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공공연맹 제21주년 창립기념식 및
2025년도 제3차 중앙위원회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정희, 이하 공공연맹)은 11월 19일(수) 오후 한국노총 5층 여율리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류기섭 사무총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전현희·고민정·박주민·이연희 의원,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배정근·황병관 전 공공연맹 위원장, 한국노총 산별 대표자, 공공연맹 소속 회원조합 대표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공공연맹 창립 2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공공연맹은 공공부문 노동자의 권리와 공공성 사수를 위해 3개 연맹이 하나로 뭉쳐 탄생한 조직”이라며 “지난 21년 동안 사회공공성 강화, 민영화 저지,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정교섭 쟁취, 공무직 처우 개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수많은 투쟁의 선봉에 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의 일방적 통제에 굴복한 결과,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며 실질임금이 지속적으로 삭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당한 현실 앞에서 투쟁의 방식에 일희일비하는 ‘지엽적 투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연맹 창립 당시 선배들이 세웠던 ‘대정부 투쟁’의 기치를 다시 들고, 공공부문 노동자의 운명을 좌우하는 구조, 즉 ‘큰 줄기’를 바꾸기 위한 투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총인건비 제도와 노정교섭 문제를 핵심 과제로 지목하며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총인건비 제도는 지금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고, 노정교섭 역시 당장 시작할 수 있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변화에 정부가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의 협력을 마다하지 않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요구 앞에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단결과 조직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길에 공공연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공공기관들은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전성’과 ‘효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공공성이 지속적으로 훼손돼 왔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공공부문 개혁은 공공성 강화라는 본래 목적 아래 공공노동자들과 함께 논의하며 추진돼야 한다”며 “한국노총은 정정희 위원장과 함께 노정교섭을 주도하고, 정부가 모범적 사용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자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정년 연장, 공무직위원회법 제정, 총인건비 제도 개선 등 노동의 절박한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켜 나가겠다”며 “공공연맹과 함께 공공노동자의 권리 향상과 차별 철폐를 위해 한국노총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력히 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 박진우 전 위원장과 경기지역본부에 대한 한국노총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집회 참여 우수 회원조합으로 ▲대한산업보건협회노조 ▲주택관리공단노조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한국환경공단노조 ▲근로복지공단노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노조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조 등 7개 조합이 선정돼 시상했다.


교섭지원단 우수 지역본부로는 부산지역본부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2025년도 제3차 중앙위원회는 중앙위원 208명 중 133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중앙위원회에서는 정책 현안보고, 공무직 관련 경과보고, 연맹 홍보활동 경과보고 등이 보고사항으로 다뤄졌으며, 연맹 의무금 미납에 따른 징계(제명) 제청, 상설·특별위원회 운영규정 제정(안),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대응 특별위원회 설치(안), 임시대의원대회 상정 안건, 한국노총 제29대 임원선거 선거인단 선출(안) 등이 심의·의결됐다.


연맹 창립 21주년을 맞아 기꺼운 발걸음으로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노동자의 권리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