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1면] 물가 쇼크…한은, 10년 만에 3%대 상향📝
지난 24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동결 배경으로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한 만큼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대외 여건 변화, 그것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더 살펴봐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추가 인상을 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말도 전했죠.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를 3.1%로 제시했습니다.
한은이 3%대 물가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2012년 4월(3.2%, 2012년 전망치) 이후 10년 만입니다.
사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0년대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글로벌 저물가 현상으로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서 머물렀기 때문이죠.
팬데믹 발생 1년 전인 2019년만 하더라도 한국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은 0.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더랬죠.
어쨌든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3.8% 상승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은에서 물가 전망치를 3.1%로 잡고도 그 이상으로 웃돌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왜 소비자물가가 중요할까요?
물가는 가계의 구매력과 임금 등을 통해 생활 수준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물가상승을 제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기업들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해도 수익성을 지킬 수 있지만, 가격 전가 능력이 부족한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에 직면합니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필수재, 대체재 등의 이전 뉴스레터를 참고하세요.)
[참고] ‘가격을 올리는 것이 좋을까요?’ 뉴스레터 보러 가기 https://stib.ee/ALd4
[참고] ‘필수재만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레터 보러 가기 https://stib.ee/IZf4
그러므로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은에서는 소비자물가가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였습니다. 물론 경기 상황이나 가계부채 등도 포함하지만요... 어쨌든 정책금리는 물가의 움직임과 거의 비슷했다는 자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