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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마둥이들 안녕!✋

지난 한 주는 어떻게 보냈어?

난 많은 마둥이들이 내 일기장을

읽어주고 피드백도 남겨줘서

정말 행복한 한 주를 보냈어😆

오늘의 일기는 마둥이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일기야!

마둥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로 가득 채운 오늘의 일기,

분명 기대해도 좋을걸?

그럼 이번에도 같이 채워나가 볼까?✍️

📌 오늘의 『마케터,일잘몰러』 일기장 1분 요약

심층탐구🎯 | 이게 요즘 마케팅이야, 연진아
오프더레코드🎙️ | 마케터 선배님의 “껄.껄.껄.”
트렌트포착📷 | 일잘몰러씨의 [To do-list]로 알아보는 요즘 관심사
feat.마둥이 | 내가 가진 자격증 다 써본다.png

안녕 마둥이들, 오늘은 마둥이들을 위해 요즘 뜨는 마케팅 회사들을 알아왔어! 마케팅 잘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를 말하는 걸까? 소비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회사, 그리고 브랜드만의 고유한 가치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팬덤을 형성하게 만드는 회사가 마케팅을 잘하는 회사이지 않을까? 그럼 이런 회사들 중에 ‘마잘알’이라는 소리를 듣는 회사들과 각 회사들의 필살 무기들을 알아보자구~

✨아이아이컴바인드(IICombined)✨

상상력(Imagination)과 해석(Interpretation)의 결합이라는 뜻을 가진 'II컴바인드'는 이름만 들으면 생소하고 낯선 마둥이들이 많을 거야. 하지만 ‘II컴바인드’는 우리가 잘 아는 젠틀몬스터, 탬버린즈 그리고 누데이크의 모회사야. 마둥이들은 'II컴바인드'의 이 세 브랜드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뭐야? 나는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먼저 생각나!

II컴바인드는 매장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 중 하나로 보는 것이 아닌, 브랜드의 경험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어. 지난 21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 '하우스 도산'은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서 끝나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내부의 모든 요소를 디자인했다고 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녹여 만든 공간을 방문객들이 구경만 해도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몸소 체득하도록 말이야. 'II컴바인드'는 이런 식으로 주요 지역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해 오감 마케팅, 공간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깊이 각인시키고 있어.

🙂 GFFG 🙂

GFFG는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름처럼 GFFG는 F&B 기업으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야. 회사 이름만 들으면 마둥이들이 잘 모를 것 같은데, 대표 브랜드 하나만 말해도 바로 '이 집 마케팅 잘 하네'라고 생각할 거야.

GFFG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부터 프리미엄 수제버거 '다운타우너', 코리안 퓨전 레스토랑 '호족반' 등 총 12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야. GFFG는 먹는 것과 라이프 스타일을 결합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 가치를 강조하고 있어.

GFFG가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비슷한 공통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바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인스타그래머블'한 매장들이야. 맛과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GFFG만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패키징 그리고 먹기 아까운 푸드 스타일링은 인증샷을 찍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

인스타그래머블한 매장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SNS사용이 일상인 MZ 세대를 통해 바이럴이 될 것이라 생각한 GFFG의 마케팅 방법이야. 이외에도 활발한 SNS 계정 운영과 입소문, 노티드만의 귀여운 굿즈(슈가베어, 스마일 캐릭터)와 외부 브랜드와의 콜라보 등이 GFFG의 마케팅 전략에 들어갈 수 있어.

GFFG의 이준범 대표는 외식업에서 오프라인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끝까지 수호해야 할 GFFG의 중심 가치로 꼽고 있어. 많은 성공한 외식 사업가들이 사업을 다각화하며 온라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과는 분명 다른 행보라고 볼 수 있어. 이러한 차별점들이 GFFG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려주는 요인이라고 생각해.

🍇 김씨네과일 🍒

마둥이들은 '국티원탑' 김씨네과일 티셔츠라고 들어봤어? '김씨네 과일가게'는 다마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과일 그래픽이 프린팅 된 티셔츠를 판매하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야. 작년 5월 한 플리마켓에 참여해 일시적으로 판매하려고 만들었던 과일 티셔츠가 SNS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정식 판매를 시작하게 됐대.

'김씨네 과일가게'는 따로 오프라인 매장은 없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처를 공지하며 판매하고 있어. 게릴라 형식의 판매라서 '수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오히려 판매 전략으로 먹혀서 구매자들은 깜짝 이벤트처럼 장소를 찾아다니는 걸 즐긴다고 해.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한 반팔이라는 점, 그리고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티셔츠 구매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MZ 세대는 김씨네과일 티셔츠를 구매하는 걸 하나의 놀이로 느끼는 것 같아.

또 ‘컨셉에 진심’인 사장님의 제품 디스플레이 능력 역시 SNS를 통해 현장 사진들이 퍼지며 바이럴이 된 이유일 거야. 그 외에도 티셔츠 네이밍 방식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등을 통해서 2022년 가장 핫한 마잘알 브랜드가 되었다고 생각해.

💄가히 KAHI

가히는 2020년에 출시된 신생 스킨케어 브랜드야.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 카테고리 1등을 차지하는 등 인지도가 상당한데, 그 이유는 가히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에 있어. 대충 뭔지 알 것 같지 않아? 마둥이들 중에 가히 모르는 사람 있어? 가히라는 브랜드는 어머니들 중에도 모르는 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PPL 하면 가히, 가히 하면 PPL이라고 할 만큼 출시 당시부터 가히는 PPL에 특히 집중했었어. 사극부터 주말드라마, 느와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품을 등장시켰는데 전혀 관련 없는 장면에 자꾸 등장하는 가히를 보고 오히려 몰입이 방해된다며 거부감을 표하는 대중들이 증가했다고 해. 또 재밌는 게 최근에는 도자캣(Doja Cat) 뮤직비디오에서 도자캣이 가히를 바르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어. 가히의 세계관은 어디까지일까, 너무 궁금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었지.

근데 이런 마케팅 방식 때문일까? 멀티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을 돌파하고, 지속되는 코로나로 화장품 업계 불황 속 가히 멀티밤만 흥행에 성공했다고 해. 과도한 PPL을 통해 반감을 산 사람이 있는 반면, PPL에 부정적인 인식이 상대적으로 덜한 30,40대 고객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이 잘 먹혔다고 분석하고 있어. 또한 멀티밤의 효과를 만끽한 소비자는 가히 자체 조사에서 무려 95%에 달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해.

하나의 공격적인 마케팅 방식을 두고 갈리는 여론,

마둥이는 가히의 마케팅 방식을 어떻게 생각해?

더 꼼꼼하게 읽고 싶다면?

진성 경영학도에서 그로스마케터가 된 김 선배

자칭, 타칭 ‘잡부’ 마케팅 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8년차 마케터 박 선배

현재 프리랜서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12년차 마케터 김 선배

마케터 선배 3인이 들려주는

[이렇게 할 걸, 이렇게 하지 말 걸, 너도 이제 겪을 걸]

🟨 박 선배 :

마케팅 팀은 중간에 끼어서 일이 진행될 때가 많아. 주어진 일을 마감에 맞춰 완수하는 게 중요해. 그리고 글쓰기 능력, 엑셀, 영어 이정도는 어느 직무에서나 중요하지 않을까? 메일이나 보고서가 글로 이루어져 있으니 글쓰기는 기본이고 엑셀 사용도 많이 해. 또 세상의 모든 정보는 영어로 되어 있어. 남들보다 정보를 빨리 습득하려면 영어가 필수인 것 같아.

🔷 김 선배 :

돌이켜 보면 빠르게 많은 것을 경험하기 위해 겉핥기식의 경험이 많았어. 그중에서도 데이터 분석 툴이나 언어(SPSS, PYTHON, R)는 현업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으면 어땠을까 아쉽긴 해. 현업에 들어오면 내가 부족한 걸 알면서도 공부할 결심이나 여유가 생기기 쉽지 않거든!

마둥이들의 취뽀를 위해 취업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던 역량 3️⃣가지를 알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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