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여행자로 보낸 1주일
<d design travel>제주 호 편집부 노트 02.
<d design travel>  チェジュ号 編集部のノート 02.
2023.05.15
편집부는 렌터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d 제주점 크라우드 펀딩 때 나누어준 한정 스티커와 함께 photo by 지나

안녕하세요! 
<d design travel> 제주 호를 만들고 있는 편집부 입니다. 
지난 워크숍 이후, 서울과 동경으로 돌아간 
편집부 두 사람은, 이후에도 많은 메일과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서 
리서치한 내용, 답사와 취재의 스케줄 등을 공유했습니다. 

5월 8일 월요일 저녁,
제주 답사와 취재를 위해, 두 사람은 다시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5월 8일부터 22일까지 1차 답사, 취재를 보냅니다. 
그중 첫 1주일을 보낸 오늘, 
한 주 동안의 편집부 이야기를 보냅니다. 
🛫
  <d design travel> 제주 답사, 취재가 시작됐습니다.
김포 공항에서 만난 신도 편집장. 아이폰을 켜고,
지난 며칠 공부한 한국어를 말했습니다.  
이 지도를 중심에 두고 답사, 취재를 해나갑니다.
d mark review 도 직접 보고 결정해 나갑니다.
d mark review 로 소개하는 곳 첫 공식 인터뷰를
가면서, 최근 서울점 d 파트너인 MMMG에서
번역, 출간한 책을 선물했습니다. 
구도심에 머물며, 산지천 주변을 따라 걸으면서
<아라리오> 동문모텔 1,2 뮤지엄을 둘러봤습니다.
옥상에서, 편집부 두 사람. photo by 신도
<편집장 신도입니다 / 編集長, 神藤です>
LONG LIFE DESIGN 을 말하는 <d design travel>. 
제주의 최고령 하귤 나무 옆에 앉은 신도 편집장 photo by 지나
다시 돌아온 제주. 약 보름의 일정으로 지난 리서치를 중심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한 제주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미 일본 각지를 돌고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다녀왔습니다' 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른쪽도 왼쪽도 알 수 없는 첫 체류로 인해
우선은 1주일이 지난 지금 방향에 익숙해지고 (일본은 좌측통행),
앞으로도 점차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제부터 렌트카를 빌려 이동하는데, 우측통행에 좌측핸들,
교통법규도 다른 곳이지만, 지금은 현대의 CASPER에 사로잡혀 있습니다.(웃음)

그 땅에 장기간 살면서 지역의 개성을 알고
그 위에서 필요한 '디자인'을 찾아가는
<d design travel>.어떻게 보면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진짜 고향인 일본과의
"양다리 관계"가 서서히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가 '한국의 제주' 라고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것 외에는
일본의 '어디인가'와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일본인인 저에게도 마음이 끌리는 체험이 있습니다.

오히려 일본에는 없는 첫 '디자인'을 만나는 기쁨은 일본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취재는 이제 막 시작되었고, 내일부터도 기대가 됩니다. by 신도 
<d design travel> 신도 편집장의 Voicy와 D&D 제주 회 안내
Voicy
<d design travel>신도 편집장이 
음성으로 전하는 취재일기 입니다.
편집장인 제가 전날까지의 취재 중 감동한 것, 기뻤던 일, 힘들었던 일, 고민하고 있는 것 등 가능한 한 "정직함"을 전합니다.
D&D 済州会
책을 만들어 가면서,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들어 '디자인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취재하며 감동받은 부분 등을 그날그날
정리해 공유하는 페이스북 내
모임 그룹이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일어)
<d design travel이 발견한 제주/ d design travel発見
호근동의 돔베고기
돔베(제주어로 '도마'를 뜻한다) 위에 올려서 
우리의 식사 자리에 놓인다.
제주의 귤을 사용한 <깨수깡>
  
사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이 <제주의 맛> 부분입니다.
장르별로 말하면 술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한국 특유의 칵테일?
'폭탄주'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오히려 마음에 들어요!

거의 매일 마시는 국물에도 놀라고 있습니다.
어제는 제주의 고사리가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해조류가 들어간 걸 만났고(몸국) 그게 또 맛있었습니다.

제주에 오면 꼭 먹는다는 동문시장의  '오메기떡'도!
한라봉이나 애플망고 등 지역 생산 과일 계열이 역시 맛있고,
일본에서 술을 마실 때 빼놓을 수 없는 해장 음료(깨수깡)
제주 귤이 들어 있어서
<제주>가 담겨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잠정적으로는 하나의 메뉴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제주에 살고 있는 d 서울점의 배 대표님이 데려간 호근동 돔베고기.

제주의 여성이, 바다의 일과 육아 등으로 바빠
주방에서의 시간을 길게 보낼 수 없어 제주 돼지고기를 삶고,
썰어서 도마 그대로 냈다는 '돔베(제주어로 '도마'를 뜻한다.)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앞으로도 "제일"은 갱신되겠지요?
기대하면서 다음 주도 잘 보내겠습니다. by 신도
<이번주 편집부는...제주의 음악 / 今週の編集部は···済州の音楽>
<d design travel>은
2009년부터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 (디앤디파트먼트) 로부터
시작한 디자인 여행서입니다.
책 속에는 총 6개의 카테고리에 따른 장소를
(관광지, 레스토랑, 숍, 카페, 호텔과 지역의 사람) 으로 분류해
4곳을 d mark 리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잡지 안에는 <지역의 책>,<지역의 음악> 코너가 있어요. 
이번주에는, <제주의 책> 부분에 대한 원고를 
제주에서 책방하시는 분에게 부탁했고, 그 원고도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장필순의 <애월 낙조>를 소개합니다.
제주에서 살며 음악 작업을 이어가는 뮤지션.
'바람부는 애월 포구, 작은 산책로 벤치에 앉아 할 말 모두 잊고
애월 낙조에 물들어.' 

제주의 시간이 하루하루 쌓여가며 차츰, 디자인도 발견해갑니다. by 지나
  <지나의 편집 후기>
제주도라는 이름의 디지인 퍼즐 조각이
약 1,000개 있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그 조각이 부분, 부분
짜맞춰가는 기분입니다. 
 '제주다움'이 무엇일까, 
'이것은 디자인이 있는 것일까?' 
신도 편집장과 매일 질문하고,
생각하고, 대답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제주도 무인 서점 <책 약방>에서
절판된 책을 찾은 기쁨도 있었습니다.
<d design travel Photo Journal>
  
제주항 방파제의  타일. 
<해녀>는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분포되어있다는 것, 작업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책이 나오는 것은 2024년 봄이라 아직 한참 남았지만, 
성실하고 부지런히 제주에서 만나고 감동받은 것들 써내려가겠습니다. 
편집부 두 사람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도요! 
🛫
<d design travel 제주 호 편집부를 소개합니다!>
<チェジュ号 編集部をご紹介します!>
2023년 1월 26일. 도쿄 시부야 히카리에 d 47 식당에서 
<d design travel> 발행인 나가오카 겐메이, 이지나, 신도 히데토 
  

신도 히데토 Shindo Hideto 神藤 秀人
d design travel 편집장 / d47 design travel store 디렉터

1980년 출생. 2012년부터 D&DEPARTMENT PROJECT에 참가.

2009년에 나가오카 겐메이가 창간한 ‘롱 라이프 디자인적 관점’으로 편집하여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한 권씩 정리하여 발간하는 여행 가이드북

‘d design travel’의 편집, 집필, 사진 촬영 등의 제작 전반을 담당하며

시부야 히카리에 d47뮤지엄에서 개최하는 ‘d design travel’과

연동한 전람회 구성을 담당. 매 호 취재하는 현을 자동차로 돌아다니며

전시품을 픽업하는 여행도 하고 있다.


이지나 Jina Lee イジナ
Calling Books 디렉터 /<d design travel> Writing Partner 
1984년 출생. 2012년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의 책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 를 통해 D&DEPARTMENT PROJECT 를 알게 되고,
서울점 파트너가 된 MMMG와 공부회 멤버였다.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서울 재발견>, <엄마 딸 여행> 등의  저서를 출간,
2021년 큐레이션 서점이자
책과 관련된 일, 책이 되는 일을 맡는 전반을 ’콜링 북스‘ 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d design travel 의 첫 해외 특집호
<제주>의 한국 담당자로 신도 편집장과 함께 취재와 편집 전반을 담당한다. 
🛫
d design travel 편집부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아래 메일로 연락주세요.
<구독자 모집> 관련은 이달 안, 다시 보내는 메일링에서 공유하겠습니다.

이 편집부 노트는, 이번 작업에 한국인 
취재, 편집 담당자로 함께하는 이지나 (콜링 북스)가 정리합니다. 
발행할 때마다 반갑게 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편집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