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무더위보다 계속된 비를 걱정하며 기후위기를 마주한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고, 자연앞에 우린 참으로 작고 연약한 존재라는걸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저녁 부는 서늘한 바람으로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끼는 요즘!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사단법인 선 일동 -
이번 8월 뉴스레터에서는 1) 새롭게 합류하신 김보미 변호사님🤗 소개와 2) 사단법인 선에 2주간 머물렀던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생 4명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사진: 실무수습생들이 선물한 🌈케이크). 
물론 3) 9월의 북런치와 4) 그 밖의 행사 일정도 알려드립니다🤩.
9월에는 우리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지구법강좌🌍가 시작됩니다. 지구법 지식도 얻어가시고 변호사 전문연수 시간도 챙겨가세요🙌
8월 29일부터 사단법인 선, 사단법인 올에서 근무를 시작한 김보미 변호사님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8월 29일부로 사단법인 선에 함께 하게 된 김보미 변호사입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10년째 채식을 실천하고 있고, 늦은 저녁 한강공원 플로깅을 즐깁니다.

환경 문제 해결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선에서 일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다양한 공익인권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며 선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아직 아는 것 보다 배울 것이 많은 새내기 변호사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2022 예비법률가 공익인권프로그램 후기
-사단법인 선 실무수습생 4인의 멋진 여름날-
[이장원(법전원 14기)]
선 상임변호사님께서 공들여 준비해주신 이번 실무수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변호사님들을 만나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선의 공익활동 전반을 이해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관심있던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사회공동체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귀한 시간 내어 함께해 주셔서 저희 넷 모두가 2주 동안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윤서(법전원 14기)]

선에서 보낸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정말 많은 걸 배워가는 기회였습니다. 

먼저 이번 실습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보던 조문이나 판례 내용이 실제 사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배운 것이 무척 뜻깊었습니다. 로스쿨을 겨우 한 학기 다녔지만 무시무시한 경쟁에 지쳐서 공부에 약간의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다양한 사건을 접하면서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법조인이 되기 위해 법을 잘 알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기후소송, 난민소송, ESG 등등 무척 많은 주제들을 다뤄주셔서 새로운 지식을 많이 쌓았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걸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무척 바쁘실 텐데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시고 개인적으로도 신경 많이 써주신 이근옥 변호사님, 그리고 친절하게 맞이해주신 모든 변호사님들과 간사님들 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ㅠㅠㅠ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어요. 언젠가 공익변호사가 되어서 다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유태선(법전원 13기)]  

사단법인 선에서 2주의 실무동안 ‘여성·젠더, 생태·환경, 사회적경제·소셜벤처·ESG 관련 법적 쟁점 연구, 관련 사건 대응 방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일말의 아쉬움 없이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매 주제가 시작하기 전 날 주제와 관련하여 이근옥 변호사님이 직접 만든 PPT 및 읽어볼만한 기사 등 그 날 실무와 관련된 자료를 미리 배부 받아 2시간에 가까운 통근시간이 낭비가 아닌 준비로써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매일 통근시간을 힘들어하는 저 이근옥 변호사보다 훨씬 대단하십니다ㅠㅠ)

또한 이근옥 변호사님 정상혁 변호사님의 지도 외에, 김병주 변호사님, 이유정 변호사님, 원민경 변호사님, 오지헌 변호사님 등 선배 변호사님들께서 다양한 조언을 주시고 선물과 식사를 대접해주시는 등 귀한 시간을 내주시어 더욱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폐회식 날 사단법인 원에서의 실무 중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 ‘다음 주 월요일에 출근하지 못하는 점’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 치의 아쉬움이 남지 않는 뜻 깊은 경험을 만들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다흰(법전원 12기)]  

 문득 오래 전, 술에 취한 행인이 잔뜩 성을 내며 어느 식당의 입간판을 발로 차고 간 날이 기억납니다. 그 식당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한 대학생이 끙끙대며 입간판을 세우던 일, 그것을 일으킨 뒤 미소를 짓던 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부터 저는 ‘선의’를 몹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끝없이 우리 공동체를 지키거나 보살피는 사람들의 크고 작은 선의 말입니다. 누군가가 발로 뻥 차버린 무언가 조차 쉬이 지나치지 않는 마음들, 그보다 크게는 우리 사회의 숱한 부정의와 불평등을 외면하지 않고 기억해내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아픔을 겪는 누군가와 함께 손을 맞잡고 흘리는 뜨거운 눈물들, 그 연대 끝에 이따금씩 내보이는 승리의 미소를 저는 무엇보다도 사랑합니다.

 

 사단법인 선 역시 제가 사랑하는 것들로 가득 찬 공동체였습니다. 법무법인 원과 사단법인 선의 구성원분들이 지닌 치열한 고민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들은 매일매일이 환대와 지지로 가득했습니다. 그저 잠시 들른 실무수습생이 아니라 예비 공익법률가를 꿈꾸는 “후배”들이 왔다고 기뻐해주시고,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여러 구성원분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원과 선에서 대리한 다양한 사건들을 소송기록으로 살피고, 이근옥 변호사님과 정상혁 변호사님께 해당 사건과 관련된 법리와 쟁점을 배울 수 있는 시간들 역시 소중했습니다. 밀도 높은 강의가 끝나고 나면 변호사님들은 저희가 더 이상 궁금한 게 없을 때까지, 매우 사소한 질문에도 차근차근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퇴근 후에는 관련 기사를 찾아보고, ’나는 비슷한 사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 서면을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잊기도 했습니다.

 

 공익법조인을 꿈꿔왔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로스쿨에서 마주한 법학은 그저 매일매일 쳐내야 할, 몹시 피로한 일과처럼 느껴지곤 했습니다. 솔직히 가끔은 그만두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첫 실무수습을 선과 함께 하게 된 것은 더 없는 행운이었습니다. 지금의 학업을 견뎌내고, 더 깊이 배운다면 한 명의 시민이자 공익 법률가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다양한지 엿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영역이 공익소송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선의 지속적인 활동처럼 입법 운동, 공익인권강좌, 학술 연구 등 정말 끝없이 다양하다는 것도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의 부정의를 만들어 온 거대한 구조적 흐름을 바꿔나가기 위해 오히려 누구보다도 유능해져야 하고, 유능할 수 밖에 없는 공익 변호사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큰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실무수습을 통해 그저 건조한 언어의 구조물처럼 느껴졌던 법이 우리 삶과 밀접히 닿아 있는 쟁점들을 가득 안은, 뜨거운 산물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뜨겁고 치열한 과정, 때로는 마음이 아프고 소모될 수 밖에 없는 과정에 언제나 앞장서고 있는 원과 선의 구성원분들께 오늘도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 지지와 사랑을 보냅니다.

🌍잠깐! 아직도 지구법강좌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기회는 지금입니다🌍
'기후위기' 라는 말은 이제 너무 익숙해져버렸지만,
'지구법'을 배운다면 그 위기를 파고들어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선은 2015년부터 기후위기대응활동의 일환으로 매해 지구법강좌를 개최해왔습니다. 올해 지구법강좌도 너무 유익할 예정이니 모두들 들어주세요🤗
기후위기에 관심있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이며, 오프라인 참가&네트워킹은 더욱 환영합니다. (특. 이미 140여명 신청!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는 지구법강좌입니다🙌) 
🌈올 젠더와 법 아카데미도 9월에 시작합니다! (변호사 대상)
- 일시: 2022년 9월 29일(목)~12월 1일(목) 저녁 7시~9시
- 장소: 온라인 강의로 진행(Zoom)
- 주최: 사단법인 올
- 참가비: 15만원(총 10강좌, 접수 마감 후 납부 안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 대한변호사협회 인정연수(전문연수 최대 20시간)로 승인될 예정입니다.
공익변호사 라운드테이블 패널로 참여합니다😎
사내 독서모임😎🍁 9월의 "북런치"
사단법인 선은 6월의 "#젠더_소설"에 이어
독서의 계절을 맞아 "#젠더_시"를 읽기로 했습니다.

"『#젠더_시』는 여성적인 시 쓰기의 잠재성을 밀고 나간 작품 70편을 ‘몸’ ‘나’ ‘사랑’ ‘시간’ ‘모성’ ‘시선’이라는 여섯 개의 소주제어로 나눠 묶었다. “이름을 갖지 못한 말하지 못하는 여성들에 주목”하고 “어떤 지워짐의 시도 속에서도 살아 있는 여성들의 존재를 입증”하면서 “여성이 바라보는 삶의 가치와 지향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는 이 작품들은 오늘날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인 동시에 “여전한 불안과 위험 속에서도 원하는 것을 찾아 터널을 걷고 있는 여성들에게” 보내는 예언 같은 응원이다." (책 소개 중)
-일시 및 장소 : 9/28 (수) 12:00pm, 8층 라운지
-도시락(비건 도시락 포함)을 제공합니다😊
사단법인 선
kolee@onelawpartners.com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08, 1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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