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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한국에 관심 많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
PD's Pick: 성공하려면 '이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혁신을 이끈 기업들의 공통점

안녕하세요, 매일경제신문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김동은 기자 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세계 모든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한 긴축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스타트업들은 투자금이 뚝 끊겼다고 울상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옥석가리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도 말합니다. 쭉정이 같은 스타트업들은 정리될지언정 제대로 된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들에게는 여전히 많은 기회가 남아 있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이슈브리핑에서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테크(Viva Tech)'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매일경제신문과 비바테크 간 연락을 담당하는 유준호 기자가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슈 브리핑

한국에 관심 많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

by. 유준호 기자

매년 2000여 개에 가까운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비바테크는 2016년 시작됐습니다. 당시 프랑스 정부는 핀란드의 슬러쉬(Slush)나 포르투갈의 웹 서밋(Web Summit) 등 국제적인 스타트업 행사의 성공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경제산업부 장관이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를 대표할만한 스타트업 행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퍼블리시스 그룹, 레젯코 그룹과 협력해 비바테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기업인 퍼블리시스 그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홍보·마케팅 회사 가운데 하나며 레젯코 그룹은 프랑스 최대 경제일간지를 발행하는 언론사입니다. 세계적인 홍보회사와 자국 최대 경제지의 영향력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등에 업었으니 비바테크가 단기간내에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 행사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지 살펴볼까요?

비바테크?

비바테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및 혁신기술 행사입니다.

먼저 비바테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은 부스를 만들어 자신들이 가진 혁신기술을 뽐냅니다. 투자자들은 부스를 돌아다니며 눈에 띄는 스타트업을 고르죠. 뿐만 아니라 곳곳에 무대가 펼쳐져 있어서 원하는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피칭을 할 수도 있습니다. 행사내 피칭이 이루어진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렇다 보니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의 스타트업들이 몰려듭니다. 지난해의 경우 18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니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도 몰려듭니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2'에 마련된 KIC유럽 부스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이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매경DB]
비바테크에는 어떤 연사들이 참석할까?

뿐만 아니라 한켠에서는 세계적인 연사들이 참석하는 세션이 지속적으로 열립니다. 다양한 과학기술, 에너지와 기후문제, 스케일링업과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해 세계적 명사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볼 수 있죠. 올해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을 비롯해 밥 모리츠 PwC 회장, 댄 슐먼 페이팔 CEO 등 유명인들이 연사로 참여합니다. 매년 행사장을 방문하는 마크롱 대통령도 다시 한번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VivaTech 2022 | Best-of  [영상=YouTube @VivaTechnology]

VivaTech 2023은 언제, 어디서 열릴까요?

올해 제7회 비바테크는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진행됩니다. 저희가 특히 눈여겨봐야할 것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참여입니다.

올해의 국가는?

비바테크는 매년 1개국을 선정해 파트너 십을 체결합니다. 해당국을 '올해의 국가'라고 칭하죠. 그럼 2023년 올해의 국가는 어디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2023 미디어컨퍼런스에서 모리스 레비 퍼블리시스그룹 회장이 비바테크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바테크]

비바테크는 올해의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가 치뤄지는 메인홀 중심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설치해줄 에정입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한국의 40여개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기술력을 뽐내게 되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K스타트업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바테크는 한국이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한국의 벤처캐피탈(VC)들을 유치하는데 열심입니다. 국내 VC들도 많이 참여해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면 좋겠네요.

매일경제신문과 비바테크!

또 하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이 한국 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비바테크와 미디어파트너 계약을 맺었다는 점입니다. 미디어파트너가 되면 행사장을 자유롭게 취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미디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비바테크의 내밀(?)한 부분까지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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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s Pick!

성공하려면 '이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혁신을 이끈 기업들의 공통점

“대부분의 회사들은 불확실성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이는 큰 피해를 만듭니다.”

책 '불확실성의 좋은 점(The Upside of Uncertainty: A Guide to Finding Possibility in the Unknown)'의 저자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대학교 교수인 네이선 퍼와 미술사학자인 수재나 퍼 부부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세계지식포럼 유튜브에서는 날리지스푼 시리즈(글로벌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불확실성’은 변수조차 모르는 상황을 말하며, 피하지 않고 싸운 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잡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경제 시장 등에서 가장 제거하고 싶은 1순위 요인이며 대비조차 할 수 없지만, 불확실성을 경험해야지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정면 돌파한다면 기업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는데요.

영상에서는 팬데믹 시대에 불확실성을 기회로 재구성한 에어비앤비의 사례도 소개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뒤흔들린 여행·숙박 업계 속에서도 2020년 총 수익 34억 달러를 기록한 에어비앤비만의 생존 전략,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지금까지 김PD 였습니다. :D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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