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통스러운 건 사랑이 끝나서가 아니라 사랑이 계속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오늘은 영화 <시월애>의 한 대사로 시작해 보았는데요. 감정이라는 건 시작되는 것도 끝나는 것도, 참 우리의 마음과는 달리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다 끝난 일이라 생각했는데 문득 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편으로는 스스로 놀랄 정도로 한순간에 사그라들어 무덤덤해지기도 하니까요.


혹여 온기님을 아프게 하는 감정이 있다면, 이번주 온기레터가 그 감정들 하나하나를 꼭 안아줄 수 있길 바라보며, 오늘은 계속되는 사랑의 감정에 고민하고 계신 온기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



상대와의 성향 차이에서 받는 상처가 커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런데 한 달이 훌쩍 넘었는데도 여전히 너무 보고 싶어요.


용기 내서 먼저 연락해 봤는데, 언제 차 한잔하며 이야기 하자라는 말에 다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같은 상황이 반복될까 두려워요.


이 사랑을 놓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마음이 다할 때까지 다시 사랑하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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