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자기서사를만든사람들 #네이버 #Cue: #오건영
김다희 에디터입니다. 송길영 작가에게 물었습니다. '핵개인(자신의 삶에 주체적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을 상징하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윤종신, 이슬아, 이연, 노홍철 씨 아닐까요?"

송 작가가 직접 꼽은 4명의 인물과 나눈 90분간의 대화를 <핵개인: 자기 서사를 만든 사람들> 시리즈에 담았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기존의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데 있습니다. 정규 앨범 발매를 거부하고 14년째 매달 음원을 발표하는 가수 윤종신, <일간 이슬아>를 통해 글을 직거래한 작가 이슬아처럼요.

첫 번째 인물은 윤종신입니다. "과거의 작품은 똥이고, 앞으로의 작품이 보석"이라는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어요. 폴인 멤버십 첫 달 무료 이벤트 중이니 아티클과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자기 서사를 만든 사람들>은 앞으로 4주간 매주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너무 많이 알려고 하고,
너무 예민해지는 걸 포기했어요."
평가 대상에서 열외되는 것, '월간 윤종신'의 가장 큰 미덕 

월간 윤종신의 가장 큰 미덕이 '흥했다, 망했다'의 기준이 없어져 버렸다는 거예요. "월간 윤종신 잘 안됐다며?"가 아니고 "월간 윤종신 아직도 한다며?"가 된 거죠. 평가의 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버린 것, 그게 좋은 점 중 하나죠.

저도 평가에 예민했어요. 그런데 좋은 작품 만드는 데 도움 되는 게 아니라 평가자한테 잘 보이려는 사람이 되더라고요. 그게 분했어요. 그래서 억지로 무뎌졌죠.

그런데 젊은 친구들은 뭔가를 꾸준히 내겠다는 선언이 무서운 거예요. "형, 2년 후에 하기 싫어지면 어떡하지?" 그 역시 평가받는 게 두려운 거죠. "그럼 그만두면 되지." 의외로 욕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윤종신 가수·크리에이터
키워드에서 질문으로, 네이버 검색 UX/UI 설계법

네이버 '초록창'이 진화 중입니다. 대화형 검색서비스 큐(Cue:)를 선보였는데요. '롱패딩 추천' 대신 '키 165cm 여자에게 잘 어울릴 패딩은?'으로 검색하면 생성형 AI가 답해요. 검색 경험이 키워드를 묻고 답을 찾는 걸 넘어선 거죠.

신규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아요. 고객이 20년 동안 사용한 키워드 검색 경험은 해치지 않도록 한 거죠. 인간은 본능적으로 새로움보다 익숙함을 선호하거든요. 최대한 은은하게 UX/UI를 설계해야 프로덕트가 살아남는 이유죠.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는 기술과 고객을 잇는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있을까요?

김재엽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
마흔부터 이력서 절반 채운 비결

50여개 회사 중 48곳에 떨어졌습니다. 철학 말고 영어나 공부할걸 생각했지만 입사해보니 철학 공부가 헛된 일이 아니었어요.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덕에 남들이 안 보는 걸 보고, 개별 사안이나 지표가 서로 어떻게 엮이는지 분석할 수 있었죠. 하나의 일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존재할 수 있다는 것도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보세요. 이미 경험했더라도 10년 전과는 다른 게 보일 수 있고요. 경제 공부라고 해서 경제만 들여다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결국 내 안에 다 쌓이고, 통하는 지점이 있거든요. '이걸 왜 했지' 후회했던 것들이 모두 제 강점이 되어준 것처럼요.

오건영 신한은행 WM사업부 팀장
© 포레스트북스
스튜디오 지브리가 빚더미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난 10월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최근 누적 관객 수 196만 명을 넘겼습니다. 역시 뛰어난 작품성 때문일까? 작품성 이면의 이야기가 궁금해 집어 든 책이  『지브리의 천재들』입니다. 꾸준히 등장하는 저자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의 문장이 신선했어요. "영화는 뭐니 뭐니 해도 배급 싸움, 영업이 핵심!" 빚더미에서 디즈니에 견줄 제작사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가 흥미진진합니다. 책은 두 천재 미야자키 하야오, 다카하타 이사오를 조명하지만 읽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또 한 명의 천재는 저자 본인 아닐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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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초록창', 생성형 AI와 만났다?


네이버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 큐(Cue:). 왜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기존 서비스에 스며들게 설계했을까요? UX/UI는 물론 고객경험 인사이트가 필요한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구독자님의 의견
  • 비유가 애매하긴 한데, 이쪽 콘텐츠/스타트업/벤처/자기 계발 쪽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으신 , 소위 '네임드' 분들의 이야기보다는, 아직 주류로 올라서진 못했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시면서 나름의 의미와 성장을 이루신 분들의 이야기가 더 가슴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레터가 좋았습니다.
  •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 가끔은 잊어버리는 옛날 옛적 열정들이 폴인을 볼 때마다 조금씩 꿈틀거리며 저를 다시 나아가게 해주는 듯싶어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열정 씨앗을 뿌려주시고 있는 폴인!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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