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 이 팬데믹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없다. 국제 무역이 뒤틀리고 각 나라의 노동시장도 요동친다.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지구촌은 끝모를 불확실성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세계화의 경로, 국가의 귀환, 권위주의와 민주주의, 위험과 문명 등 각종 담론이 분출하나, 뚜렷한 것 없는 혼돈의 시대다. 지구촌 각국에 어느 때보다 새로운 각성과 함께 혁신과 창조적 응전이 요구된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연세대 복지국가센터 연구진과 공동으로 지난 2월 중순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인 혁신과 포용의 관계 및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각국의 대응을 살피기 위해 선진 주요국을 탐방했다. 북유럽의 핀란드, 유럽의 영국과 독일, 그리고 미국 등 4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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