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폼 미쳤다는 일본 시즈오카, 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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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다~~~

외친 것도 잠시,

코로나 이후 무척 오른 비행기표에

저세상으로 오른 물가에

선뜻 여행 가기 쉽지 않은

빈둥이들 마음🔁내 마음

이때 빈둥레터 에디터의

💗심장을 콩닥콩닥하게 만든 여행지가

바로 일본 시즈오카야.

비행기표부터 물가까지

저렴 그 잡채였던 시즈오카로 🛫

오늘은 빈둥레터 객원 에디터

라블리깽🌷과 송송이💠가 함께 해!

오늘의 빈둥레터 미리보기

🪂여행 ㅣ 시즈오카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잡담 ㅣ 그래서 가? 말아?

🥄뉴스 ㅣ 아~ 떠먹여 주는 해외 소식

hoxy..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시언이 갔던 일본 그곳? 딩동댕🎶 바로 시즈오카야. 제주항공 직항이 재개돼서 2시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워. 방송에서는 단 하루 일정으로 소개되었는데, 시즈오카는 사실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도쿄와 나고야 사이에 있는 큰 현으로 특색을 지닌 지역과 볼거리가 많거든.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을 품은 곳이기도 해.

직접 다녀보니 후지산을 중심으로 가볼 만한 곳들이 떨어져 있어서 이동 거리가 꽤 되더라고! 이동하면서 도쿄나 오사카와는 다르게 대자연을 마주하기도 하고, 일본 소도시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지. 이번 빈둥레터는 🗻후지산을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가와구치코와 시즈오카 시내(시즈오카역과 신시즈오카역 주변)를 메인으로 소개할게.

360도 서라운드 🗻후지산 뷰

가와구치코

누가 그랬었지? 🏔️산은 오르는 게 아닌, 멀리서 바라보는 거라고^^ 등산은 좋아하지 않지만 자연은 좋아하는 사람, 나야 나~ 가와구치코는 이런 성향을 가진 이들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야. 후지산 밑으로 펼쳐지는 5개의 호수 중에서 후지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기 가장 좋은 호수가 가와구치코거든. 야마나시현 남서쪽, 시즈오카현과 경계를 맞댄 곳에 있는데, 압도적인 🗻후지산 뷰를 배경으로 일본의 시골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이건 꼭 해야함둥

후지산멍 + 가와구치코물멍

동네 자체가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넘치는 곳이야. 후지산을 멍하니 바라봤다가 호수를 멍하니 바라보며 산멍+물멍하는 그 시간만으로도 🙏이너피스~ 복작복작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힐링할 수 있었어. by 송송이💠

자전거와 함께 동네 한 바퀴

날씨가 조금이라도 흐리면 보기 힘들다는 후지산 뷰를 🚲자전거를 타며 360도로 생동감있게 볼 수 있어 행복했어. 저 멀리, 그런데도 무척 크게 보이는 압도적인 비주얼 덕분인지 신비롭게 보이더라고. by 라블리깽🌷

후지 오무로 센겐 신사 산책

후지산 주변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야. 삼나무에 둘러싸여 고즈넉하면서도 신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소 석상이 있는데, 몸에서 아픈 부위를 만진 후 소 석상의 똑같은 부위를 쓰다듬으면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있대. 그 다음엔 소원을 비는 건 여기도 국룰~ by 따따블후르츠🧃

📍3951 Katsuyama, Fujikawaguchiko, Minamitsuru District, Yamanashi

👻빈둥이 출동

인천국제공항 → 🛫️ 2시간(직항) → 시즈오카 공항 → 🚌 1시간 → 시즈오카역 → 🚃 40분 → 후지노미야역 → 🚌 1시간 40분 → 가와구치코역

시즈오카 공항에서 가와구치코를 가려면 지하철, 기차, 버스까지 다 타야 해. 자동차가 주 이동 수단이라 도시 규모에 비해 대중교통 시스템이 불편한 편. 특히, 후지노미야역에서 가와구치코역으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4~5대 정도라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여정은 더욱 길어지지. 대안으로는 도쿄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인데,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숙소 도가와소 : 일본 전통👘 주거 공간의 모습을 지닌 게스트 하우스로, 자전거 무료 대여뿐만 아니라 가와구치코역까지 무료 픽업, 드롭오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쇼핑과 식도락의 재미, 둘 다 ✊꽉 잡아

시즈오카

도쿄나 오사카에 비하면 작지만 그렇다고 시내가 작은 건 절대 아냐. 이세탄, 마츠자카야 백화점부터 시즈오카역과 연결된 파르쉐, 신시즈오카역과 연결된 세노바 등 🏬대형 쇼핑몰이 무려 6개 정도 있고 와사비, 녹차 등을 파는 시즈오카 특산품 숍, 돈키호테 등도 고후쿠쵸 거리에 몰려 있어. 여기에 시즈오카만의 먹거리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먹고, 사고, 먹고, 사고 있는 나 자신 발견👀 거리 곳곳을 누비며 일본만의 감성을 느끼기에도 충분하다마다!

😎이건 꼭 해야함둥

환율 무슨 일? 물가 무슨 일? 쇼핑 가즈아

나는 얼마 전 도쿄를, 라블리깽은 삿포로와 후쿠오카를 다녀왔는데, 이 도시들보다 시즈오카 💴물가가 싸서 쇼핑을 안 할 수 없었지 뭐야? 마트부터 돈키호테, 드럭 스토어까지 타 도시 대비 저렴해. 요즘 엔화도 많이 내려가서 돈을 쓰는데도 돈을 버는 거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by 송송이💠

아오바 오뎅거리에서 맥주 한 잔

이시언이 갔던 그 거리, 맞습니다~. 밤이 내려앉은 후엔 현지인들이 퇴근 후 한 잔 하러 오는 아오바 오뎅거리🎏로! 규모는 작지만 ‘일본 갬성’을 한껏 지닌 곳이야. 시즈오카 오뎅 스타일이 특이한데, 오뎅꼬치 재료들을 진간장과 소고기 힘줄을 넣어 같이 끓여내. 오랜 시간 계속 졸여 오뎅이 검은 빛을 띠는 게 특징! 그러나 오뎅은 그저 거들 뿐, 주인, 손님들과 더듬더듬 파파고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이 훨씬 크다구. by 따따블후르츠🧃

📍2 Chome-3-6 Tokiwacho, Aoi Ward, Shizuoka

ONLY 시즈오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zip

시즈오카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모두 만족스러웠어😋 일본 음식 특유의 짠맛도 없고, 시즈오카만의 먹거리가 많아서 이를 찾아다니며 식도락을 실천하고 왔다는! by 라블리깽🌷

🍵나나야 녹차 아이스크림 시즈오카는 일본 녹차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만큼 녹차로 유명해. 1단계부터 7단계까지 녹차 농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7단계는 아주 찐하디찐한 녹차 풍미를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어.

📍 2 Chome-5-12 Gofukucho, Aoi Ward, Shizuoka

🥘사와야카 함박스테이크 시즈오카현에만 매장을 두는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야. 숯불로 초벌구이한 소고기 함박을 자리에 직접 가져와서 익혀 주는 퍼포먼스가 아주 그냥👍️ 대기가 긴 편이니 대기 명단을 등록하고 움직이는 걸 추천해.

📍 5F 1-chōme-1-1 Takajō, Aoi Ward, Shizuoka

🍣우오이치바 식당 마구로이빠이동 시미즈 어시장 내 우오이치바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데, 이름처럼 ‘스톱’을 외치기 전까지 참치를 쌓아주는 무한 참치 덮밥이야. 내 생애 참치를 질릴 때까지 먹어보는 날이 오다니! 부담스럽다면 다른 해산물 덮밥도 많으니 걱정 NO~

📍 2F 149 Shimazakicho, Shimizu Ward, Shizuoka

🥬타마루야 와사비 아이스크림 끝나지 않은 시즈오카의 자랑! 깨끗한 수질 덕분에 일본 와사비 생산량의 80%를 책임지고 있대. 와사비 관련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그중 가장 독특한 아이스크림으로 도전~. 달달한데 코를 뻥 뚫는 알싸함, 이런 경험 처음일걸?

📍 6-7 Kōyamachi, Aoi Ward, Shizuoka

👻빈둥이 출동

여기서 소개하는 시즈오카 장소들은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시즈오카역 기준, 아오바 오뎅거리가 가장 먼 편인데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불과하니 하루 이만 보 걸을 마음의 준비만 해둬😉

숙소 시즈테츠 호텔 프레지오 시즈오카-에키키타 : 일본 비즈니스 호텔. 시즈오카역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어디든 가기 편하고 가격 대비 룸 컨디션이 좋은 편이야.

👻 빈둥이 가? 말아? 👻

🔺가와구치코는 무조건, 시즈오카는 글쎄… 후지산에 대해 아무 생각 없던 1인이었는데,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에 💓매료되고 말았어. 다녀온 이후에도 가와구치코의 여유로움과 푸르른 풍경이 계속 생각난다니까? 그러나 시즈오카는 일본 소도시 중 하나를 도장깨기(?) 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다시 찾진 않을 것 같아. by 따따블후르츠🧃

❌말아! 그런데 캠핑하러 한 번 더 가볼까 비추천. 여행에서 다양한 경험하는 걸 선호하는데(사서 고생하는 편) ‘물은 물이로다, 산은 산이로다’ 식의 심심한 도시였어. 후지산을 오를 수 없는 시기에 가서 다른 여행에 비해 무료함💤을 느꼈을 수도. 나중에 후지산에 오르고 캠핑하러 한 번쯤은 가볼 만할 거 같긴 해. by 라블리깽🌷

⭕시즈오카, 가와구치코 모두 추천! 그러나… 시즈오카에서 가와구치코를 꼭 가야할 필요는 없어. 가와구치코는 신주쿠에서 가는 방법이 훨씬 편하다는 사실(우리는 총 4시간 걸림🤣) BUT,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시즈오카에서 가는 거 강추~. 비행기표가 저렴하고 시즈오카미니패스 하나로 교통비를 초절약할 수 있으니까! by 송송이💠

🧳빈둥이 준비

✅항공권은 땡처리 항공권이나 공동구매 항공권으로 저렴하게

우리는 모두투어 공동구매 항공권을 통해 1인당 181,200원에 시즈오카행 3박4일 비행기표를 끊었어. 요즘 일본 비행기표가 대부분 300,000원 이상인데 무척 싸게 구매한 셈.

✔️ 땡처리닷컴 ✔️ 모두투어 공동구매 항공권 ✔️ 하나투어 땡처리 항공권

✅교통비 무한 SAVE, 시즈오카미니패스는 한국에서 구매하기

대중교통으로 시즈오카를 여행한다면 무조건이야. 후지산과 시즈오카현의 교통수단을 3일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패스로 시즈오카, 하마마쓰, 후지산 근교, 이즈 반도까지 아우르고, 시즈오카현 대부분의 JR 재래선과 버스, 철도, 페리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패스 이용 시 기차는 역 승무원에게, 버스는 기사에게 패스를 보여주면 돼.

단, JR 재래선은 자유석만 가능. 지정석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하지만 굳이 지정석표를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더라고!

✔️ 가격 : 성인 기준, 일본에서 사면 4,570엔이나 클룩(클릭)을 통해 미리 구매하면 40,000원 초반대에 살 수 있어. 가격은 환율에 따라 변하니 체크!

TIP. 주소 기입은 꼭 영어로. 영어로 쓰지 않으면 영어 주소 알려달라고 다시 연락이 오거든...

✔️ 교환처 : 시즈오카역, 고텐바역, 미시마역 등

TIP. 패스 수령할 때 여권과 클룩에서 배송 받은 바우처를 보여줘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