 나서며 남긴 말은 "지금도 열악한 막장에서 땀 흘릴 광부들을 지켜달라"는 당부였습니다.

잠깐, 뉴~쓱

카타르 월드컵
수근수근 🏆

9일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누구나 축제를 꿈꿉니다. 그러나 카타르는 수상하고 월드컵은 불편합니다.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를 위해 뿌린 뇌물 정황이 계속 쏟아집니다. 큰 돈을 들여 FIFA 내부를 정탐하고자 스파이까지 활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찜찜한 월드컵입니다.

한국제 포탄
어디로 🧐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죠. 그러나 우리 포탄이 미국을 거쳐 우크라이나로 전달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고 하지만 러시아가 반발할 가능성은 큽니다. 이 논란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핫이슈, 주목 이순간!
[영상]"싹 다 올랐어요" 물가 급등에 소비자들 한숨 늘었다 😤
연이은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육류, 수산물 등 식품 가격 뿐만 아니라, 주요 생필품 가격도 작년 대비 급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클릭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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