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단단해지고 싶은 30대 라면 필독! 이 메일이 잘 안 보인다면 클릭
안녕하세요. 에디터 쥴스입니다.😌 6월의 문턱을 넘었을 뿐인데 날씨가 벌써 후텁지근하네요. 전 요즘 체력이 급 떨어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벌여 놓은 일이 많아서 월화수목금금금.. 휴일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요. 이 글을 쓰는 동안 '왜 나는 하루도 쉬지를 못하나' 가만 들여다보니, 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에 짓눌려 있더라고요. 방황의 시기인 20대를 지나고 30대가 되면 안정되고 나만의 균형이 생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아등바등 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오늘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30대를 위한 글을 준비했어요. 주말에는 아래 책들을 읽으면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발제문 📚 불안 + 📄 발제문 📚 강신주의 감정수업 + 📄 발제문 동일 테마, 본느샹스 추천 책 📚 빨간 머리 앤 📚 어떻게 살 것인가 📚 러브 앤 프리 책 SPOT 추천 🏡 부산 영도 <손목 서가> * 자세한 책 소개 & 책스팟 정보는 이미지를 누르면 확인 가능합니다. 💌본느샹스's comment 지금 불안하신가요? 네 저도 불안합니다. 오늘만 해도 불안한 일 투성이인 것 같아요. 하긴 살면서 불안하지 않은 적이 있을까 싶네요. 취준생 시절에는 평생 백수로 살게 될까 불안했고, 지금은 이 일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불안합니다. 매일 불안이라는 감정을 안고 살면서도 원인이 뭔지 정의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왜 하나의 불안이 사라지면 금방 다음 불안이 찾아와서 나를 힘들게 하는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종류의 불안 중 사회적 지위(status)와 관련된 불안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부모님께 무조건적으로 받았던 사랑과 인정은 성인이 되는 순간 '조건'이 필요해집니다.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알랭 드 보통, 그는 2,000 여 년의 역사를 지탱해온 철학, 문학, 종교, 예술 등 방대한 자료를 훑으며 경제적 능력에서 비롯된 사회적 지위로 인한 불안을 다스릴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등불 삼아, 어차피 평생 안고 가야 할 불안 이라면 현명하게 다스릴 수 있는 우리가 되어 보아요! 📄발제문 (←클릭) 🔗콘텐츠 페어링 [영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2017) 질투와 자격지심, 현대인이 감추고 싶어하고 취약하다고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40대 남성을 만날 수 있는 영화에요.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는 평범한 주인공 '브래드'. 어느 날, 잘나가는 대학 동창들의 SNS를 보며 열등감에 휩싸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계속 위만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현실에 만족을 못하고 스스로를 작게 여기게 되죠. 한 번 뿐인 내 인생, 남과 비교하느라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깨달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본느샹스's comment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어려워지는 듯 해요. 나의 진짜 감정보다 그 상황에 가장 '적합한 감정을 연기'하는 게 신상에 좋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일까요? 분노, 비루함, 억울함, 슬픔 등 복 받치는 감정의 종류가 뭔지 알아차리기 전에 감추고, 억누르는 일이 우선입니다. 이따금 번아웃을 느꼈던 때를 돌아보면, 상황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감정이 사라진 상태였던 것 같아요. 그것도 모르고 꾸역꾸역 하루를 기계처럼 견뎌냈던 거죠. 작가는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의 많은 감정을 스피노자와 함께 생선 뼈 발라주듯 친절히 알려주며, 변화하는 감정선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온전한 자신의 감정으로 알아차리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발제문 (←클릭) 🔗콘텐츠 페이링 우리는 모두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슬프거나 화나거나 소심해지는 마음은 거부하고 기쁘고 행복한 모습 만을 추구합니다. 좋은 감정, 나쁜 감정으로 분리해서 말이죠.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우리가 느끼는 무형의 감정을
인격화 시켜 캐릭터로 만들고, 각각의 감정을 관찰하게 합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이입하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내 감정의 알맹이가 뭔지 깨닫게 돼요. 주말 밤, 맥주 한 잔과 즐기기 좋은 따뜻한 영화에요. 추천! 💌bonne chance's comment 나보다 잘 나가는 또래들을 보면 스스로를 닦달하게 되죠. '지금도 충분히 버거운데, 도대체 얼마나 더 열심히 살아야 하나'하는 답답한 마음도 들고요. 저의 경우엔, 3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하나둘 사업을 시작하거나,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그들의 멋진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하지만, 나보다 빨리 가는 사람들을 보면 조바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소설 <빨간 머리 앤>은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라는 주제곡이 절로 흥얼거려질 만큼 유명한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원화를 ‘만화책’처럼 구성해 넣은 책이에요. 주인공 앤은 가장 소중한 때는 지금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줘서 30대인 우리에게 지금 무엇을 하더라도 늦지 않았다는 용기를 줍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늘 긍정적인 앤을 지켜보면, 재촉하고 닦달하고 조바심 내던 나를 편하게 보듬어 줄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읽은 분들이 많겠지만, 아직 읽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에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긍정의 기운이 솟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콘텐츠 페어링 초긍정 에너지 대표 여자 주인공에 '앤'이 있다면, 남자 주인공은 단연 '포레스트 검프'입니다. 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 여느 날과 같이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다가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돼요. 이 재능을 발견한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는 군에 들어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둬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됩니다. 장애에 굴하지 않고, 모든 일에 부딪쳐보는 그의 모습이 우리에게 긴 여운을 남깁니다. 💌본느샹스's comment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기준에 맞추어 직업도 구하고, 경력도 쌓고, 돈도 좀 모여서 20대 때보다는 여러모로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것 같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놓치고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되짚어보니, 잃어버린 건 다름이 아닌 본래의 내 모습이었어요. 어느새 내 개성은 빛이 바래 흐려지고, 주변의 사람들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저자는 모든 형태의 집단주의적 강제를 배격해요. 이 책은 진심으로 ‘나다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세상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며 격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핵심적인 네 가지 요소를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로 정리합니다. 그에 앞서서 '나다움을 찾아라'는 명징한 메세지를 전합니다. "삶의 기쁨, 존재의 의미, 인생의 품격을 찾으려고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빈다. 그 무엇도 의미 있는 삶을 찾으려고 분투하는 그대들을 막아서지 못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롤로그만 읽어도 위로 받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처럼 이 부분에서 마음이 움직였다면, 조만간 책 전체를 정독해보세요! 🔗콘텐츠 페어링 [칼럼] 젊음이여 황당무계하게 살아라…그래야 세상이 바뀐다 (NEWS1, 이길우 인사이트) '나답게 살아야 한다'는 주장을 인문학적인 논거를 들어 반박할 수 없게 만드는 칼럼이에요. 인문학 열풍이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의문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칼럼 덕분에 어려운 선택 앞에서 큰 용기를 얻었어요. '나 다운 삶이란 뭘까?'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하신다면 주저 없이 일독하길 권합니다.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방랑 #자유에대한고찰 #나만의시간 📌 잔재주를 부리는 기교는 필요 없다. 과장된 비평이나 해설도 필요 없다.
사는 것이 예술이다. 죽을 때 '나라는 작품'에 감동하고 싶을 뿐. (36쪽) 💌본느샹스's comment 요즘 미라클 모닝이 유행이죠. 경제적 풍요와 시간의 자유를 누리기 위한
사람들의 학구열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 보여요. 모두가 치열하게 노력하는 이유는 분명 행복해지고 싶어서 일거에요.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에게 행복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 책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결혼식 사흘 뒤, 돈이 다 떨어지면 돌아오자는 결정과 함께 아내와 단둘이 전 세계를 방랑합니다. 일주일마다 장소를 옮겨 다니며 남긴 사진과 기록을 엮은 이 책은 벽에 부딪힌 이, 길을 잃어버린 이, 스스로의 존재를 상실한 이의 마음을 울리는 글귀들이 가득해요. 때로는 부드럽고 따스하게, 때로는 자유분방하고 강하게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왜? 어디로? 언제까지? 이런 온갖 물음에 미처 답을 듣기도 전에 우리의 인생은 긴 여행을 시작하죠. 대답이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동안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므로. 인생의 여행길에 혹은 자신의 발로 걸어가는 길목에서 이 책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겁니다. 🔗콘텐츠 페어링 가수 이름이 특이하죠? 92914는 2명의 남자 보컬로 구성된 인디 밴드에요. 팀 이름은 두 분의 첫 작업실 주소라고 하네요. <오키나와>는 개인적으로 초여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입니다. 작곡 배경을 찾아보니 초 여름, 오키나와 해변에서 여행을 하며 느낀 모든 영감을 담은 곡이었어요.(역시) 가벼운 여행 에세이와 함께 듣기 좋은 곡입니다. (사실 저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노동요로 즐겨 듣습니다만) 이 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Moonlight> 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여행이 자유로워 지면 어디로 가장 먼저 떠나고 싶으세요? 저는 푸켓 피피섬 해변에 썬베드를 펴놓고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고, 칵테일도 마시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던 추억을 재현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에 위치한 독립서점 <손목서가>는 휴양지 썬베드에 누워 책 읽는 로망을 비슷하게 나마 실현하기에 적합한 장소에요.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흐르는 공간이 있죠. <손목서가>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고요한 영도 바다를 마주 보고 있노라면, 생각도 마음도 고요해지는 게 느껴질 거에요. 개인적으로 한 낮 보다는 일몰이 질 무렵에 들러보시길 추천 드려요. 부드럽게 반짝이는 윤슬과 금빛으로 물든 영도 바다가 황홀한 기분을 안겨줄 겁니다.🌊 "한 시간 독서로 줄어들지 않는 걱정은 결코 없다." - 샤를 드 스공다- '읽어보고 싶은 책' 순위는? 3위 <인간관계론> 2위 <일하는 마음> 1위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Bonne Cha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