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소수자의료연구회(KALM)는 의료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연구와 교육, 그리고 현장의 언어로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의료인의 윤리와 개별 진료실의 노력만으로는 차별과 배제를 구조적으로 바꾸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윤현배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KALM 운영위원장)는 인터뷰에서 “대한의사협회 윤리지침은 환자의 성별, 성적 지향, 사회적 지위 등을 이유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조건과 제도 역시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의료가 평등해지기 위해서는 교육과 더불어, 차별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적 합의와 법적 토대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KALM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의 연대에 함께합니다. 차별과 혐오는 의료 접근성을 제한하고, 건강 불평등을 고착화하며, 결국 생명과 존엄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차별금지법은 특정 집단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의료가 윤리 원칙에 따라 작동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기준을 세우는 법입니다. 22대 국회 내 제정을 목표로 다시 출발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300인의 러닝 크루’는 이 변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동료 시민들의 연대입니다. KALM은 의료인으로서,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평등한 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를 향한 이 레이스에 함께 달리고자 합니다.
#차별금지법러닝크루 #평등의레이스 #우리는평등으로간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equalityact.kr 후원 | 우리은행 1006-201-507617 차별금지법제정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