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동영상 알고리즘에 뜨는 영상들만 봐도 시간이 참 잘 갑니다. 마치 나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듯👀 나의 관심사 또는 내가 즐겨 보는 주제에 관한 영상들을 끊임없이 보여 줍니다. 꼭 나의 관심사가 아니더라도 우연히 본 영상들이 재미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에 본 영상 중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대학가 앞에서 책📖을 읽으며 지나가는 한 학생을 두 MC가 인터뷰하는 짧은 동영상이었습니다. 학과 전공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학교에 입학하기까지의 수험 생활🎒, 중간에 그만둔 고시 공부,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는 인터뷰 당시의 근황까지 여느 대학생과 다를 것 없는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바로 그 내용에 이어 '과거/현재/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두 MC가 '칭찬합시다' 코너를 통해 짧은 칭찬 타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했던 일 중 가장 칭찬받을 만한 일이 있었는지 한 MC는 학생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을 받은 학생이 마침 오늘 일찍☀️ 일어났다고 하자, 두 MC는 정말 부지런하다며 격렬하게 박수를 치며 칭찬을 해 주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칭찬합시다' 코너는 평소에 스스로를 칭찬할 일이 별로 없는 현대인을 위해 준비한 코너라고 하는데요, 지금 현대인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오늘 하신 일 중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오늘 한 일을 물어보면서 서로 따뜻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이달의 웹진 소식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이웃 국가인 몰도바에는 현재까지 30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생존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난민 대다수는 노인👵🏻과 장애인👨‍🦽, 여성👩과 어린이🧒 등으로, 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거나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옥스팜은 난민들에게 긴급구호 키트를 제공하고, 난민들이 낯선 생활 환경에 적응하며 신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휴대 전화 유심카드와 긴급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멘은 7년 간 계속되는 분쟁에 기근 위기까지 더해져 인구의 3/4 이상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원조 규모와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에서 전체 곡물🌾의 42%를 수입하는 예멘은 최근 격화된 우크라이나 분쟁 사태로 식량 위기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또한, 수년 간 발생한 내외부적 위기로 생존을 위한 필수품과 사회 기반 시설이 취약해지고 물가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보건 위생 시설은 전력 부족으로 언제 운영이 중단될지 모릅니다. 

하자 지역의 알리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그의 자녀 © Kaff Media/Oxfam  

예멘에서 30년 이상 인도주의적 활동을 이어 온 옥스팜은 현재 8개 주의 저소득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분쟁과 코로나19 확산 가운데서도 옥스팜은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4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도움을 건넸습니다. 물💧, 위생, 비상식량과 재난 지원금💰을 지원했으며, 가축 치료 등 생계 자립 프로그램과 직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보호 활동을 통해 여성들의 권리가 증진🙋🏻‍♀️되었고,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여 민간인 보호 및 시민 사회 역량을 강화해 갈 수 있었습니다. 

예멘이 하루 빨리 안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옥스팜과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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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사 진압으로 7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도망쳤습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 캠프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은 난민 캠프의 열악한 위생 시설과 폭우 등의 자연재해로 또 다른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명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며 난민 캠프의 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옥스팜의 위생 전문 활동가인 '이파트(Iffat)'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지역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이웃들에게 교육 내용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지금까지 1만 명이 넘는 난민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며 느낀 점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질병 예방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캠프 곳곳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더러운 물로 인해 쉽게 감염되는 설사병은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위험합니다. 저는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캠프 내에 취약한 위생 환경을 조사합니다."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너무나도 많아요. 한 번은 한 할아버지👴🏽께서 제 손을 잡으시고는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순간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에게 도움을 전할 때마다 옥스팜 활동가로서 정말 뿌듯해요."

옥스팜은 로힝야 사태가 발생한 2017년부터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 캠프에서 식수💧, 식량🍞 등 생필품과 함께 위생용품을 보급하고, 화장실 설치와 장마철을 대비한 수도 시설 관리 등 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힝야 난민들이 생존을 넘어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일에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