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지기 전에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 윤석열 당선인 측의 말입니다. 여러 의견을 듣는 ‘컨센서스’를 거친다 했는데 방식은 ‘여론 수렴’이 아닌 ‘내부 공론화’라고 합니다. 국민과 컨센서스는 아닌 듯합니다. 이전 장소는 용산 국방부 청사로 굳어지는 분위기고요.
대선이 끝나고 9일, 지금 가장 큰 이슈는 ‘대통령 집무실’이 됐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먹고 사는 문제 등 시급하게 풀어야 할 숙제는 쌓여 가는데 엉뚱한 논란이 불거진 셈입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인수위 현판식에서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국민과 쉽게 만나 소통하려고 집무실을 옮긴다고 했는데 당선인의 결단만 기다리는 지금은 ‘국민의 시간’이 아니라 ‘대통령의 시간’처럼 비칠 수도 있겠습니다. 뉴스룸에서 깊게 들여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