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피렌탁 뉴스레터 210호 🇺🇲[신은철 칼럼]🏛️
러스트 벨트, 트럼프의 '무덤'이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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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미국 중간선거, 민주당의 하원 수성 유력 ✔ 미시건,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러스트 벨트를 잡아라 ✔ 절치부심의 민주당 펜셀베이니아의 존 페터먼으로 승부 ✔ 백인 노동자들의 친구같은 페터먼, 흑인 지지도 상승중 ✔ 중도 보수 성향의 팀 라이언, 오하이오의 이변 일으키나?
낙태 이슈가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미국 중간선거가 예년만큼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상원선거에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등장했다. '러스트 벨트'로 불리는 4개 주의 선거 결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기 여부를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때 러스트 벨트 4곳이 모두 공화당에 넘어간 반면, 2020년 대선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3개 주를 탈환했다. 대선 승리의 변곡점이었다. 이번 상원선거 결과는 다음 대선의 바로미터가 된다. 러스트 벨트의 공화당 후보들은 트럼프의 지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들이 이기지 못하면 트럼프도 재기가 어렵다. 이들에 맞선 민주당 후보들의 경력도 이채롭다. 미국 정치의 이면을 파헤치고 있는 신은철 필자가 러스트 벨트의 흥미로운 선거 양상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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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칼럼]
한국 경제와 한국 문명의 클라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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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위기 극복보다 더 시급했던 과제, 출생율 문제 ✔ 통계나 숫자만 보고 살림살이 나아졌다 할 수 있을까? ✔ 경제 관점에서 인구는 생산력보다 소비 구조가 걱정 ✔ 2022 한국의 현주소, 경제적 풍요와 저출생 ✔ 경쟁 완화하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문명으로 전환해야
‘한국의 클라이맥스는 2022년이었다.’ 경제학자 우석훈 필자가 우울하고 도전적인 진단을 내놨다. 인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성찰과 대처를 게을리한다면 훗날 역사는 한국 사회를 이렇게 기록할 것이라고. 출생아 수는 1971년 102만 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세를 지속해 2021년엔 26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석훈은 한국 사회가 ‘경제적 풍요와 저출생’의 고착화라는 문명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경쟁 지상주의’가 몸에 밴 ‘1971년 세대’들이 지금 한국 사회의 정점을 차지해, 출생아 감소라는 문명적 위기를 제대로 헤쳐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한다. 그의 경고가 섬찟하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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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연 칼럼]🕌
이란 젊은이들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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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잡 때문에 단속에 걸려 갑작스레 사망한 22세 마흐사 아미니 ✔ 용감한 기자 닐루파 하메디의 결단으로 아미니 사건 수면으로 떠올라 ✔ 국내외의 이란인들 목숨 걸고 똘똘 뭉쳐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중 ✔ 기본 인권인 자유, 안정된 삶, 그리고 이란의 남성과 여성을 위한 혁명 ✔ 이란 사회에 관심 모으고, 인권 탄압에 대한 경계의 시선 거두지 않아야
세계의 눈과 귀가 이란으로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22살의 젊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권력의 폭력에 희생당한 뒤, 이란의 정권교체와 자유, 인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란 전역을 뒤덮고 있다. 그리고 저항과 분노의 물결이 지구촌 전체로 넘쳐흐르고 있다.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과 그에 대한 저항으로 150명이 넘는 이란인이 숨졌지만, 사태는 계속 이어질 조짐이다. 이란 국민들은 왜 거리로 나섰는가? 이란을 전공한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가 이란 내부와 해외에 있는 이란인 10여 명을 긴급 인터뷰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의 생각과 결의를 눈여겨보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구 교수와, 신변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터뷰에 응해준 이란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쌀럼(안녕하세요)!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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