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강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지에서 구호 물품을 지원하였으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온 구조대원들이 밤낮으로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대부분의 지진 발생 지역에서 실종과 수색과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복구 작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100만 명의 사람들이 텐트형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생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식수 시설 및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이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방한 용품과 전력 공급을 위한 지원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더해 주신 후원자님의 마음이 전해져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p.s.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560만 명, 옥스팜이 지난 한 해 동안 도운 사람의 수 입니다. 이 숫자를 환산해 보면 서울, 부산, 광주, 대전의 인구를 더한 수와 비슷합니다. 옥스팜과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들이 계셨기에 '가난이 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한 놀라운 변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변화의 결과를 연례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 수많은 위기를 맞은 사람들과 옥스팜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연례보고서를 통해 1년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세계 곳곳에서 활약한 옥스팜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도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한 👉2021/22 연례보고서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후원자님께 어떤 소식이 가장 눈에 띄었을지 궁금합니다.😊

작년 무더웠던 여름, 옥스팜코리아의 국제개발팀 김대리는 옥스팜-코이카가 함께 진행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을 위해 방글라데시로 파견을 떠났습니다. 김대리가 경험한 생생한 방글라데시 현장 소식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방글라데시 쿠라가사 마을에서 시장과 보건소에 가기 위해 이용하는 유일한 도로는 매년 6월 우기 때마다 물에 잠깁니다. 지역민들은 이때마다 나무로 엮은 배를 타고 이동하는 수밖에 없고, 배를 타고 가는 도중 익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 인해 얼마나 더 빈번하게 물에 잠길지 알 수 없습니다. 

2020년에 발생했던 대홍수로 인해 생활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방글라데시 시라지간 지구의 쿠라가사 마을 지역민들과 함께 반복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옥스팜은 작년 2월부터 재난 위험 경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사업에 필요한 사람들을 동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현금을 제공하여 지역 사회가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들이 재건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적정한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600명의 지역민이 캐쉬포워크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예산의 투입과 지역민들의 참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지역민들의 신뢰도 또한 높아졌습니다. 옥스팜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로 인해 파괴된 주요 사회 기반 시설을 재건하고, 20개의 식수 시설과 15개의 화장실도 설치했습니다. 매해 홍수가 발생해도 깨끗한 물과 안전한 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중 플랫폼 관정'도 설치하고 있습니다. 김대리가 직접 찍은 현장 사진과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2017년 8월, 미얀마군의 군사 행동을 피해 약 70만 명의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으로 탈출했습니다. 그 이후 세계 최대의 난민 캠프가 된 이곳에서 '충분한 화장실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였고, 이후 수천 개의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었지만, 분변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일이 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오물을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면 인근의 강과 홍수, 토양이 오염되고 감염병의 확산까지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 옥스팜이 찾은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옥스팜은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대규모 '분변 침전물 관리시설(Fecal sludge Management.FSM)'을 생각해 냈습니다. 이 위생처리장은 하루에 15만 명이 배출하는 약 12만 리터의 분변을 처리할 수 있고, 분변을 생분해하여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박테리아와 식물을 이용한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후원으로 만든 놀라운 변화, 옥스팜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최적의 방법으로 돕고 있습니다. 옥스팜이 만든 분변 처리 시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 EU 올해 10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 한국 정부 '탄소국경세' 준비 되어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