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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쫑긋 세운 크리에이터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된 국내외 콘텐츠를 전송하는 서울라이터입니다. 님, 3일간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 4일만 버티면 또 연휴! 😆 참, 이제 입국할 때 코로나 검사 안 해도 된다면서요? 주변에도 정말 많은 분이 해외여행 떠날 준비 하시더라고요. 부럽습니다. 저도 버킷리스트에 넣어둔 나라들, 비행기표 가격이라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그리고 지난주에는 <서울라이터 레터 마케팅 스터디 클럽>의 첫 오프 모임이 있었습니다. 소중한 금요일 저녁, 멀리서 찾아와주신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오늘 레터의 마지막엔 티켓 증정 이벤트도 포함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도브, 내년도 수상 예약! 

여성 게임 캐릭터의 다양성을 표현한 도브 스페인의 <Real Virtual Beauty> 캠페인
DOVE  
매년 칸 라이언즈를 비롯해 수많은 광고제를 휩쓰는 일잘러 브랜드가 있으니...바로 <도브(DOVE)>입니다. 도브는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을 깨고 실제 여성에 가까운 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옹호하는 리얼 뷰티(Real Beauty)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2004년부터 <도브 자존감 프로젝트(Dove Self-Esteem Project)>라는 이름으로 소녀들에게 자존감과 신체 자신감을 키우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메라 앱의 과도한 필터와 보정,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의 잘못된 뷰티 조언 문제를 짚었던 도브가 이번에는 게임 캐릭터에 대한 이슈를 던졌습니다.
 도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0%가 10세 이전에 비디오 게임을 시작한다고 해요. 게임 산업은 여러 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게 사실이죠. 소녀들의 74%는 비디오 게임의 캐릭터가 현실의 여성처럼 보이기를 원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도브는 게임 속 여성 캐릭터를 보다 건강하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게임 개발자를 교육하는 <리얼 뷰티 인 게임즈 훈련 프로그램(Real Beauty in Games Training Program)>을 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 에픽 게임즈(Epic Games)는 더 다양한 게임 아바타를 표현한 Real Virtual Beauty 캐릭터 아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인어공주, 마블의 사례와 같이 문화 콘텐츠에 다양성과 포용성을 담으려는 노력은 정말 세계적인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와....이건 생각도 못했다

2,6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뭔 광고인지 감도 못 잡겠는 태국 광고

무려 4분이나 되는 길이가 무색하게 4분 뚝딱! 4분 순삭! 재밌는 태국 광고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태국어로 된 광고는 조회수가 2,600만이 넘는데요, 며칠 전 드디어 기다리던 영어자막 버전이 등장했거든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연으로 나들이를 떠나온 가족에게 닥친 위기! 갑자기(?) 가족 앞에 떨어진 폭탄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아빠는 119에 전화를 하고(아... 헬프 라인 광고인가..?), 엄마는 해결책을 검색해 봅니다.(아... 지식인 같은 사이트 광고인가?) 그리고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하고요(아.... 친구 만드는 앱 광고인가?). 하지만 문제 해결의 키는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었고, 광고 제품의 답도 계속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시리즈가 한 편 더 있어요. 이것도 거의 2천만 뷰...덜덜덜... 갑자기 도심 상공에 출몰한 외계 비행체! 이 복잡한 인류의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금 혹시 복잡한 문제 때문에 머리 아프신 분이라면 이 영상 속 주인공처럼 최대한 심플한 답을 찾으시길 바라봅니다!

퀴즈: 아래 사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2023년 여름 발렌시아가 컬렉션 초대장!  
씽크빅 대장들의 전쟁터, 기발한 패션쇼 초대장을 지켜보는 건 늘 꿀잼이었는데요. 요즘 독보적으로 파격 노선을 걷는 발렌시아가의 이번 쇼 초대장은 바로 낡은 가죽지갑이었습니다. 그것도 '누군가 잃어버린 것 같은' 지갑이 핵심이죠. 발렌시아가 로고가 찍힌 가죽 지갑을 열어보면 나탈리아(Natalia Antunes)라는 사람의 신분증은 물론, 현금과 각종 영수증, 그리고 알 수 없는 신용카드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깨진 아이폰을 초대장으로 보내 화제가 됐던 발렌시아가 이번에는 낡은, 누군가의 가죽지갑을 보낸 것이죠. 이번 쇼는 바로 주말에 열렸는데요. ‘더 머드 쇼’라는 이름처럼 진흙으로 가득한 동굴 같은 공간에서 펼쳐졌습니다. 이제 말끔하고 있어 보이는 포장에 담긴 패션은 진부하다고 인터뷰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는 이 쇼의 세트가 진실을 찾아 땅속으로 들어간다는 비유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플라스틱 TV 초대장 
펜디의 파스타 초대장  
루이비통의 시계 초대장
발렌시아가의 깨진 휴대폰 초대장
그 외에도 화제가 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초대장은 정말 많은데요. 플라스틱 TV로 초대장을 제작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나, 로고로 파스타를 만든 펜디, 온통 루이비통 로고인 시계를 보낸 루이비통, 깨진 아이폰을 보낸 발렌시아가 외에도 빵이나 과일, 티셔츠를 보낸 경우도 있었어요. 초대장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게 흥미로운데요.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초대장 사례 모음 https://bit.ly/3UYprm7
<광고>

일하는 방식, 콘텐츠가 되다

토스팀이 일하는 방식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THE TEaM : 토스팀 워크스토리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누구나 한 번쯤 일해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토스>인데요. 토스는 지난해 <FINTECH - BEHIND THE SIMPLICITY>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복잡한 금융을 심플하게 혁신해온 이야기를 오리지널 필름으로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조회수가 무려 12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토스팀이 일하는 이야기를 또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만들었어요. 왜 일하다 보면 이 사람은 진짜 일에 진심이구나 느껴지는 열정맨들이 있잖아요. 토스에는 진짜 그런 분들이 그득그득하더라고요. 토스는 원팀(One Team) 정신을 강조한다고 해요. 직원이 아니라 <팀원>, 회사보다 <토스팀>으로 불리는 게 익숙하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제가 별생각 없이 써왔던 토스의 서비스들이 저렇게 많은 분의 고민과 고뇌, 실패와 해결을 거듭해 이루어낸 것이었구나 생각하니 새삼 고맙고 놀라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금융 앱을 쓸 때 꼭 거치게 되는 본인 인증 단계를 <원터치  본인인증>으로 더 간편하게 바꾸는 프로젝트가 등장해요. 신제품 출시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게 아니라 그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스토리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었다는 게 아주 스마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넘어 기술에 담긴 사람을 이야기하는 토스, 토스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참 혁신적으로 하네요. “모든 팀에게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는 토스, 지금껏 토스가 걸어온 혁신의 길목마다 우리가 모르는 또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지 점점 더 토스라는 브랜드가 궁금해집니다.

 

THE TEaM 링크 https://youtu.be/B26O0mjIsUE

THE TEaM 코멘터리 링크 https://blog.toss.im/article/theteam-commentary

 

*이 콘텐츠는 토스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보너스 타면 테슬라봇 사자! 

라고 말 하는 날 곧 올지 모릅니다. 테슬라봇 <옵티머스> 프로토타입 공개

님, 얼마 전 공개된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보셨나요? 아직 완성품은 아니고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건데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직접 소개했습니다.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배경음악이 깔릴 것 같은 분위기에서 무대로 걸어 나와 손을 흔든 옵티머스, 최초 공개했던 사진보다는 앙상한 느낌이었지만 오늘 이 모습을 잘 기억해두자고 생각했어요. 수년 후 상용화되어 집집마다 1가정 1로봇이 되는 시대가 오면, '나때는 말이야...테슬라봇이 처음 등장했을 때 온라인으로 지켜 보았지'라면서 생색을 내줘야 하기 때문이죠. 예상 판매가는 2만 달러, 한국 돈으로는 2,800만원이 넘는 가격인데요. 훗날 날렵해진 옵티머스가 알아서 청소기도 돌리고, 빨래도 돌리고, 화분에 물도 주고, 안마도 해주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 잠시 핑크빛 미래를 상상해봤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밤에 이렇게 레터를 쓰고 있는데 저런 움직임으로 쓰윽 다가온다면 아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놀랄 것 같긴 하네요.  

AI가 그린 '설악산의 가면 사원'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그래픽 노블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성용욱 작가가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꿔주는 AI 프로그램 <미드 저니(Midjourney)>를 통해 그래픽 노블을 제작했습니다. 이 그래픽 노블의 주인공은 공포 영화 <13일의 금요일>에 등장하는 가면을 쓴 주인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서울에서 설악산까지 찾아가 가면으로 가득 찬 기이한 산사에 도달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림 톤이 일정하고 굉장히 정교한데요. 이 일러스트를 AI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AI가 예술로 만든 실시간 트렌드

트위터 트렌딩 토픽을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WAI 캠페인
AI 이미지 생성기를 이용한 캠페인 중에 또 재밌는 건 바로 요것이었습니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꿀 때 사실 텍스트를 무엇으로 할까가 중요하잖아요. 함부르크에 기반을 둔 <Woods Art Institute(WAI)>는 트위터의 트렌딩 토픽을 실시간 예술 작품으로 만들었어요. '현재까지 가장 현대적인 아트 전시회'라고 명명한 이 캠페인은 그야말로 실시간 생성되는 현대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죠. 전 세계 사람들이 큐레이션하고 AI가 만든 이 작품들은 DALL-E 2를 활용했습니다. 
요렇게 트위터에서 이슈가 됐던 #페이스북다운 이라는 키워드를 DALL-E 2에 입력하면 얼굴을 가린 채 무너져 내린 사람들로 표현하는 것이에요. 이런 사례들을 쭉 보다 보니 이제 그림 그리는 스킬을 어쩌면 덜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차피 그림은 인공지능이 그려주니까, 어떤 키워드와 어떤 주제를 입력하고 인공지능이 만든 작품을 어떻게 골라서 큐레이션 하는가가 새로운 미술의 한 축을 이루게 되는 건 아닐까... 잠시 전망해 보았습니다.  
<이벤트>

그림책 숲을 거닐다 <위그림책잔치>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발견하는 그림책 전시와 다양한 체험

<<wee>>  

님은 그림책 좋아하세요? 요즘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종종 그림책을 선물해 주시는 분이 계신데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어라운드 매거진에서 함께 발행하는 «wee»매거진에서 <위그림책잔치>를 연다고 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wee»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의 다양한 방식을 안내하는 매거진인데요. 이번에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그림책에 어린이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제4회 wee그림책어워드>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합니다.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BDC 아트 클래스, 오월학교의 목공 클래스, 고수리,이연진, 소복이 작가의 다양한 클래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인사동 나들이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행사는 특별히 서울라이터 레터 구독자님을 위해 총 10매의 티켓을 협찬해 주셨어요. 위그림책잔치에 가고 싶은 분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고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세요. 


<위그림책잔치 초대권 이벤트>

✅ 초대 인원: 총 5명(1인 2매 증정)

✅ 응모방법: 링크로 이벤트 참여(마감은 10월 4일 자정까지), 추첨 결과 개별 전송

일시 : 2022년 10월 7일 (목) ~ 2022년 10월 16일 (일), 10일간

✅ 장소 : 갤러리인사1010

✅ 티켓 구입처: 네이버 예약, 29CM (티켓 가격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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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eoul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