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정보 교류 참여 의료기관 1만개소 돌파
26년 3월 3주  <VOL 534>
★ 이번 주 PICK

⚡병원 옮겨도 진료기록 이어진다…개인정보 동의 시 가능

⚡고액기부자 600명 개인정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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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옮겨도 진료기록 이어진다…개인정보 동의 시 가능

진료정보 교류 참여 의료기관 1만개소 돌파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일,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기록을 공유하는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현장에 더 확산시키고 실제 진료에서 더 잘 쓰이도록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이 사업은 환자가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새로운 병원으로 옮길 때, 병원끼리 직접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예요. 환자가 미리 사업 참여에 동의만 해두면, 새로운 병원에 갈 때마다 일일이 진료기록지를 떼서 제출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편리하죠. 동의는 진료정보교류 홈페이지나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간편하게 하실 수 있어요.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처음으로 1만 개소를 넘어서 1만 332개소에 달하고 있어요. 작년 한 해 동안 공유된 진료 정보도 영상 정보를 포함해 약 181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답니다. 다만 CT나 MRI 같은 영상 정보까지 공유할 수 있는 병원은 아직 600여 곳 정도로 조금 제한적인 상황이에요. 영상 정보를 공유하려면 병원 시스템을 추가로 개선해야 해서 참여가 조금 더뎠던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복지부는 오는 4월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이나 병원 간 진료 협력 정책과 연계해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낼 계획이에요. 시스템 자체도 개선해서 도서·산간 지역 의료진과 협력 병원 간의 협진을 지원하고, 개인정보 유출이나 오전송이 없도록 보안 관리도 훨씬 강화하기로 했어요.

 

또한 공공서비스와의 연계도 더 탄탄해져요. 지금도 병역판정이나 상이등급, 산재 판정, 장애 심사 등을 받을 때 병원 기록을 정부에 안전하게 바로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국민이 직접 병원에서 사본을 발급받아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에요.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참여 의료기관이 1만 개를 넘은 것은 환자 중심의 진료 협력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어요.

 

병원을 옮길 때마다 서류 떼는 번거로움은 사라지겠지만, 민감한 진료 기록이 대규모로 오가는 만큼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가 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가 될 것 같아요.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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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기부자 600명 개인정보 노출

1년간 몰랐다

평소에 기부 자주 하시나요? 사실 거창한 금액이 아니더라도 편의점에서 잔돈을 모금함에 넣거나, 커피 한 잔 값 아껴서 정기 후원을 시작하는 그 마음 자체가 정말 멋진 일이잖아요. 그런데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우리 사회에 온기를 더해주려던 분들이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뻔한 사건인데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서 고액 기부자 600여 명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홈페이지에 1년 가까이 노출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어요. 사랑의열매 측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던 2024년 공익법인 결산 서류 공시자료 첨부파일 내부에 기부자들의 정보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고 해요.

 

이 자료는 이미 지난해 4월 25일에 등록된 것이라,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유명 연예인 등 2,000만 원 이상을 쾌척한 고액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보가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었던 셈이에요. 이번 사고는 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실무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게 가리는 비식별화 조치를 실수로 빠뜨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사랑의열매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즉시 해당 파일을 수정하고, 오늘 오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정식으로 신고를 마쳤다고 해요. 확인된 유출 피해자는 총 647명에 달하며, 기관 측은 현재 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상황을 설명하고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등을 권고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더불어 이번 유출로 인해 혹시라도 2차적인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책임지고 보상할 계획임을 밝혔어요. 사랑의열매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내부 검증 절차를 대폭 강화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 보안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해요.

 

좋은 일을 하려다 오히려 큰 피해를 입게 된 기부자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단순한 실무적 실수를 넘어 신뢰의 가치가 훼손된 점이 참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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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열매 이어 희망브리지도 1000명 개인정보 유출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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